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를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규정하며 도정자문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도정자문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이라는 커다란 배의 조타수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 발전을 넘어 국가 전체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자체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끄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자문위원들 역시 국가적 관점에서 경기도의 역할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도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민과의 소통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정책과 소통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자문위원회 분과별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경기도가 당면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360도 통합돌봄 확대 ▲주4.5일제 시범사업 ▲미래 신성장 동력 활성화 ▲경기 기후 3대 프로젝트 ▲도민 인사이트 기반 정책과 경기도서관 등 5대 핵심 과제가 논의됐다.
‘360도 통합돌봄’은 2026년 3월 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 과제로 제시됐다. ‘주4.5일제’ 시범사업은 근로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기도의 대표적 노동혁신 정책으로 소개됐다.
박능후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자문위원들의 제안이 지난 1년간 도정에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됐다”며 “이번 회의에서도 분과별 정책을 집중 검토해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관계 부서와 협의해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도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성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