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이달 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8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2025)에 성남관을 운영해 2622만 달러, 약 382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CIIE는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급 수입 전문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155개국 41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성남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식품, 뷰티 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9곳을 참가시켰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총 11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970만 달러, 약 141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가 발생했으며, 일부 기업은 현지 업체와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는 이번 참가 성과가 중국 내 수요 확대와 시장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상담을 계약·매출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해외전시회 단체 참가지원을 통해 총 313건의 상담과 3천1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6에는 지역 기업 25곳을 지원해 글로벌 판로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