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출범시켰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8개 펀드 운용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초기기업과 첨단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운용사는 창업초기(일반) 분야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유), 초격차 분야 ㈜아이비케이벤처투자와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 등 총 8곳이다.
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한다.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 규모다.
또 ▲우수기업 발굴 및 투자 연계 ▲피칭 교육과 엑셀러레이팅, 밋업 등 컨설팅 ▲기업 콘퍼런스와 IR, 창업 오디션 등 지원 행사를 공동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차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다수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며 “이번 펀드가 수원 기업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첫 조성됐다. 1차 펀드는 3149억 원 규모로 조성돼 수원 기업 19곳에 315억4000만 원이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