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후 기흥구 동백3동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약 1시간 20분간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정수조 대한노인회 용인특례시 기흥구 지회장과 임필호 경로당 회장, 회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어르신들은 시정 소식지를 통해 접한 도시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 및 복지 정책 보강을 요청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곳은 대한노인회 스마트경로당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라며 “올해 과학기술정통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13억 원을 투입해 60곳에 스마트경로당을 확대할 예정인 만큼 운영 경험을 참고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로당이 어르신의 건강과 문화·여가 생활의 중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로당 회원들이 꾸린 합창단 공연도 열려 소통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롯데캐슬에코1단지 경로당은 2013년 설립돼 현재 57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키오스크 교육, 건강체조, 음악 강의,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키오스크를 통한 건강관리와 생활정보 제공, 출석 관리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해당 경로당에 운영비, 사회봉사활동비, 환경개선비를 지원하며 원활한 운영과 어르신 복지 향상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