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5년 7월 준공 예정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의 인수를 앞두고 현장 점검과 시운전 참여 요청 등 사전 준비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설은 하루 26만5000㎥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스템과, 하루 8100㎥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공업용수는 여주시 취수장에서 이천시 가압장을 거쳐 공급되며, 생활용수는 유방동 유림배수지에서 원삼면 사암리의 신규 배수지를 통해 공급된다.
해당 시설은 2023년 5월 착공됐다. 산업입지법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시공 후 용인시에 무상 귀속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일 용인일반산업단지㈜와 SK에코플랜트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시운전 과정에 시 상수도사업소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재석 상수도사업소장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인수 이후에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