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새벽빛장애인야학이 권선구 수여성병원 별관 3층으로 이전해 5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전한 공간은 361.88㎡ 규모로, 교실이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어났다. 상담실, 사무실, 대기실 등을 갖춰 교육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이번 이전은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한 ‘수원 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지난해 7월부터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수원FC, 시민단체 등이 모금·홍보 활동을 전개해 3개월 만에 목표액 7,300만 원을 확보했다. 총 1225명의 시민과 27개 단체·기업이 참여했다.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승우 교장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여 기적 같은 일이 이루어졌다”며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