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금정동 일대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가칭 금정역남측구역과 금정1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 16일부터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 정비계획(안)은 각 추진준비위원회가 군포시에 제안한 것으로, 금정역남측구역은 금정동 80-1번지 일원, 금정1구역은 금정동 748번지 일원이 해당된다. 군포시는 두 지역 모두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주민 제안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했고, 관계 기관 협의와 적정성 검토를 거쳐 이번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주민설명회는 6월 16일 군포보훈회관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다. 금정역남측구역은 오후 1시 30분, 금정1구역은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되며, 정비계획 주요 내용과 추진 경과 설명,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민공람은 같은 날부터 7월 25일까지 군포시청 본관 5층 제3기록관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은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군포시는 공람 및 설명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주택정책과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해 재난 대응 전반에 걸친 역량을 입증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중앙부처 30곳, 공공기관 67곳,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부터 대응,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 진단하는 제도다.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43개 항목에 대해 서면 및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시흥시는 ▲재난 대응체계의 혁신 ▲재난관리기금 효율적 운용 ▲취약분야 안전 강화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이하 대동센터)가 개청 10주년을 맞았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책임읍면동제를 도입해 2015년 일반동이던 대야동과 신천동을 하나로 묶은 사례로, 지역 밀착형 자치행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약 8만 명이 거주하는 대야·신천권은 시흥시 전체 인구의 약 14%를 차지한다. 원도심 특유의 주차난, 복지 사각지대 등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대동센터는 주민 참여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정책적 대응을 지속해왔다. 대표 사례는 ‘나눔주차장’이다. 공공기관, 교회, 학교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99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고, 오는 7월까지 1126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골목상권에는 경사로, 간판 정비 등 이용환경 개선이 이뤄졌고, 신천역 로데오거리에는 ‘라바 특화거리’ 등 테마형 거리도 조성했다. 재난 대응은 ‘주민 참여형’으로 운영한다.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두루두루 재난 지킴이단’이 여름철 침수예방, 취약계층 돌봄 등을 수행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생활환경 개선도 성과를 냈다. 2021년부터 마을기업에 위탁해 104km 구간을 관리하고 있으며, 어르신 100여 명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방치됐던 옛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시민 산책로 ‘성남 두물길’을 조성하고, 오는 13일 오후 4시 개장식을 개최한다. ‘두물길’이라는 명칭은 탄천과 동막천 두 물줄기가 만나는 지형에서 유래했다. 이용객은 탄천 방향 출입구에서 입장해 아트담장, 어린이 숲놀이터, 꽃대궐마당, 담빛쉼터를 지나 동막천 출입구로 이어지는 약 400m 산책 동선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1997년 가동이 중단된 후 28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를 시민에게 조속히 개방하기 위해, 2023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4개월간 안전시설과 조경공사를 마무리했다. 두물길은 여름철(6~8월) 기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며, 주요 구간에 CCTV, 동작감지센서, 태양광 조명 등 야간 안전장비가 설치돼 있다. 특히 담빛쉼터에는 달빛·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설치돼 야간 경관을 제공한다. 13일 개장식은 식전 공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라운딩 순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성남시는 이 부지를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시민 여가공간이자 문화예술 중심지로 개발 중이다. 오는 7월에는 뮤직센터와 카페를 추가 개장할 예정이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셀프주유소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임신부 등을 위한 ‘우선배려 주유서비스’를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시는 셀프주유소 증가에 따라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호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용인시 내 주유소 189곳 중 약 70%인 131곳이 셀프주유 방식이다. 이에 시는 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호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셀프주유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주유소 직원과 연결되며, 이후 직원이 현장에 나와 주유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50여 개 주유소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7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000만 원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현장의 장애인 요구사항을 반영해 운영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주유가 불편한 분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도심 내 맨발 걷기 산책로를 3곳 추가 조성한다. 시는 새빛·소하·한내근린공원에 총 400m 규모의 맨발 산책로를 정비해 오는 8월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추가 조성 구간은 ▲새빛근린공원 100m ▲소하근린공원 100m ▲한내근린공원 200m다. 총사업비는 2억7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의 대화’ 등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추진된다. 시는 기존 공간을 활용해 산책로를 정비한다. 새빛근린공원은 기존 보행매트를 걷어내고 순환형 흙길로 조성하고, 소하근린공원은 폐지된 지압보도를 제거한 후 맨발 걷기에 적합한 흙길로 바꾼다. 한내근린공원은 기존 제방 산책로 일부를 정비해 맨발 걷기와 일반 보행이 가능한 이중 구조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새빛·소하근린공원에는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명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맨발 걷기길을 조성해 현재까지 18개소를 운영 중이다. 주요 조성지는 구름산산림욕장, 도덕산근린공원, 철망산근린공원, 안양천 등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생활권 인근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시민 건강과 여가 증진에 기여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제21대 대통령 공약에 발맞춰 시의 중점사업을 전면 재정비했다. 시는 4일 종합상황실에서 ‘대통령 공약 관련 대응계획 보고회’를 열고, 총 25개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분야별 추진 방향과 국정과제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첨단산업 ▲교통도시 ▲환경 ▲보건복지 등 9개 전략 분야가 주요 논의 대상이었고, 각 부서별로 과제 추진전략과 국비 확보 방향을 공유했다. 핵심 사업은 미래산업 기반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 기후변화 대응,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지역 문화유산 보호 등이다. 시는 일부 과제를 정부 공모와 중앙부처 협의에 병행 대응해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정 방향과의 연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비 확보와 정책 실현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의 노후 소각장 현대화사업이 민간투자 방식 전환을 검토하면서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당초 계획된 재정사업이 중단되면서 하은호 시장 임기 내 착공도 사실상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군포시는 내구연한 20년을 넘긴 2001년 준공의 하루 200톤 처리 규모 소각장에 대해 2022년 ‘전면 대보수’ 결정을 내리고, 총 778억 원 규모의 재정사업을 추진해왔다. 세부적으로는 국비 143억 원, 도비 100억 원, 시비 234억 원, 폐기물특별회계 원인자부담금 300억 원 등으로 구성된 총 778억 원 규모의 사업비다. 2023년 12월에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시는 공단에 용역비 등으로 선금 7억 원을 지급한 상태였다. 하지만 군포시는 지난 3월 공단 측에 갑작스럽게 용역 중지를 요청하고 민간투자 방식 전환을 공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타 지자체의 민자 사업 사례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사업 전반이 최소 2~3년 이상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자 방식은 민간 자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4일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윤준호 정무수석, 안정곤 정책수석, 박용진 협치수석, 강권찬 기회경기수석, 조혜진 비서실장 등 6명에 대한 주요 직위 인사를 단행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8기 후반기를 맞아 정무·정책·기획·대외협력 기능을 강화하고, 도정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재편으로 평가된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으며,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 윤준호 정무수석 역시 국회의원 출신으로 대외협력 경험이 풍부하다. 안정곤 정책수석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문재인 정부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낸 기획 전문가이며, 박용진 협치수석은 도의원 및 의정기획담당관 출신으로 의회와의 소통이 강점이다. 강권찬 기회경기수석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시민참여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2022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같은 직위를 맡아 김동연 지사의 공약 기획과 실행을 총괄해 왔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경기도 첫 여성 비서실장으로, 문재인 청와대 사회수석실 행정관과 민주당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올해 성홍열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2.8배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평택시 보건소에 따르면, 5월 24일 기준 지역 내 성홍열 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8배 늘었으며,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누적 환자 수도 3809명으로 작년(1506명) 대비 2.5배 증가했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발열·인후통·구토와 1~2일 내 나타나는 발진이 특징이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10세 미만이며, 집단생활이 이루어지는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에서 주로 발생한다. 보건소는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치료 후 최소 24시간은 등원·등교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각 교육기관에 환경 소독 강화와 예방 교육 시행을 요청했으며, 지역 의료기관에도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감시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