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관리하는 탄천 태평 습지생태원(수정구 태평동) 일대에 백만 송이의 코스모스가 활짝 피며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약 4200㎡ 부지에 파종한 코스모스 씨앗 50㎏이 최근 만개하기 시작했다. 코스모스는 분홍, 아이보리, 자주 등 다양한 색상으로 탄천 일대를 수놓으며 파란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민들이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시는 포토존 3곳을 설치했다. 사진을 찍으며 가을 풍경을 기록할 수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 명소로 떠올랐다. 태평 습지생태원 코스모스는 오는 12일 전후로 절정을 맞아 약 열흘간 만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총 2만7600㎡ 규모로 ‘자연의 보고’로 불리며, 18개의 생태연못이 조성돼 창포, 애기부들, 줄, 붓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연못 주변에는 벌개미취, 수크령, 갈대 등 가을 식물 군락이 형성돼 있어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산책로에서는 잠자리, 나비, 메뚜기, 방아깨비 등 곤충도 쉽게 관찰돼 아이들과 함께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의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 ‘2025 용인 가을빛마실’ 참가자 315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의 자연과 문화를 결합해 참가자들이 영상 촬영과 공연 관람, 야간 산책을 함께 즐기며 지역 명소를 체험하도록 기획된 야간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행사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첫날은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이후 이틀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하루 최대 105명이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1만8천 원이다. 주요 일정은 ▲예아리박물관에서 영상 촬영 교육·도슨트 체험·저녁 식사 ▲시간정원 용인에서 공연·전시 관람 및 퀴즈 프로그램 참여 ▲용인자작나무숲에서 자유 촬영과 스탬프 이벤트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각 장소에서 용인의 가을 정취를 영상에 담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봄빛마실’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도 참가자들이 제작한 영상을 공모받아 우수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영상은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온라인 전시회 ‘낭만의 찰나들’을 통해 공개된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네이버 검색창에 ‘2025 용인야간마실’을 입력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인공지능(AI)을 시정 전반에 도입해 행정 효율과 시민 편의를 높이는 ‘AI 행정혁신 3개년 로드맵’ 수립에 착수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할 ‘AI 광명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기조에 맞춰 행정 혁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 방향으로 삼고 있다. 핵심 추진 분야는 ▲재난안전 ▲민원서비스 ▲행정업무 자동화다. 시는 인공지능 기반 인파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혼잡도를 예측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AI 챗봇을 활용해 민원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며, 공공입찰 관리 등 반복 업무는 자동화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AI 행정혁신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전 부서 및 시민 대상 설문조사, 심층 인터뷰, 국내외 사례 분석을 병행한다. 이를 토대로 AI 거버넌스 구축, 조직 역량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전략과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계획은 오는 12월까지 수립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이행된다. 시는 이후 행정서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연천군과 가평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연간 562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두 지역이 정부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방비 부담 절반을 도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부터 2년간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중 6개 내외를 선정해 매월 15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에서는 연천군과 가평군이 공모 신청서를 오는 13일 제출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시범사업 선정 시 매년 총사업비 1,120억 원의 60%인 673억 원을, 연천군은 744억 원 중 449억 원을 부담해야 한다. 도는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각각 337억 원, 225억 원을 도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2022년 이재명 대통령이 도지사 재임 시절 전국 최초로 연천 청산면에서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중간 분석 결과, 주민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교류 등 39개 지표가 개선되고 인구가 4.4% 증가하는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입증됐다. 도 관계자는 “두 지역이 시범사업에 선정돼 전국 확산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9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팔달구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 김동하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24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해 김 주무관을 최종 선정했다. 김동하 주무관을 추천한 시민은 “밝은 미소로 민원인을 맞이하고, 어려운 민원도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해결해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송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따뜻하게 보살피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는 친절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달 ‘이달의 친절왕’을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한다. 시민은 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이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그린카드’를 통해 공무원을 추천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1시 30분,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일원에서 ‘제2회 수원시 1인가구 쏘옥(SsOcC) 페스타’를 개최한다. ‘1+1, 1인 가구와 1인 가구가 만나 2(이)웃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1인가구 간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축제다. EDM 브라스 밴드 ‘디퍼(DEEPER)’와 경기대학교 응원단 ‘거북선’의 공연을 시작으로 걷기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참가자는 당근마켓 ‘모임’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완주 인증 시 추첨을 통해 ‘당근머니’ 1만 원(300명)을 받을 수 있다. SNS 인증 시에는 기념품도 증정된다. 또한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마당극장 주변에서는 ‘안심·편의·연결’을 주제로 한 정책·체험·홍보 부스와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퍼스널컬러 진단 ▲심폐소생술 실습 ▲청년 상담 ▲뷰티 체험 ▲수원FC 응원 등 25여 개 부스가 시민을 맞이한다. ‘쏘옥(SsOcC)’은 ‘Suwon Safe·One Convenience·Connect’의 약자로, 1인가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회와 연결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한다는 의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0~2세 영아를 위한 돌봄과 교육의 통합 지원 프로그램 ‘처음품애(愛)’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도내 영아 전용 어린이집 약 400곳을 대상으로 ‘처음품애(愛)’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처음품애(愛)’는 보호자와 영아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놀이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애착 형성과 양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가정과 교육 현장이 협력하는 유보통합 기반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 지원 내용은 ▲보호자-영아 애착 놀이 ▲양육역량 강화 연수 등 두 분야로 구성된다. 어린이집은 강사비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관당 1회, 2시간 기준 최대 30만 원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에는 ▲오감 놀이 ▲그림책 감정 놀이 ▲음악 신체 표현 ▲발달 단계별 양육지도 ▲긍정적 상호작용 훈련 등 실질적 교육 내용이 포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정과 교육이 함께하는 돌봄 체계를 확립해 영유아가 보다 촘촘한 발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통합도시브랜드’를 선보였다. 시는 지난 9월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통합도시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28년 만에 새로운 도시 상징을 공식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통합도시브랜드는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성장하는 용인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담았으며, 시민 통합과 사람 중심의 도시 이미지를 함께 표현했다. 시는 1997년 제정된 기존 심벌마크(CI), 도시브랜드(BI), 캐릭터 ‘철쭉이’를 모두 폐기하고, 새 캐릭터 ‘조아용’을 공식 상징물로 지정했다. 기존 상징물은 시대 변화와 시민 인식의 변화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첨단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는 110만 시민이 함께 만든 성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새 브랜드는 용인의 ‘용(龍)’자를 형상화해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상단의 원은 인구 150만 광역시로 성장할 비전을, 하단의 원은 첨단산업 도시로서의 발전을 상징한다. 중심 형상은 시민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국내 최초로 지방정부 주도로 추진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를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한다. 8일 도에 따르면 경기기후위성은 광학 관측 위성으로,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위성은 현재 발사 일정 최종 조율을 거쳐 준비 중이며, 7월 개발 완료 후 9월 항공시험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8월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로 발표한 이후 본격 추진됐다. 도는 같은 해 10월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초 위성 개발·운용기관을 공모해 선정했다. 경기도는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토지이용 변화 모니터링 ▲온실가스(특히 메탄) 배출량 정밀 분석 ▲홍수·산불·산사태 등 기후재난 실시간 관측 ▲기후변화 영향 평가 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기후정책 고도화, 탄소규제 대응, 기후테크 산업 육성, 국제협력 강화 등 ‘1석4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도 온실가스 관측 지도’를 구축, 산업단지나 농축산 지역의 탈루·누출 지점을 파악하고 배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추진 중인 ‘공동주택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며, 오산대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밤이 한층 밝아지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오산대역꿈에그린아파트·오산대역엘크루아파트·운암1단지아파트 등 3개 단지에서 최근 잇따라 점등식이 열렸다. 행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입주자대표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점등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이상복 시의회 의장, 전도현·송진영 시의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밝혀진 야경을 함께 축하했다.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은 도시 미관과 주거환경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도시경관 정책으로, 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공동주택 외관에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9개 단지에서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17개 단지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경관 개선은 도시의 품격과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생활 밀착형 정책”이라며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조명은 단순한 미관 향상을 넘어 주민의 안전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