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서 구조된 반려견 60마리를 여주시 소재 동물보호시설 ‘반려마루’로 이송해 임시 보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구조견은 산불 직후 수도권 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일부는 화상 치료가 완료됐고 일부는 회복 중이다. 구조 후 출산한 어미견과 새끼도 포함됐다. 도는 이번 임시 보호 조치를 ‘국가적 재난 대응’의 일환으로 보고, 「경기도 동물보호센터 운영 및 관리 규정」을 적용해 반려마루를 임시위탁보호처로 지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단체 ‘루시의 친구들’, 협력 동물병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조견들은 4개월간 화상 치료 후처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치료, 중성화 수술, 사회화 교육 등 기존 보호동물과 동일한 수준의 관리를 받게 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산불 구조 동물의 생명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반려마루를 중심으로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하고 동물복지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입주민 자치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집합건물을 대상으로 ‘관리인 선임 컨설팅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관리인을 선임하지 못해 자치관리 체계를 갖추지 못한 집합건물에 대해 법률 및 실무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5년 이내, 구분소유권이 150세대 이상인 집합건물 가운데 관리인을 한 번도 선출하지 못한 곳이다. 도는 시군 1차 평가와 도의 2차 평가를 통해 2개 단지를 선정하고, 관리단 집회 개최까지 최대 5회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변호사와 주택관리사 등 전문가가 ▲집회 소집 절차 ▲안건 상정 방법 ▲위임장·서면결의 처리 ▲회의 운영 절차 등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집합건물은 원칙적으로 입주민들로 구성된 관리단이 집회를 통해 관리인을 선임해야 자치관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생업에 종사하는 소유자들의 무관심, 관리지식 부족 등으로 관리단 구성 자체가 어려운 사례가 많았다. 이로 인해 분양사나 시공사 측이 고용한 위탁관리업체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고액 관리비, 불투명한 회계, 생활민원 소극 대응 등 각종 분쟁으로 이어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아 여주, 광주, 가평 지역의 지방도 구간 중 봄철 드라이브 명소 3곳을 추천했다. 이들 도로는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연경관과 벚꽃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여주시 흥천면 ‘남한강 벚꽃길’은 지방도 333호선 구간으로, 귀백사거리에서 계신리까지 약 7.5km에 걸쳐 조성됐다.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광주시 남종면의 ‘팔당호 벚꽃길’은 지방도 342호선을 따라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약 14km 구간이다. 특히 물안개공원 인근 정암천 구간은 수양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져 산책과 드라이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평군의 ‘삼회리 벚꽃길’은 지방도 391호선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약 4.5km로, 북한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벚꽃 경관이 특징이다. 아침고요수목원과 남이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코스로도 적합하다. 경기도는 이들 도로가 지역 간 연결뿐 아니라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의 벚꽃길은 지역 축제와 연계된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관광도로’ 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제3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제61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지역 도서관 전역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본질인 독서와 지식 나눔을 되새기고, 도서관을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4월 12일 하루는 ‘두배로 데이’로 운영돼,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대출 가능 권수가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된다. 중앙도서관은 동화구연, 어린이 마술 체험, 가족 매직쇼, 지역 작가 전시회 등 체험 중심의 가족형 프로그램을 주말마다 운영한다. 꿈두레도서관은 북크닉, 유아코딩 수업, 시민탐방학교 등을 포함한 야외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4월 18~19일에는 전국 최초의 독서캠핑장 콘셉트를 활용한 ‘1박 2일 독서캠프’를 개최한다. 양산도서관은 12일 ‘신비한 도서관 다락방 공연’을 선보이고, 초평도서관은 시니어 도서전, 큰글자 도서 홍보, 인생 일기장 배부 등 고령층 맞춤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독서체험 강좌를 진행한다. 전국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은 13일 타악 공연, 30일 코믹 저글링쇼를 준비해 공연 중심의 문화행사를 제공한다. 햇살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5월 한 달간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서 야간개장 행사 ‘밤빛 정원’을 운영한다. 개장 기간은 5월 2일부터 31일까지이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야간 입장이 가능하다. 주제정원과 온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방문자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밤빛 정원’에서는 수목원의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산책 프로그램과 더불어, ‘밤에 빛나는 나의 화분 만들기(밤빛나)’, 포토존 ‘수원이’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야간개장 첫날인 5월 2일(일월수목원)과 마지막 날인 5월 31일(영흥수목원)에는 풍선쇼, 음악 공연 등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연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색다른 수목원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행사도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원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공동 참여해 처음으로 열리는 통합 행사다. ‘희망찬 사회, 다시 뛰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참여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수원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한다. 박람회는 ▲공식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개막행사는 7월 29일, 자활의 날 기념식은 30일에 열린다. 전시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정책과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체험이 가능한 부스를 운영한다. 지역 특화 기업과 수원시의 주요 정책도 함께 소개된다. 부대행사로는 학술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 사회적경제 주체 간 네트워킹, 공연과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행사는 민·관이 협력해 준비한다. 수원시는 공직자, 사회적경제기업, 협업기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박람회 운영 방향과 세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시즌 초반부터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종목별로 메달을 휩쓸고 있다. 시의 대표 종목 중 하나인 펜싱부는 ‘2025 전국남녀종목별 오픈대회’에서 국가대표 김정미 선수가 사브르 개인전 1위를 차지하고, 단체전에서는 사브르와 플러레 모두 3위에 올랐다. 김정미와 서지연 선수는 최근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과 사브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씨름단은 지난 1월 ‘2025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이재하 선수가 국화급(70kg 이하) 장사에 올랐고, 김채오 선수가 매화급(60kg 이하) 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김채오, 김은별, 김나형, 김단비 선수가 매화급에서 1~3위를 석권하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유도부는 김하윤 선수에 이어 새로 입단한 국가대표 허슬미 선수가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63kg급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탁구부는 ‘2025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 김홍빈·권오진 조가 남자 복식 3위를, 단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부는 ‘제24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외국인 주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기능을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주민이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민원 수요가 많은 상록구 3곳(상록구청, 월피동행정복지센터, 상록수역 광장)과 단원구 4곳(안산시청, 단원구청, 원곡동행정복지센터, 고대병원) 등 7개 거점에 외국어 지원 발급기를 우선 설치했다. 언어 지원은 설치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록수역 광장과 고대병원에는 일본어, 중국어, 필리핀어, 베트남어 4개 언어가, 나머지 5개소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가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7종이며, 출력물은 국문으로 제공된다. 시는 운영 중 이용자 반응과 수요를 분석해 외국어 지원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서비스로 외국인 주민의 행정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연꽃테마파크가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연꽃테마파크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꽃테마파크는 호조벌 일대에 위치하며, 매년 여름 수련과 화련이 피어나는 장소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곳은 연꽃 외에도 저어새, 따오기, 청둥오리 등 다양한 조류와, 금개구리·맹꽁이·두꺼비 등의 양서류가 관찰되는 생태 서식지다. 특히 저어새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매년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여름 철새다. 주걱 모양의 부리를 가진 이 조류는 풍부한 먹이 환경이 보장된 지역만 선택적으로 서식하는 특성을 지닌다. 이외에도 물방개, 물자라, 개아제비, 소금쟁이 등 다양한 수서곤충들이 발견되고 있어 수생 생태계의 다양성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토양과 수질 검사에서도 이 지역은 연 재배에 매우 적합한 생태환경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해당 공간을 어린이와 시민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의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꽃 길을 따라 걸으며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구조로 조성돼 있어, 도심 속 자연 학습 공간으로 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 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1조 8,779억 원보다 1,314억 원(약 7%) 증액된 규모다. 전체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1조6628억 원, 특별회계는 3465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는 국·도비 보조금 200억 원, 지방교부세 497억 원, 조정교부금 486억 원, 세외수입 24억 원 등 총 1207억 원이 증액됐다. 시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 도시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신년 인사회 등을 통해 수렴한 시민 요구를 바탕으로 수목 정비, 도로 파손(포트홀) 보수, 불법 쓰레기 투기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침체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흥세일’, ‘시루팡팡데이’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도 포함됐다. 또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 보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시가 중점적으로 반영한 분야별 예산 증액 내역은 ▲대도시 기반시설 구축 250억 원, ▲시민 안전 확보 67억 원, ▲민생경제 회복 66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