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아빠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5개 통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에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관련 사업을 여성가족국 주관으로 일원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한다. 도는 올해부터 ▲아빠양육 맞춤형 콘텐츠 개발(신규) ▲경기도 아빠하이(놀이·체험) ▲경기도 아빠스쿨(신규 교육사업) ▲경기 100인의 아빠단 ▲라떼파파 육아나눔터 운영 등 총 5개 사업을 운영한다. 놀이 체험 프로그램인 ‘경기도 아빠하이’는 상반기 5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림책 연계 원예교육 등 자녀와 함께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지난해에는 1200명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맞춤형 전문교육 ‘경기도 아빠스쿨’을 신규 도입해, 자녀 발달 단계별 교육과 전문가 코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아빠 또는 예비 아빠 150명이다. ‘경기 100인의 아빠단’은 멘토 아빠가 초보 아빠에게 육아 정보를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하며, 온라인 미션, 캠페인, 체험활동 등이 포함된다. ‘라떼파파 육아나눔터’는 현재 10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도는 향후 점진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2일 남부청사에서 ‘제2기 교육기자단 미래나래’ 발대식을 열고 학생 150명, 교직원 100명 등 총 250명을 위촉했다. 기자단은 올해 말까지 경기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 소식을 전달하는 홍보 역할을 맡는다. 기자단은 ▲경기교육 정책 ▲학교 소식 ▲지역 교육 이슈 ▲칼럼 등을 기사 형태로 작성해 도교육청 블로그 ‘미래나래’에 게재한다. 콘텐츠는 유튜브 ‘GO3’,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연계된다. 도교육청은 기자단을 대상으로 월별 기사작성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취재 협조, 우수기사 SNS 확산, 연말 10대 영상 뉴스 제작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자단 219명과 학부모 188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 선서, 교육감 영상 축사, 기자단 교육 등이 진행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축사에서 “기자단의 기사는 정책 전달의 연결고리”라며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신갈동의 만골근린공원은 책과 사람으로 북적였다.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기념해 열린 ‘공원에서 즐기는 도서관’ 행사에 시민 1000여 명이 몰렸다. 용인특례시가 주최한 이 행사는 도서관을 도심공원 속으로 옮겨놓은 듯한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독서트라이애슬론(도서관 3종 챌린지) ▲책 보물찾기 ▲시 쓰기 체험 ▲지구사랑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는 참여 시민을 위해 북텐트와 빈백, 도시락형 북크닉 꾸러미를 제공했고, 포곡·청덕도서관이 제적도서 600권을 권당 1000원에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은 독서 열기가 매우 높은 도시”라며 “2023년 전국 도서대출 상위 100위 안에 용인 도서관이 10곳 포함됐고, 수지도서관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당일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 용인문화재단의 ‘아임버스커’ 거리공연도 현장 분위기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 여파로, 안양시가 관내 철도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오전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6공구 공사현장을 찾아 굴착 구간과 안전시설 전반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계부서 직원 10명이 동행했으며, 시공사 현대건설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수직구 지하터널 내 강재 지보재 상태, 균열 여부, 안전설비 배치 등을 집중 점검했다. 최 시장은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사소한 요소 하나도 놓쳐선 안 된다”며 “현장의 작은 위험 요소까지도 철저히 확인하고, 사고 예방에 필요한 조치는 반드시 이행하라”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언제든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하라”고 덧붙였다. 안양시에는 현재 월판선 공사가 제5~8공구에 걸쳐 진행 중이며, 준공 시 총 4개의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전날 새벽 광명시 신안산선 사고 상황을 공유받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사고 영향으로 3번 버스 노선의 우회 운행을 새벽 4시부터 조치했다. 만안구 친목마을 앞 삼거리~광명 양지사거리 구간은 현재 도로 통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와 합동으로 전문점검에 착수하고, 시민이 직접 감시하는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다층적 안전 강화 방안을 12일 밝혔다. 시는 신안산선 제5-2공구 붕괴 현장과 인근 지역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대적인 합동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이는 시민 불안을 줄이고 추가 붕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사고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안전대책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공사의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해당 공사 현장과 광명시 잔여 구간 전체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정밀 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며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철저한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고 책임이 있는 시행사 넥스트레인㈜와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에 대해 실질적 안전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설명회를 통해 직접 시민 앞에서 안전 조치와 재발 방지책을 설명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복구 지원 대책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지하 30미터. 어둠과 먼지 속에서 구조대가 13시간의 사투 끝에 매몰 작업자 1명을 구조했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에서 11일 오후 발생한 지반 붕괴 사고 직후,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는 중장비와 탐지 장비, 수색견까지 총동원해 구조 작전에 나섰다.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는 사고 발생 약 13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으나, 함께 있던 50대 근로자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사고는 10일 밤부터 이어진 이상 징후에도 불구하고, 11일 오전에 보강 작업이 재개된 직후 발생했다. 공사 현장에선 기둥 균열과 금속성 소음이 감지됐고, 일시적으로 작업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는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민 24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현재 시민체육관 등 8곳의 임시 대피소가 운영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조와 수색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은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 수습과 함께 공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에 착수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오는 24일부터 가평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총 304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3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는 11일 오후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번 출정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감독·코치·보호자와 선수 등 총 304명이 참석했다. 출전 선수만 189명에 달하며, 볼링·배드민턴 등 16개 종목에서 가평 전역의 18개 경기장을 누빌 예정이다. 특히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소속의 간판 탁구선수 윤지유와 문성혜가 전력의 중심을 잡는다. 지난해 성남의 종합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이번 대회 역시 ‘우승 견인차’로 주목받고 있다. 출정식에서는 선수대표 선서, 단기 이양, 결의 퍼포먼스까지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흘린 땀이 결실을 맺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사고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성남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단일 시 최대 규모 선수단을 꾸린 만큼, ‘왕좌 수성’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1일 오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장을 방문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구조와 구급에 총력을 기울이라”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인근 상가 등 통제구역도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사고는 이날 0시 30분경 공사현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치 중이던 중, 오후 들어 도로 붕괴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후 3시 50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광명시는 3시 55분 시민 안전문자를 발송해 접근을 통제했다. 사고 당시 상부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6명 중 1명이 연락 두절 상태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제기한 판교 택지개발사업 개발부담금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 행정3부는 3731억 원의 부과가 정당하다는 성남시의 주장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성남시가 2022년 8월, 성남판교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총 4657억 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한 데 대해 LH가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주요 쟁점은 개발이익 산정 방식이었다. 성남시는 법인세 926억 원을 제외한 금액을 개발이익으로 보고 3731억 원을 부과했으며, LH는 이를 감액해 약 2900억 원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3731억 원을 초과한 부분은 취소하되, 그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부과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성남시는 이번 판결을 실질적 승소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법원 판결을 통해 개발이익 환수의 정당성과 행정의 적법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발부담금 부과 기준을 명확히 적용하고, 공공이익 실현을 위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월 1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국고보조금 가산 관련 회의’에 참석해 총 22개 사업에 대한 보조율 가산 반영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무조정실 미군기지지원단, 중앙부처 관계자 21명, 경기도, 평택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제29조 및 시행령 제16조에 따른 가산 근거를 제시하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도시 부담을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지속적 재정지원을 요구했다. 이정열 기획항만경제실장은 법 제정 취지를 강조하며 보조율 상향의 정당성을 설명했고, 임유재 기획예산과장은 국비 대상 사업 22건을 개별 소개하며 구체적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아동발달지원계좌 지원사업’에 대해선 보건복지부 담당자가 가산 지원 의사를 밝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회의 이후에도 평택시 공무원들은 각 중앙부처 담당자들과 개별 면담을 이어가며 국비 확보를 위한 실무 협의를 계속했다. 이정열 기획항만경제실장은 “평택은 국가 안보를 위해 막대한 지역적 부담을 감내해 온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지원이 절실하다”며 “중앙정부·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