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기흥역사 내 ‘사회적경제 홍보관’과 ‘조아용in스토어’를 리모델링해 통합 재개장했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두 공간을 하나로 통합한 이번 개편은 시민 접근성과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통합 공간에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제품과 함께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굿즈 약 80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사회적경제 홍보관’은 2013년 개관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인식 제고를 위한 전시·홍보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조아용in스토어’는 2022년 개소 이후 굿즈 판매처로 자리 잡아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두 공간의 통합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홍보·판매 기능을 강화했다. 이상일 시장은 “사회적경제와 시 대표 캐릭터 굿즈가 결합된 이 공간이 시민들께 실질적인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흥역 재개장 외에도 온라인 판매망 확대, 이마트 팝업스토어 운영, 수지구 3호점 개소 등 유통 채널을 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16일 오후,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최, 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기억식에는 유가족과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희생자 304명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후 국회의장, 해수부 장관,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4.16재단 이사장,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공연 순서로는 배우 박원상 등이 출연한 뮤지컬 ‘나, 여기 있어요’, 생존자 장애진 씨의 편지 낭독, 4.16합창단의 추모곡이 진행됐다. 오후 4시 16분에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원이 묵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회복은 잊음이 아니라 기억의 또 다른 방식”이라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멈추지 않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해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해 304명이 희생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5일 도내 전역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들어 포천, 동두천, 안성, 이천, 평택, 화성, 용인 등 7개 시에서 총 18건이 확인됐으며, 이 중 9건은 4월 초에 집중 발생했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9N2형)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주로 호흡기·소화기 증상과 산란율 저하를 유발하며, 복합 감염 시 피해가 커진다. 최근 발생 건수는 2023·2024년보다 적지만, 4월 들어 급증세를 보이면서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방역 강화를 위해 농가에 ▲출입구 소독설비 운영 ▲외부인·차량 출입 제한 ▲백신접종반 방역복 착용 ▲주 2회 이상 소독 실시 ▲축사 그물망 관리 ▲매일 임상관찰 등을 주문했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동제한과 초기 신고가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자원화시설에서 귀금속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조성준 주무관에게 16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 주무관은 4월 9일 자원화시설 내 폐기물 정리 작업 중 폐금고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발견했으며, 이를 즉시 화성서부경찰서에 신고했다. 해당 유실물은 현재 경찰을 통해 주인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렴하고 강직한 공직자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시민 신뢰 회복과 공직사회 청렴성 제고에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2019년에도 유사한 귀금속 반환 사례가 있었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청렴 공직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도시공사 제4대 사장에 김경수 전 현대건설 상무이사가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공사는 15일 안양시청 접견실과 공사 대회의실에서 김경수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사장은 현대건설, 극동건설 등에서 30여 년간 국내외 개발사업을 수행해온 인물로, 도시개발과 조직경영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안양형 특화 개발사업 발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확대 ▲지역 상생 방안 추진 ▲조직 만족도 제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창의적 자세로 공사의 지속 발전을 이끌겠다”며 “존중과 성장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과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도시공사는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시민 체감형 공공개발과 지속가능한 경영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와 안성시의회가 15일 정례 간담회를 열고 한국전력의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체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한전은 용인 남사 국가산단과 원삼 SK하이닉스 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3개 송전 노선을 안성 지역에 계획 중이다. 최호섭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시민 피해를 고려한 재협상이 필요하다”며 적절한 보상과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송전선로 사업으로 인한 영향은 일부 마을에 국한되지 않으며, 시 전체 이익을 고려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기업의 연구시설 유치와 연계해 반도체 특화단지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천 취수장 문제와 선도기업 유치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시는 지역 발전 저해 요소에 대해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부터 시의회와 정례 간담회를 운영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대부도와 풍도·육도 일대를 대상으로 어촌 정주환경 개선과 어업 기반시설 현대화에 나선다. 시는 2026년까지 총 210억 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 인프라를 정비하고, 관광과 어업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어촌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1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살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수산업 기반 개선, 섬 지역 환경 정비, 교통 접근성 강화 등이 핵심이다. 선감항·탄도항·흘곶항 등 3곳에는 총 165억 원(국비 103억, 도비 13억, 시비 49억)을 들여 어촌공유센터 건립, 물량장 조성 등 어업 기반시설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양식장 밀집 지역인 행낭곡항에는 계류시설 확장 사업도 추진한다. 약 100척의 양식 관리 선박이 이용 중인 현지 실정을 반영한 조치다. 시는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45억 원(국비 31.5억, 도비 4.05억, 시비 9.45억)을 투입해 2026년까지 풍도·육도 지역 정비에 나선다. 주요 사업은 ▲풍도 선착장 보수 및 증고, ▲배후부지·방파벽 정비, ▲여객선터미널 편의시설 확충, ▲풍도항 주차장(20면) 신설 등이다. 육도항에는 길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경기지역 자치단체장들이 SNS를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참사 당시 희생된 이들의 꿈과 유가족의 아픔을 기억하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말로 시작된 글에서 “십 년, 그리고 다시 일 년. 저마다의 다른 아침으로 시작했지만 같은 아픔으로 남은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한다”며 “그날의 아이들이 자랐다면 지금 우리는 과연 ‘이제 안전해졌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기 어렵다”며 “희생자들의 피우지 못한 꿈과 유가족의 아픔을 끝까지 기억하겠다.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엄중한 책임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언제나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란리본은 다짐이자 책임입니다”라는 문구로 추모글을 시작했다. 그는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합니다”라고 강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환경·기후·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장은 15일 프라이부르크 대표단과 함께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환담하고, 양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호른 시장을 ‘명예 수원시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호른 시장은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추진계획’ 결재를 통해 수원시의 탄소중립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모델로, 호른 시장은 “국제적인 표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도시는 프로축구팀 간 교류도 논의했다. 호른 시장은 수원FC 유니폼을 선물로 받고, 프라이부르크 SC 유니폼을 이재준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팀이 친선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고 제안했고, 호른 시장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호응했다. 전날인 14일에는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문화예술 ▲청소년 ▲스포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5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대상지로 용인시 BOCA 커피길과 연천군 첫머리거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신규 골목은 각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화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용인 BOCA 커피길은 ‘사람, 커피, 골목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커피문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와 투어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연천 첫머리거리는 지역 특산물 기반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축제 등으로 관광객 유입을 유도한다. 도와 관광공사는 사업 실행에 앞서 전문가 자문과 시군·지역협의체 간 조율을 거쳐 골목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통합 축제 및 브랜드 홍보 등을 병행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0~2024년 기존 선정된 ▲수원 화성 행리단길 ▲고양 삼송 낙서 예술골목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포천 관인문화마을 ▲동두천 캠프보산 스트리트 거리 등 8개 골목도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도는 이들 골목에 대해 대표 프로그램 상품화, 축제, 콘텐츠 제작 등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