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보호를 위해 탄천에 인공 서식처를 조성했다. 시는 구미동 탄천과 동막천 합류 지점에 2m 길이의 지하 통로를 설치해 수달 서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수달 흔적 16건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발자국, 배설물, 모래 자국 등이 확인된 6개 지점에 대해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협의 후 ‘U’자형 플륨관(폭 60㎝, 높이 60㎝)을 거꾸로 묻고, 끝에 주름관(내경 25㎝)을 연결해 출입구를 만들었다. 탄천 수질은 2023년 10월 1급수 수준으로 측정된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시는 연 4회 이상 서식처 관찰과 함께 수질 관리를 병행해 생물 다양성 복원에 나설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관내 6개 대학과 손잡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관학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시는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예술과학대, 한국외국어대와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28일 열린 킥오프 회의의 후속 조치로, 시와 대학 간 협력을 공식화하고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6개 대학은 ▲대학 간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반도체고(2027년 개교 예정)와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국·도비 공모사업 공동 대응 ▲반도체 진로체험 기회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은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로서 인재 수요가 많다”며 “대학들이 창의적인 사업을 제안해주면 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역과 대학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운영하는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반함’이 유기동물 입양부터 행동교정 교육, 직업훈련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반려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함(반려동물과 함께)’은 2021년 9월 광명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실내 교육장과 놀이장, 상담실, 목욕실, 야외 놀이터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반함’을 통해 진행된 입양은 총 20건, 행동교정 교육은 128회에 달했다. 원데이 클래스는 110회 운영됐고, 실내 교육장 대관은 69회, 야외 놀이터 대관은 870회를 넘어섰다. 광명시는 올해 반려동물관리사 양성과정(2개월), 입양 전후 교육, 문제행동 교정 교육, 셀프미용 클래스 등도 확대 운영 중이다. 원데이 클래스는 연간 50회,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입양된 유기견 ‘룽지’는 학대 흔적이 있는 채 발견돼 50일간 보호소에서 회복한 후, 교육과 상담을 이수한 시민에게 입양됐다. 룽지는 입양식 당일 광명문화재단 전시에 참여하며 입양 홍보견으로도 활동했다. ‘반함’은 인터넷 신청 시스템을 통해 교육 및 놀이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는 6월 28일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이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 첫차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며, 경기도 내 도시철도 6개 노선이 일괄 조정된다. 인상 대상 노선은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골드라인 ▲5호선 하남선 ▲7호선 부천구간 ▲8호선 별내선 남양주·구리구간 등이다. 이들 노선은 서울·인천·코레일 운영구간과 동일 기준으로 운임이 책정된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도시철도운임조정위원회 심의, 공청회,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 법정 절차를 거친 뒤 서울시,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과 인상 시기를 조율해 6월 28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운임조정에 따라 기존에 별도운임을 부과하던 노선의 조정도 이뤄졌다. 용인경전철은 기존 별도운임 200원을 폐지해 기본요금 체계로 통합하고, 의정부경전철은 기존 별도운임을 300원에서 200원으로 100원 인하했다. 도 관계자는 “도시철도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인상”이라며 “도민 부담을 고려해 일부 노선은 별도요금을 인하하는 등 조정의 균형을 맞췄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9일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경기도의 공식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주관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 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해 “박달동 일대 주민과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도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상회의는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안양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는 풍수해, 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최 시장은 전날 오후 4시 30분 광명시 일직동에 설치된 사고수습본부를 직접 방문해 시행사와 시공사에 신속한 복구와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안양시는 이날 영상회의 직후 오전 8시 40분부터 시청 3층 상황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대응 점검에 돌입했다. 회의에는 부시장, 실·국장, 각 과·동장이 참석해 부서별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19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9일 영통동 영통도서관 주차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영통도서관 신축공사에 착수했다. 준공은 2027년 1월 예정이다. 신축 도서관은 기존 시설보다 연면적이 1117㎡ 늘어난 5253.44㎡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카페, 전시실, 다목적강당, 일반 및 디지털 열람실,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가 2023년 도입한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개발 가용지를 변경하고 확보한 공공기여금 730억 원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는 수원시에서 사전협상제를 통해 실현한 첫 사례다. 공공기여금은 도서관 신축 외에도 영흥숲공원~영통중앙공원 보행육교 설치, 영통중앙공원·교통공원 리모델링 등에도 투입된다. 기공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염태영 국회의원, 시·도의원, 박사승 영통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5년간 지역과 함께해온 도서관이 시민 중심의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공사 기간 동안 안전과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평택시 일원에서 ‘제7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2025 평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장애인체육회와 종목별 가맹단체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한다. 농구, 보치아, 볼링, 파크골프, 풋살 등 총 5개 종목 경기가 열리며, 경기도 내 24개 시·군에서 80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함께 경기를 펼치는 통합 체육대회로, 상호 존중과 이해의 가치를 스포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김동연 회장의 방침에 따라 통합 스포츠 활동의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성기본사회 미지답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는 지방정부 주도의 기본사회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포럼은 ‘AI 시대, 인간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기본사회 구현’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한국일보가 주관한 제24회 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본사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기본소득, 기본주거, 사회적경제 등 분야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AI와 자동화, 기후위기, 양극화로 인해 사회 구조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술보다 제도, 성장보다 안정, 이윤보다 기본에 중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부서를 신설해 시민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기본사회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는 필수 전제”라고 강조했다. 화성특례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방정부가 선제적 사회안전망 구축과 공동체 기반 형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동신 일반산업단지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19일 돌입했다. 시는 앞서 6월 9일 산업단지 승인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하며 인허가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해당 단지는 총 157만㎡ 규모로, 674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7년 착공해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안성시 농업진흥지역 전체의 약 1%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산단 조성 시 총 1만6천 명의 고용과 약 2조4400억 원의 생산유발, 990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예상되며, 평택·용인과 연계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축으로 안성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명은 시청 누리집 QR코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참여가 곧 안성의 미래”라며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이 사업의 필요성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제2 일반산업단지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산단 주차장 조성공사’가 준공됐다. 안성시는 19일 준공식을 열고 총사업비 29억5천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 290면 규모의 주차장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주차장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가 빈번했던 지역으로, 이번 조성으로 근로자와 방문객의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시는 2024년 8월 공사에 착공해 2025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약 1만3천㎡ 부지에 대형차 진입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산업현장의 숙원 해결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활동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