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공공기관의 ‘책임계약’ 사업 중 2024년 실적 기준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3개 사업을 발표하고, 추진 기관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책임계약은 공공기관이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직접 선정해 추진하고, 도가 이듬해 평가를 통해 책임성과를 따지는 제도로, 2023년부터 도입됐다. 올해는 14개 기관이 추진한 10개 사업이 평가 대상이었다. 평가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경기 노인 AI+ 돌봄’ 3개 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플랫폼 ‘경기기업비서’로 7천 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유치·금융혁신 등 다방면의 실적을 기록했다. ‘경력단절 없는 0.5&0.75잡’은 육아기 근로자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 임금보전, 대체인력 도입 등을 확산하며 저출생 대응 고용정책으로 호평받았다. ‘경기 노인 AI+ 돌봄’은 6천 건 이상의 서비스를 통해 노인 자기효능감 향상과 불안감 감소, 재학대율 0% 등의 성과를 거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 3년을 맞아 ‘기회’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다양한 정책 성과를 제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도정 비전으로 내걸고, 시장이 보상하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공공정책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왔다.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은 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실천 도민, 아동돌봄 참여자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2024년 기준 누적 수혜자 수는 30만 명에 달한다. 개인의 사회적 기여를 제도적으로 보상해 자존감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강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의 경우, 도내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지급해 창작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수혜 이후 활동시간과 관련 소득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 활동 인증을 기반으로, 행동 중심의 복지모델을 선보였다. 참여자는 2만7천 명을 넘었고, 만족도는 86.7%로 높게 집계됐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도민 누구나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참여하면 최대 6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을 앞두고 고온다습한 기후로 고추, 사과 등 주요 작물에서 탄저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선제적 방제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비바람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며, 과실과 잎에 겹무늬 병반이 생기고 수확 전 대규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이르게 시작되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돼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도 농기원은 저항성 품종 선택, 멀칭 등 포장 관리와 함께 보호용 살균제(작용기작 ‘카’) 사전 살포를 권장했다. 이미 탄저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든 과실을 제거하고, 내성 방지를 위해 작용기작이 다른 치료용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해야 한다. 한편, 도 농기원은 ‘농업기상과 병해충 시스템’을 통해 고추, 사과, 배 등 7개 작물의 병해충 31종에 대한 발생 가능 예측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박중수 환경농업연구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정밀한 예측과 효과적인 약제 사용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접수를 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총 10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2000년 7월 2일~2001년 7월 1일 출생)이다. 단, 외국인과 거주불명자, 조례 폐지 지역(성남), 예산 미편성 지역(고양)은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가능하며, 주민등록초본은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다. 자동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심사가 진행되지만, 개인정보 변경 또는 과거 분기 소급 신청을 원할 경우 정보 수정이 필요하다. 선정자는 9월 10일부터 지역화폐 25만 원을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받으며, 취업·재산 여부에 관계없이 지원된다. 단,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도는 오는 9월부터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에 한해 지역화폐 사용 제한을 완화해, 경기도 전역 및 온라인에서도 결제 가능하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로, 국산 신선 농식품 전용 바우처가 제공된다. 지원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1인 가구)부터 최대 18만7천 원(10인 이상)까지 차등 지급된다. 사용처는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GS25·CU 편의점, 농협몰·온누리마켓 등으로, 국산 과일, 채소, 우유, 육류, 잡곡 등 신선식품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수입산 및 가공식품은 제외된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ARS(1551-0857)로 접수 가능하다. 외국인 가구원 포함 시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바우처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저소득층 근로자 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저축계좌Ⅱ’ 2차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 근로활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자산 형성과 자립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가입자는 3년간 근로를 유지하며 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정부로부터 ▲1년 차 10만 원 ▲2년 차 20만 원 ▲3년 차 30만 원의 근로소득장려금을 받는다. 총 최대 지원금은 720만 원이다. 신청은 7월 22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근로 증빙서류, 저축동의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하반기 3차 모집은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과 자립 지원을 위한 실질적 제도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미국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현장 실사와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임병택 시장을 포함한 시흥시 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뉴욕, 보스턴, 뉴저지 등을 방문해 세계적 바이오 인프라를 점검하고, 16~19일 열린 'BIO USA 2025'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투자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13~14일에는 뉴욕 유전체센터와 JLABS 등 바이오 클러스터를 실사하며, 단지 입지 기준과 지원체계에 대한 운영 사례를 수집했다. 19일에는 뉴저지 럿거스대학교에서 열린 한미 바이오헬스 글로벌 심포지엄에 참석, 연구자들과 국제 협력을 논의했다. 시흥산업진흥원은 미국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K-BioX)와 MOU를 체결하고, 창업·해외 진출·글로벌 협업 등 실질 협력 모델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실사를 계기로 AI와 의료데이터, 임상연계, 글로벌 유치 기능이 융합된 바이오 생태계를 설계하고, 배곧-정왕-월곶-스마트허브를 연계한 R&D-생산-임상 통합 혁신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생태계 모델 확보와 함께, 민간 중심의 유치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방식을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문은 6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성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고, 오프라인 설문지는 우편·팩스·이메일로 접수받는다. 조사항목은 총 8개로, ▲입안 제안 vs 공모 방식 ▲선도지구 평가기준 완화 ▲소급 적용 여부 ▲제안서 접수 시기 등 주요 쟁점을 포함한다. 시는 이번 설문 결과를 2025년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계획에 반영하고,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협의 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핵심 부지인 A2블록을 ㈜유승건설에 4980억 원에 매각하며,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A2블록은 총면적 8만9520㎡(2만7077평) 규모로 약 1400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핵심 주거지다. 그러나 수년간 이어진 경기 침체로 개별 토지주 매각이 지지부진했고,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해 5월 한국자산신탁을 신탁사로 선정해 공개 매각을 추진했고, 전체 면적의 77%에 해당하는 토지주들로부터 매각 동의를 받아냈다. 이후 지난 20일 ㈜유승건설이 입찰보증금 498억 원을 납부하고 수의계약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최종 낙찰자로 확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A2블록 매각은 집단환지 지연 사태의 돌파구”라며 “남은 부지 역시 토지주와 협의해 조속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남은 23% 부지도 토지주 설득을 거쳐 유승건설에 추가 매각하거나 환지계획을 변경해 처리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주최한 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도 인공지능 박람회 ‘MARS 2025’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총 1만3142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MARS 2025’는 기초지자체인 화성시가 주도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전시기획·콘텐츠·현장운영 등 전 과정에서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국내외 AI 전문가와 기업인, 국회·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이 정도 규모면 대기업 주최인 줄 알았다”고 평가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57개 기업이 참여해 총 224개 전시 부스를 구성했으며, ▲AI 기반 도시안전시스템 ▲장애인 재활 솔루션 ▲공영버스 안전 솔루션 등 화성시의 AI 정책과 연계된 기술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국내 최초로 실물 전시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개막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정동영, 서영교, 권향엽 등 주요 국회의원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형석 작곡가,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이 참석해 화성시의 AI 선도도시 비전에 힘을 실었다. 특히 2일차 ▲투자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