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이 주인인 정부, 시민의 정부를 통해 지방자치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24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광명 자치분권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방자치는 단순 수혜가 아닌 시민 주권 실현의 장”이라며 시민 중심 자치 철학을 밝혔다. 광명시는 주민자치회 확대, 500인 원탁토론회, 시민공론장 운영 등 민선7·8기를 거치며 시민 참여 기반 자치행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박 시장은 “광명형 자치분권은 국민주권정부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건국대 소순창 교수와 한양대 정준희 교수가 각각 자치 발전 과제와 미디어 민주주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자치 제안과 참여방안을 직접 제시했다. 시는 포럼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전국 지방정부에 자료집을 배포할 계획이다. 포럼 영상은 광명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분당선 연장 등 용인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책사업 반영을 위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23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과 24일 노사민정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용인은 수도권과 중부권, 강원권까지 연결 가능한 철도망을 갖출 것”이라며 7개 철도사업을 중심으로 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핵심은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용인 신봉·성복동~수원~화성 봉담) 신설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읍) ▲용인경전철 광교연장(기흥역~흥덕역~광교중앙역) ▲동백~신봉 경전철 신설(동백역~GTX구성역~성복역~신봉)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 ▲동탄부발선(동탄~용인 남사·이동~용인 원삼~이천 부발)과 평택부발선(평택~안성~용인 원삼~이천 부발) 등이다. 이 시장은 "이들 노선이 모두 실현되면 수지·기흥·처인 3개 구간이 철도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용인의 교통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는 B/C값 1.2로 경제성이 입증됐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용인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양산동의 고질적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4일 구 대일화학 부지 인근에서 착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번 도로 사업은 양산3·4지구 공동주택 개발과 연계한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입주 전 교통망을 우선 구축하는 ‘선교통·후입주’ 원칙을 적용해 기반시설을 조기에 정비하고 있다. 신설되는 도로는 총연장 약 590m, 폭 30m의 왕복 6차선 규모로, 세마동과 국도1호선 롯데리아 사거리를 잇는 간선축이다. 향후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에 따른 교통량 분산 효과와 지역 내 이동 편의 증대가 기대된다. 시는 공동시행 협약, 시의회 의결,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본격 공사 착수를 위한 현장 준비에 돌입했다. 준공 목표는 2026년 말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연결도로는 시민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선제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4일,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 1주기를 맞아 사고 현장에서 열린 ‘1주기 추모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번 위령제는 사고대책위원회와 피해자가족협의회 주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불교 전통의례 형식으로 헌화·헌수·회향 순례 등을 포함한 공양의식이 거행됐다. 정 시장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유가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시민과 이주노동자가 모두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추모”라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화재 대응 전 과정을 담은 백서 제작 ▲고위험 사업장 파악을 위한 화재위험지도 구축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공장 화재 대응 비상근무체계 확립 등 다각도의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재난대응과 및 사고대응팀, 노사협력과를 신설해 조직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가족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사고 현장 인근에 추모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6월 23일, 안성맞춤랜드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 ‘같이파크’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첫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같이파크는 반달마당 위쪽 부지에 약 2억2800만 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전체 면적은 약 4320㎡(1,307평)에 달한다. 놀이터는 중·소형견과 대형견 구역으로 분리돼 있으며, 목줄 없이 뛰놀 수 있는 ‘오프리쉬존’을 비롯해 음수대, 벤치,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반려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펫티켓 교육, 반려견 어질리티 운동회, 반려생활 기초교육,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성시에는 현재 등록된 반려동물이 약 1만 4천 마리에 이르며, 관련 업종도 100곳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어 반려동물 기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안성맞춤랜드는 반려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였으나 반려견이 자유롭게 활동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같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결혼 장려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섰다. 시는 24일 NH농협은행과 결혼장려 매칭저축사업인 ‘연지곤지 통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 김창겸 지부장, 통장 사업 신청 시민 등이 참석해 사업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공동추진 체계를 공식화했다. ‘연지곤지 통장’은 2024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공모전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를 시 정책으로 발전시킨 사례다. 청년 유입률과 혼인율이 높은 화성시의 인구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미혼 청년으로, 매월 최대 3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시가 매칭 비율 1:0.3으로 최대 9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2년간 유지 시 최대 936만 원의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 모집정원은 700명이며, 지난 5월 접수 결과 1710명이 신청하며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장 개설·계좌 관리, 참여자 저축 계좌 운영, 시 매칭 지원금 지급 등 사업 전반의 금융 업무를 담당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보라 안성시장)는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중남미 지속가능발전 선도국 코스타리카를 공식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스타리카 정부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대표단은 제1부통령 스테판 브루너(Stephan Brunner)를 예방하고 지속가능발전·사회적경제 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 김보라 안성시장,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협의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등 3개 기초단체장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코스타리카 대외무역투자진흥청(PROCOMER), 관광공사(ICT) 등 핵심 기관 및 주요 사회적경제 기업을 방문하고 생태보전과 지역주민 상생을 접목한 발전정책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한국과 코스타리카는 2017년부터 양국 지방정부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2018년 코스타리카 영부인 방한, 2019년 한국 대표단의 코스타리카 방문, 2021년 알바라도 당시 대통령의 국빈방한 중 지방정부 만찬 참석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국가 경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를 광교스포츠센터 내 복합청사 형식으로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시는 24일, 복합청사 건립 계획을 밝히며 행정과 생활체육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시설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청사 후보지는 지난 18일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광교스포츠센터로 최종 결정됐다. 광교스포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결정으로 상현3동 숙원사업이던 스포츠센터 건립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설명회에는 상현3동 청사추진협의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통장단, 주민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청사 후보지 선정 과정과 계획에 대해 시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복합청사 확정으로 행정과 체육 수요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상현3동 주민들이 하루빨리 광교스포츠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기간 단축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복지와 생활, 도시환경 전반에서 시민 체감 정책을 대폭 확대하며 일상 품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시민 돌봄 정책 ‘수원새빛돌봄’은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장해 총 7대 15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소득 기준을 기존 75% 이하에서 120% 이하까지 확대하고, 식사배달 서비스는 전 동으로 확대 시행했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 연령 지원 체계도 새롭게 도입했다. 자활사업은 ‘라라워시사업단’ 등 특화 사업단을 운영하며 자립 기반을 강화했고, 전국 정부 합동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새빛하우스 사업은 올해 2천호 지원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내년 3천호까지 상향 조정됐다. 수원휴먼주택, 셰어하우스 CON, 긴급지원주택도 주거 안정망으로 기능하고 있다. 청소년·청년 정책도 눈에 띈다. 청개구리스펙(SPPEC), 뮤트, 새빛호스텔, 1만 봉사발자국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확대됐으며, 1인가구 고립 해소를 위한 ‘쏘옥(SsOcC)’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종합지원 체계도 강화됐다. 교통 서비스는 ‘똑버스’ 운영 지역이 평동·입북동 등으로 확대되며 수요응답형 교통을 정착시켰고, 수원 ITS 아태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한병홍)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예산에 반영하는 ‘고객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객참여예산은 HU공사 시설 또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직접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해 공사 사업에 반영하는 시민참여형 제도다. 대규모 투자개발이나 특정 개인·법인 이익을 위한 사업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고객참여예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보상도 주어진다. 참여는 HU공사 홈페이지([참여·소통] – [시민참여예산])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우편, 팩스, 방문 접수 중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HU공사 관계자는 “고객의 아이디어를 실제 예산으로 연결하는 과정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