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아주대학교가 평택병원 건립 의지를 다시 확인하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근 과천병원 건립 발표 이후 제기된 우려를 차단하고, 평택병원이 중장기 핵심 사업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19일 평택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병원은 이미 확정된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며, 아주대학교 차원에서도 반드시 실현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2017년 논의 시작, 2023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2024년 건립 기본계획 용역 완료 등 구체적 절차를 제시하며 “병원 건립은 단순 구상 단계가 아닌, 실질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건립 지연의 배경을 외부 환경 변화로 설명했다. “2020~2021년 사업 준비 당시에는 금리와 공사비가 안정적이었으나,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중대재해법 시행 등으로 금리 인상과 원자재·인건비 급등이 이어졌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산업시설용지 개발의 사업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산업시설용지 사업성 개선을 위해 변경안을 경기도에 상정해 심의 중이며, 지연은 병원 내부 문제가 아닌 외부 환경 탓”이라고 설명했다. 과천병원 건립이 평택병원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19일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총 규모는 42조1942억 원으로, 올해 1회 추경(39조2826억 원)보다 2조9116억 원 늘었다. 일반회계는 2조7381억 원, 특별회계는 1735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도민 안전 확보, 미래산업 육성 등 주요 사업이 포함됐다. 민생경제 회복 분야에는 3조2380억 원을 투입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3조1234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990억 원 ▲배달특급 활성화 10억 원 ▲경기패스 52억 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94억 원 등이 반영됐다. 취약계층 지원 예산은 1312억 원이다. ▲난임부부 시술비 17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63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29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8억5천만 원 ▲지역아동센터 학습기기 지원 7억 원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60억 원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확대 111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민 안전 확보 예산은 ▲재난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14억 원 ▲수해 복구비 326억 원 ▲재해 우려지역 정비 및 복구 393억 원 등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19일 “H2 경제도시 안산 브랜드를 앞세워 수도권 대표 수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원시동 공단삼거리 공유부지로, 기존 수소 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해 충전·저장·출하·검사·정비 기능을 갖춘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우선 국비와 시비를 각각 25억 원씩 투입해 1.5톤 규모 수소 저장·출하 시설을 구축한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88억 원을 투자해 수소차 내압 용기 검사소를 건립하고, 민간에서 50억 원을 투자해 수소차 전용 정비소를 설치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88억 원에 이른다. 안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부생수소 자원이 부족한 수도권에서도 적용 가능한 ‘표준 수소도시 모델’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장시설은 공급 변동에 대응하고, 출하시설은 튜브 트레일러를 활용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한다. 검사소는 연간 약 1만 대 차량을 점검할 수 있어 인근 지자체 수요도 감당 가능하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수소버스 100대를 보급하고 친환경 교통 시스템을 확산할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에 착공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프로그램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3·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11월 1일과 15일 매향리평화생태공원과 매향리평화기념관 등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규모는 3기 60명, 4기 40명 등 총 100명이다. 참가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지역 내 기업·자영업체·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만 27~39세(1986~1998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다. 행사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매칭 토크 등으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신청은 QR코드 접속 또는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화성탐사’는 올해 상반기 행사에서 모집 인원 100명에 634명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참가자 50쌍 중 24쌍이 커플로 성사돼 48%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많은 미혼남녀가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결혼 친화적 환경을 만들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6년 2월 1일 예정된 4개 일반구 출범을 앞두고 ‘구 출범 시민추진단’을 모집한다. 화성시는 행정체제 개편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변화로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민은 물론 화성을 생활권으로 둔 직장인, 학생, 일반 주민까지 포함된다. 시민추진단은 종교·언론·기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성별, 연령, 지역별로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구별 50명씩 총 200명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접속, 읍면동 현장 접수, 전자우편 제출 방식으로 가능하다. 추진단은 10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구 출범일까지 ▲붐업 활동 ▲시민 의견 수렴 ▲주요 행사 참여 ▲구 홍보대사 활동 등을 맡는다. 시는 추진단에 지역사회공헌 포인트와 자원봉사 시간 인정 혜택도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추진단은 행정체제 개편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구청 체제 출범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최근 불거진 화성예술의전당 무대음향 장비 교체 논란에 대해 “공연 품질 향상을 위한 정당한 행정 제안이 특정 이권 개입으로 왜곡됐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시는 허위 보도와 사실 왜곡에 대해 형사·민사상 모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시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무대 음향은 공연 몰입도와 감동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로, 이번 제안은 현장 기술진 의견을 반영한 품질 향상 차원의 행정적 절차였다”며 “이를 이권 개입으로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연장 운영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실용적이고 현장 친화적인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이는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정책적 판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정책 취지를 훼손하거나 허위사실을 퍼뜨려 행정을 방해하는 경우 형사 고발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지연으로 공연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논란을 단순히 장비 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27일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오산천로 72)에서 ‘2025 오산 댕댕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복지와 교감 문화를 확산하고, 오산을 반려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개회식 후 이웅종 소장이 진행하는 ‘반려견 바른문화 산책 강의와 실습’으로 시작된다. 반려인들이 올바른 교감 방식을 배우며 생활 속 반려문화 확산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펫밀리 올림픽’에서는 기다려 대회, 장기자랑, 패션쇼, 반려견 달리기,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 참여형 무대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건강·위생 상담이 상시 운영된다. 장난감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어질리티 체험존, 포토부스 ‘견생네컷’ 등 가족 단위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플리마켓에서는 반려동물 용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 동물등록제, 유기동물 입양, 길고양이 TNR 사업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오산대학교 반려동물 관련 학과, 오산시 수의사협회, 지역 동물병원과 사료업체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AI 기반 융합교육과 장학·기숙사 지원을 아우르는 교육 전략으로 ‘청소년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구체화하고 있다. 단순 교과 보완을 넘어, 진로 탐색과 자기주도 학습, 생활권 AI 교육까지 연결된 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 성장을 뒷받침한다. 탐구·발표형 학습으로 자기주도 역량 강화 대표 사례는 고등학생 대상 ‘유니버스캠프’다. 학생들이 교과와 연계한 탐구 과제를 팀별로 수행하고, 결과를 발표하며 학습 성취를 높인다. EBS 강사진이 참여하는 입시 특강과 과목별 학습법 특강, 1대1 진로 상담도 병행돼 실질적인 진학 설계가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경기공유학교’와 연계돼 캠프 활동을 학생부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AI 융합 교육, 초중고 전 단계 확산 AI 교육의 거점은 ‘오산AI코딩에듀랩’이다. 초등학교에는 ‘찾아가는 AI교실’, 중학교는 ‘AI 자유학기제’, 고등학교는 ‘빅데이터 분석 학점제’를 운영하며 단계별 맞춤형 과정을 제공한다. 또 ‘AI 자율주행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제작해 ‘자율주행 미니 올림픽’에 참여,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월 오산시는 경기도화성오산교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도내에서 도사견, 핏불테리어 등 맹견을 기르는 소유자에게 10월 26일까지 ‘맹견사육허가’를 받도록 안내했다. 맹견사육허가제는 지난해 4월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른 제도로,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요건을 갖춰 거주지 관할 시군청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된 맹견은 시흥, 광주, 김포 상설 기질평가장에서 건강상태와 행동양태, 소유자의 통제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공격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사육허가증이 발급된다. 기한 내 허가를 받지 않으면 1천만 원 이하 벌금 등 법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도는 신청자 편의를 위해 선착순 30마리를 대상으로 무료 사전 모의 기질평가도 운영한다. 이연숙 동물복지과장은 “맹견사육허가는 도민과 맹견 안전을 위한 필수 절차”라며 기한 내 신청을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정과제 대응 TF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발굴한 중점사업과 연계사업을 보고했다. 지난 6월 출범한 국정과제 대응 TF는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수원시 국정과제 중점사업 9건과 연계사업 61건을 발굴했다. 중점사업은 핵심사업·제안사업·실천사업 각 3건으로 구성됐다. 핵심사업은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팀 구성 ▲군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으로, 수원의 주요 현안과 법·재정적 지원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안사업은 ▲AI·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추진 ▲영통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공모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 등 지역발전과 혁신경제 관련 사업이다. 실천사업에는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전략사업 추진 및 ‘AI스마트정책국’ 신설 ▲아동·청년·어르신 대상 생활비 절감 정책 등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는 이재준 시장 인사말, TF 활동 경과 보고, 중점사업 및 연계사업 보고,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00일간 TF 위원들이 수원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