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22일(현지시간) 타코마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서는 데이비드 오버턴 이사장과 제이크 과드놀라 교장, 학부모와 학생 등이 함께해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이사회 의결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지역사회 발전, 교육 혁신, 미래지향적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이 명시됐다. 애니 라이트 스쿨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초청해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열린 리셉션에는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데니 헥 워싱턴주 부주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과 타코마는 군사적 요충지이자 국제 무역항을 보유한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다”며 교육 협력을 계기로 경제·물류·문화 전반으로 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정 시장은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기로 합의했으며, 최고의 국제학교를 만드는 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탄소중립형 도시재생 정책 브랜드 ‘그린라이트 광명(Greenlight 光明)’을 새롭게 선보였다. 시는 2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시민참여와 민관협치, 탄소중립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비전을 소개했다. ‘그린라이트 광명’은 신호등의 녹색 불이 지닌 청신호의 긍정적 의미를 확장한 개념으로, ‘빛의 도시 광명’, ‘탄소중립의 상징색 그린’, ‘시민과의 공감과 허락’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의 초록빛 변화를 상징하며, 민관협치 도시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광명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상우 신도시개발국장은 “광명형 도시재생은 단순한 물리적 도시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도시재생 민관협치 거버넌스와 시민참여 기반, 주민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광명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주민이 이끌어가는 도시재생… 민관협치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광명형 도시재생의 핵심은 시민참여와 민관협치이다. 마을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에서 처음 열리는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23일 개막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월드투어 슈퍼500 등급으로, 총상금은 47만5천 달러(약 6억6천만 원)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인도,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프랑스, 호주 등 23개국 약 350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여자단식은 안세영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고, 남자단식에는 안톤센·리시펑 등 강호들이 나선다. 복식은 서승재-김원호가 톱 시드를 받았으며, 공희용-김혜정 조와 이소희-백하나 조가 우승에 도전한다. 김혜정은 지난해 정나은과의 우승에 이어 올해 공희용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대회는 23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4~25일 본선 라운드, 26일 8강, 27일 준결승, 28일 결승으로 이어진다. 국내에서는 SPOTV가 나흘간 중계하며, 해외에서는 세계배드민턴연맹 공식 채널인 BWF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코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29회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26~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28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박람회는 새빛식당(전문음식관), 수원베이커리관, 음식문화거리 푸드투어관 등 총 8개 테마관으로 꾸려진다. 관람객들은 단순 먹거리를 넘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수원의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26~27일에는 프랑스 뚜르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조리사가 참여하는 국제자매도시조리사초청음식전이 열린다. 다국적 음식 시식, 푸드쇼, 해외 셰프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27일에는 제14회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수원의 대표 먹거리인 수원갈비, 수원통닭, 광교산나물비빔밥, 지동순대, 수원주막국밥 등 ‘수원 五味(오미)’를 주제로 8개 팀이 라이브 경연에, 10개 팀이 전시경연에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위생단체, 학교, 음식문화거리 상인회, 삼성전자 등 11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수원의 대표 음식문화축제로서 위상을 더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22일 행궁동 어울림센터 공용주방에서 ‘장학기금 마련 젓갈포장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민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 8명이 참여해 낙지젓, 명란젓 등을 직접 포장했다. 포장한 젓갈은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수민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와 봉사를 이어가며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4년 출범한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여성 권익과 복지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저소득 가정 지원, 장학금 전달, 다문화·한부모가정 후원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소득 다자녀 가정 학생에게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수원시장학재단에 100만 원을 기탁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중국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협력을 본격화한다. 수원시는 22일 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에서 협약식을 열고 양 기관이 인재 양성, 산·학·연 교류, 첨단기술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시 유민 총장, 루안 저우린 부총장, 이주현 부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및 연구 협력 ▲수원경제자유구역 내 산·학·연 협력 확대 ▲인공지능·바이오·정보기술 등 첨단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협약식에서 “2026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수원시는 교육·연구·기업 활동이 어우러지는 국제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내 분교 설립이나 R&D센터, 교육센터 설립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쑤저우 혁신 기업과의 협력, 공동 플랫폼 조성도 제안했다. 또 “이번 협약이 다양한 협력 방안의 실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수원시는 협력 성과를 뒷받침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전 열린 ‘스마트 포용전환 진단 프로젝트’ 중간 보고회에서는 수원시의 정책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2일 오후 수지구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국회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2025년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진행됐으며,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재정·사무 이양을 통한 실질적 권한 보장’ 등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현장에서는 시민 대표 2명이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재정 권한 확보 ▲시민 주도의 입법 촉구에 뜻을 모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인구 110만 명을 넘어선 용인특례시는 광역시급 행정 수요와 도시 인프라 확충 과제를 안고 있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기초지자체 수준의 권한과 지원만 받고 있다”며 “특례시가 제 역할을 하려면 행정·재정 권한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 국회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목소리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수지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처인구(용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를 위해 성서근린공원 진입로를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접근성이 떨어져 공원 이용에 불편을 겪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접 공동주택가에서 공원으로 직접 연결되는 주요 통행로를 새로 마련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8월 특별교부금 2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 시 예산 2억5천만 원을 더해 총 4억5천만 원을 투입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착공해 지난 11일 길이 124m(이동경사로 포함), 폭 2.5m 규모의 진입로를 완공했다. 진입로에는 차양막과 경관등을 설치해 보행 안전을 확보했고,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경사로를 마련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진입로 개설로 공원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기존에는 20분이 걸리던 거리가 5분으로 단축됐다”며 “보행 안전 시설도 갖춘 만큼 시민들의 이용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에 추진할 핵심 정책을 논의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민선8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마무리하는 한편,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시는 내년 총 469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공약사업은 20건, 신규사업은 252건으로, 대부분 시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과제에 집중됐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행정서비스가 눈에 띈다. ▲시 홈페이지 AI 검색 서비스 ▲영유아 대상 AI 놀이 프로그램 ▲AI 로봇 활용 치매예방 ▲감성AI 돌봄 서비스 ‘토닥이’ ▲전기차 충전소 자동소화장치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 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기반시설 지원을 강화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관학협의체 운영, 신입사원 통합교육 등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저소득 출산가정과 영유아 가구에 주거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활사업단 창단을 통한 리퍼브 마켓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시민 실천운동 ‘기후의병’이 참여자 1만5천 명을 넘어섰다. 시는 이를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 동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2일 광명문화원에서 ‘기후의병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기후의병 1만5천 번째 가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해 사례 발표, 선언문 낭독, 특별 강연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모았다. 특히 지난 8월 1만5천 번째 기후의병으로 가입한 시민과 3년 연속 탄소중립포인트 10만 포인트를 달성한 시민이 무대에 올라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꾸준한 행동을 다짐했다. 환경실천가이자 배우인 박진희는 ‘지구가 보내는 위험신호, 코드레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즉각적인 행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어제: 최초 가입 계기 ▲오늘: 생활 속 변화와 환경 문제 ▲내일: 기후의병으로서의 다짐 등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연대의 가치를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대한적십자봉사회 광명시협의회가 음식물쓰레기 퇴비로 식물을 심은 ‘식물컵’을 전달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의 의미를 알렸다. 박승원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