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오후 처인구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을 만나 ‘찾아가는 차담회’를 열고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소상공인연합회 처인지부 소속 상인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선8기 들어 15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해 상권 매출이 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불편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니 자유롭게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시의 행정지원과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상인회 사무·기획 담당 시장 매니저 지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홍보 ▲상인회 운영 공간 마련 ▲주차 공간 확보 ▲골목형상점가 간판 제작 등을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겠다”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 방안을 연구해 보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시는 전통시장 2곳, 상점가 2곳, 골목형상점가 15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다양한 축제와 소비 촉진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내년 출범할 예정인 ‘용인시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해 상인들이 요청한 시장 매니저 배치 문제를 포함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3일 처인구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를 찾아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열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네 번째 현장 방문으로, 약 1시간 50분간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답변하는 자리였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총 52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9건은 처리 완료, 10건은 진행 중, 21건은 중장기 검토, 12건은 추진 불가로 분류했다. 주민들은 철도 연장, 버스 증설, 교통체증 해소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해 공사 중에 찾아왔을 때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시공사에 전달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불편과 하자를 줄이고 교통·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용인에 철도가 들어올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모현에 역을 둘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버스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 시는 Y1302번 노선을 대형 차량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주민이 제안한 20번 버스 막차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제수용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방사능 오염 지표로 활용되는 요오드(I-131)와 세슘(Cs-134, Cs-137) 농도를 검사했으며, 모든 시료에서 이상이 검출되지 않았다. 두 물질은 방사능 사고 시 방출돼 식품 오염의 주요 지표로 쓰이는 핵종이다. 용인시는 2022년부터 시민이 신청한 제품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시행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66건을 검사했으며 전부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회수·폐기 지침에 따라 전량 폐기된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먹거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는 용인특례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위생과에 신청해 검사를 의뢰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27~28일 평생학습원과 철망산로 일대에서 ‘제22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배움으로 떠나는 모험, 꿈이 시작되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열린다. 테마파크형 공간을 구성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습과 놀이가 결합된 체험형 축제로 꾸몄다. 축제 이틀간 ▲개방형 일일학교 ▲녹색나눔장터 ▲학습동아리 공연 ▲평생학습 정책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일일학교를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운영, 민화 그리기·향수 만들기 등 1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축제 공간을 광명문화원 앞까지 확장해 ‘42번가의 기적’ 행사와 연계한다. 체험존에서는 아크릴 무드등·3D펜 열쇠고리 만들기, 디지털 드로잉, 심리 타로 등 다양한 학습 체험이 운영된다. 풍선 퍼포먼스, 매직 마임 등 거리공연과 도로 위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스포츠 챌린지, 야외도서관과 피크닉존, 푸드트럭·시니어 카페 운영 등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 안전과 편의, 여가를 아우르는 대책으로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문화적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총괄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을 구성해 230여 명을 투입한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하고, 누수·파손에 대비한 비상급수반도 연휴 내내 운영된다. 물가안정 상황실은 핵심 성수품 21종 가격 동향을 점검하며 원산지·가격 표시 단속을 강화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각종 재난에 즉시 대응한다. 교통대책본부는 경찰서·버스업체와 협력해 대중교통 상황을 상시 관리한다. 노외주차장 10곳, 노상공영주차장 8곳, 부설주차장 2곳은 정상 운영하며, 철산동 상업지역 제1·2주차장을 포함한 노상주차장 일부와 시청·시민체육관 부설주차장은 기간별로 무료 개방된다. 쓰레기는 3·4·7·9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에 배출할 수 있으며, 청소 대책 상황실과 기동청소반이 운영돼 수거 불편을 최소화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2025 안양 먹거리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안양춤축제 기간에 맞춰 ‘신명나는 안양의 맛’을 주제로 열리며, 시민과 방문객에게 지역 음식문화와 특색 있는 먹거리를 소개한다. 시는 지난해 도입한 키오스크 방식에 이어 QR코드 기반 스마트 주문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방문객은 스마트폰으로 주문 후 알림톡 안내를 받아 대기 줄 없이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환경 보호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저탄소 식단·레시피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미식 특별존’을 운영한다. 시는 이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 체험 홍보관, 음식문화 개선 포스터 갤러리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디지털과 친환경을 결합한 스마트 축제로 기획했다”며 “음식문화도시 안양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26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52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안양춤축제와 연계해 오후 6시 20분부터 진행되며 ▲축하 퍼포먼스 ▲시민헌장 낭독 ▲안양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시민헌장은 2010년 안양시민대상 시민봉사 부문 수상자인 이재철 씨와 청소년 부문 베스트셀러 『시한부』의 저자인 백은별 양(안양예고 재학)이 함께 낭독한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는 9명이다. ▲효행부문 황인두 ▲지역사회발전 최수연 ▲사회복지 홍영란 ▲산업경제 정재성 ▲문화예술 안교영 ▲교육 함학기 ▲체육 황인경 ▲환경보전 방극안 ▲시민안전 김영식이 선정됐다. 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김무진 작가(퉁 캘리그래피 대표)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안양’을 주제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박달초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가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기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우호교류도시 대표단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날 기념식이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순방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법통을 확인했다. 23일 충칭 임시정부 청사에서 김 지사는 유리관 속에 보존된 독립공채와 군무부 포고 1호를 살펴보며 “이곳에서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가 착근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헌장에 담긴 국민주권·보통선거·삼권분립 정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며 “선조들의 열망을 1420만 경기도민이 계승하겠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충칭은 1940년 9월부터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가 자리 잡았던 곳으로,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항일 무장투쟁과 독립전쟁의 중심지였으며, 광복을 맞이한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된다. 당시 임시정부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위해 독립공채를 발행했고, 군무부 포고 1호를 통해 전 국민에게 항일전쟁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김 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등 대표단은 김구 주석 흉상에 헌화·묵념한 뒤 역사관과 전시실을 돌아봤다. 이어 청사 내에서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신민부 국내 공작원으로 활동한 이달 선생(건국훈장 독립장)의 딸 이소심 씨 ▲김구 주석의 주치의로 활동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 융건릉, 용주사, 동탄센트럴파크 등지에서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를 개최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을 기념하고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 참배를 위해 진행된 의례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조선 최대 규모 행사다. 정조는 행렬에서 백성의 억울함을 직접 듣는 격쟁 제도를 시행하고 특별 과거시험 별시를 열어 민본정치와 개혁 의지를 실현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능행차를 전통·현대·미래 3개 구간, 6개 거점, 총 7.2km 규모로 재현한다. 전통구간은 황계동~정조효공원에서 의궤 고증을 바탕으로 왕의 행렬을 재현하고, 현대구간은 동탄 신도시를 관통해 정조의 신도시 구상을 현재 도시 개발과 연결한다. 미래구간은 시민 퍼레이드단, 외국인 참가자, 어린이·청소년이 함께하는 행렬로 꾸며진다. 화성시는 정조 정신을 행정에도 접목하고 있다. QR 기반 민원서비스 ‘도와드림’, 어르신 복지 확대, AI·반도체 산업 육성 등을 통해 효와 애민, 개혁정신을 실천한다. 또 ‘정조효문화확산위원회’를 발족해 ‘화성형 K-효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에서 기준인건비 현실화와 돌봄센터 지원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회의는 22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웨스트에서 열렸으며, 도내 27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해 총 36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 분담률 상향, 기준인건비 페널티 개선 등 6건은 도와 중앙정부에 재건의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꾸준히 제기해 온 기준인건비 현실화 문제를 이번 회의에서도 강조했다. 최근 2년간 행정안전부로부터 95억 원을 확보했지만,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를 고려하면 여전히 150억 원 이상 부족하다며 페널티 폐지와 적정 수준 산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오산시는 두 가지 안건을 공식 제안했다. 첫째는 포천시와 공동 건의한 ‘용도지역 변경 위임사항 개정’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수반되는 용도지역 변경 권한을 시·군에 확대해 주민 숙원사업 추진을 신속히 하자는 내용이다. 둘째는 초등 아동 돌봄 환경 개선으로, 다함께돌봄센터의 이전 설치비와 기자재비 지원, 노후 시설 개보수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오산에는 19개소의 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나, 유휴공간 설치로 협소하고 노후화 문제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