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18년 만에 수도권을 덮친 기록적 폭염에 대응해 도 전역에 걸친 긴급 대책을 발표하고, 도민 보호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공사장 폭염 대응 강화 ▲냉방비 및 쉼터 운영 지원 ▲보냉장구 지원 확대 ▲이주노동자 보호 등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우선 경기도와 GH 발주 72개 공사 현장에는 체감온도 35도 이상 시 오후 2~5시 작업 전면 중지,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화 기준이 적용된다. 이는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자체 기준으로, 시군 및 민간 건설현장에도 동일한 기준 적용을 권고할 방침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39만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총 200억 원의 냉방비가 지원되며, 도내 8,800여 개 무더위쉼터에도 15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재해구호기금 15억 원으로는 얼음조끼·쿨토시 등 보냉장구를 구입해 소규모 건설노동자와 농업인 등 야외 취약계층에 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TF를 꾸려 정책 홍보, 대상자 검증, 지급수단 확보, 예산 집행 등을 전담하기로 했다. TF는 총 5개 반 20명 규모로 구성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국비 3조1,000억 원과 지방비 3,500억 원 등 총 3조4,500억 원을 투입해 도민 경제 회복을 지원한다.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청은 카드사 앱·지역사랑상품권 앱·간편결제 앱 등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읍면동 주민센터·은행창구 등 오프라인 방식으로 가능하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하나로 수령 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경기도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사용처 기준을 연매출 12억 원에서 30억 원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지역 대표 관광지로 ‘안산 12경’을 최종 선정하고 11일 발표했다. 기존 9경에 더해 도심 명소 4곳이 새롭게 포함됐다. 시는 올해 2월부터 설문조사와 전국민 선호도 조사, 전문가 심의를 거쳐 관광자원 간 균형과 시민 접근성을 고려한 12경을 확정했다. 신규 포함된 명소는 ▲김홍도길(노적봉공원 포함) ▲수암봉과 안산 읍성 ▲호수공원과 무궁화동산 ▲바다향기수목원 등 4곳으로, 예술·역사·생태 등 다양한 테마를 반영했다. 기존에는 ▲시화호조력발전소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 ▲탄도 바닷길 ▲풍도 ▲동주염전 ▲안산갈대습지 ▲다문화거리 등 8곳이 포함돼 있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새롭게 선정된 안산 12경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명소”라며 “관광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오는 21일부터 정부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시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10일 박승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소비쿠폰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25개 부서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수도권에 포함된 시흥시는 지역별 추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화폐 ‘시루’ 중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시는 내국인 기준 약 51만 명이 지원 대상이다. 선불카드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20곳에서 접수·지급한다. 현장에는 전담 인력도 배치될 예정이다. 박건호 일자리총괄과장은 “신속한 지급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삼 부시장은 “이번 TF 운영으로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오는 17일부터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서프존을 입장권 없이 전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방 시간은 기존 오후 6시부터였던 것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으로, 국내외 서핑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다. 이번 조치로 거북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은 서프존 입장권 없이도 이국적인 해양 경관과 함께 서퍼들의 서핑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새로 조성된 서프하우스 2층 루프탑 공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거북섬을 즐기도록 서프존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며 “현장감 있는 여름 풍경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파크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025 월드서프리그(WSL)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18~19일에는 DJ 박명수, 소다 등이 참여하는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 확정에 따라 11일부터 지역화폐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을 재개한다. 시는 국비 5억9600만 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해 인센티브 지원에 즉시 나섰다. 오는 9월 제2회 추경을 통해 시비 8억9천만 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재개로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월 20만 원 한도 내에서 7%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연매출 12억 원 이하의 고양시 내 2,600여 개 가맹점이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올해 고양페이 총 발행액을 약 297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 예산은 총 20억8500만 원 규모로 국비와 도비 각 30%, 시비 40%로 구성된다. 고양시는 지난해에도 국비 61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 사업을 운영했으나, 올해 본예산 미편성으로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정부 추경 확정으로 사업이 조속히 재개된 것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현장 근무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성남시는 환경미화원, 공원관리원, 도로 및 상하수도 관리원 등 야외근로자 보호를 위한 ‘2025년 폭염 대비 종사자 산업안전보건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대응에 본격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대책은 폭염 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과 고온 시간대 작업 중단, 쿨토시·넥쿨러 등 냉방물품 지급, 휴게시설 확보, 건강 모니터링, 응급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시민 보호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현재 222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 살수차와 쿨링포그 등 883곳의 폭염 저감시설도 가동 중이다. 양산 대여소 54곳과 폭염예방물품 5000여 개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내외 체육시설은 폭염 특보 단계에 따라 야간 이용을 권고하고, 어르신·어린이 등 취약계층 이용은 제한하는 등 ‘폭염 대응 시민 체육시설 이용 기준’을 마련해 각 부서에 전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시민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의 걷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산책 앱 ‘걸어용’이 서비스 시작 두 달 만에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걸어용’은 사용자 건강 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고, 걸음 수에 따라 ‘시티포인트’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앱이다.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이용자가 늘며 시민 건강증진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65세 이상은 하루 5000보, 65세 미만은 8000보 이상 걸으면 하루 최대 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지정 산책장소나 관광지 인증 시에도 최소 20포인트부터 최대 1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산책코스는 금학천 산책길(1만510회), 용인특례시청 둘레길(8230회)이며, 관광지 중에는 ‘SERI PAK with 용인’(2974회), ‘용인미르스타디움’(2839회)이 높은 선호를 기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령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한 점이 빠른 확산으로 이어졌다”며 “맨발길 등 다양한 코스를 추가하고 기능 개선을 통해 시민 건강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크린도어 보강’과 ‘에스컬레이터 속도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흥역부터 전대·에버랜드역까지 모든 역사에 전동휠체어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슈 막대형 보강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 약자 이용 비율이 높은 용인중앙시장역 에스컬레이터의 운행 속도를 기존 30m/분에서 20m/분으로 낮추는 시범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두 사업은 7월 중순 착공해 오는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교통약자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경전철 전 구간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은 누구에게나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환경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전철 기흥역 하부 공간에 미디어월, 조형 포토존,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힐링 공간도 운영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이 오는 1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준공 기념으로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며, 8월 1일부터는 정식 유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주차장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원 부지 하부(광명동 105-8 일원)에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약 250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5535㎡, 지하 1층 규모로 총 176면이 마련됐다. 주차 공간은 일반형 88면, 확장형 52면, 경차 9면, 장애인 6면, 전기차 11면, 가족배려 10면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과 엘리베이터 3기도 갖췄다. 인근 시설과의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현장을 찾아 개방 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주차장이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 상권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범 운영 기간 중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