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는 6월 3일 토요일 오후 3시, 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24기시범단이 준비한 제21회 정기공연 마상무예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 가 수원화성 창룡문에서 개최된다. ‘선기대(善騎隊)‘란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인 ‘장용영’(壯勇營)의 기병 부대를 뜻하며, 무예24기란 조선 정조 때 발간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총 24가지의 무예로, 관군이 익혔던 지상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는 무예도보통지를 토대로 보병과 기병이 익혔던 군사무예를 고증한 공연으로 무예24기시범 상설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마상기창, 마상쌍검, 마상편곤, 마상월도 등의 선기대의 마상훈련을 직접 볼 수 있어 박진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를 암살하기 위해 자객이 습격했다는 실록의 기록을 차용하여, 자객의 습격을 막기 위한 교전과 격파, 베기까지 쉴 틈 없이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의 공연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본 공연을 기획한 수원시립공연단 관계자는 “마상교전, 마상쌍검, 마상재 등 말 위에서 펼쳐지는 무예 퍼포먼스를 관람할 기회”라며, 더불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는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두 번째 작품인 <태평하게>를 오는 6월 3일 토요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지난 4월 22일 경기민요의 대표 소리꾼 이희문이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아, 시나위 악보가게 첫 번째 공연 <민요연습실>를 진행했다. 이희문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앙상블 ‘소리봄’과 함께 직장인의 비애와 예술가로서의 중압감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전통예술인들의 직장생활을 블랙코미디뮤지컬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두 번째 작품 <태평하게>는 변혁을 주도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젊은 지휘자 장태평이 지휘를 맡는다. 장태평은 제11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청춘, 청어람’ 신진 지휘자 공모에서 각각 작곡가와 지휘자로 선정되어, 작곡과 지휘 두 분야에서 주목을 받으며 현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지휘자 활동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직접 작품을 선곡하며 아름답고 낭만적인 우리 자연을 노래하고, 또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관현악 작품들을 선보인다. 1부는 우리 음악 고유의 미학을 중시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오는 5월 27일 (토)부터 제주 4·3 제 7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제주 4·3을 주제로 하는 공연과 전시로 이루어지며, 센터는 이번 문화 예술 행사를 통해 제주 4·3의 의미를 조명하고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창작 음악극 <동백꽃 피는 날>은 5월 27일 (토) 소극장에서 하루 2회 공연한다. 김재한 연출가와 김경택 작곡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2021년 초연 이후 대학로,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작품은 제주 북촌의 개발 과정에서 꽃이 피지 않는 동백나무 땅을 지키고자 하는 할망(할머니)의 사연을 밝혀가는 과정을 음악극으로 표현하였다. 과거 제주4‧3을 주제로 한 공연들이 다소 무거웠던 반면 <동백꽃 피는 날>은 해학적인 대사와 웃음을 바탕으로 감동적인 메시지와 음악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갤러리에서는 5월 27일 (토)부터 6월 11일 (일)까지 전시 <틀낭에 진실꽃 피어수다>를 개최한다. ‘틀낭’은 제주에서 많이 자라는 산딸나무를 뜻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6월 1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후 2시와 6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이은결의 매직 앤 일루션(MAGIC & ILLUSION)’을 선보인다. 이은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루셔니스트’로, 지난 27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도들로 정형화된 마술의 틀을 깨고 발전시켜 대한민국 마술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대규모 국제 마술 대회들에서 우승을 거듭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대한민국 마술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공연은 이은결의 베스트 퍼포먼스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매직콘서트이며, 흔히 생각하는 속임수와 마술을 ‘마술사’의 시각이 아닌 ‘일루셔니스트’로서 마술의 개념을 해체하고, 마술(MAGIC)이 환상(ILLUSION)으로 정립돼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증강현실, 마임, 드로잉 등 새롭게 시도된 다양한 표현방식을 바탕으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은결만의 독특한 연출로 구성돼 국내 최대 스케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은 6세 이상 관람가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오프닝 행사 가운데 하나로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평화음악회’를 연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은 ‘더 큰 평화’를 주제로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연중 개최되는 행사로 다양성과 개방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 ‘렛츠 디엠지(Let’s DMZ)’에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로 명칭을 개편했다. 디엠지를 주제로 열리는 ‘평화음악회’는 총 3부 공연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의 뮤지션이 출연할 예정이다. 1부 공연은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국악과 서양음악 퓨전 장르를 연주하는 ‘경기팝스 앙상블’,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경기도 홍보대사 ‘드림위드앙상블’, 육군 제1군단 광개토부대 군악대가 출연한다. 2부는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진행되며, ‘명’ 오페라단 소속 어린이합창단, 슈퍼스타K(시즌7) 출신의 ‘곽푸른하늘’, 경기소방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완이화’가 출연한다. 3부는 오후 5시부터 6시 20분까지 진행되며, 국내 최초 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33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6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4년 ‘꿈과 희망,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금까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선도적 역할로 지속적인 연주를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시민에게 정통 순수 음악의 관심을 유도하고 프로그램에 교양적 내용을 포함시켜 이해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제33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협력지휘자 안민호가 지휘봉을 잡아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등을 지휘한다. 특히 순수 클래식 음악 레퍼토리 사이에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소속 단원의 드럼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댓글 이벤트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오는 6월 7일 오후 12시부터 6월 15일 오후 3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댓글 작성을 통해 1인 10매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합창단은 창단40주년을 기념하는 대중친화 프로젝트로 공원버스킹을 준비했다. 5월 그 첫무대로 파릇파릇한 옷을 갈아입은 광교 호수공원에서 총 4회의 싱그러운 버스킹 무대가 펼쳐진다. 성악가들이 선보이는 상상이상의 공원버스킹 <Music Blossom>은 코로나 방역이 해제되고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는 이 때,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수원시립합창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버스킹 프로젝트이다. 지난 5월 2일 공연을 시작으로 10일, 20일, 26일 광교호수공원 거울못분수와 마당극장에서 진행된다. 석양이 진 따듯한 호숫가에서 흐르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늦봄의 낭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Music Blossom>에서는 기량있는 성악가들의 색다른 변신을 통한 아주 이색적인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 가요와 Pop, Jazz에서부터 뮤지컬 넘버, 아이돌 그룹의 K-Pop까지 다채로운 선곡과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솔로와 듀엣은 물론 여성보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성 트리오와 꽉 찬 하모니의 혼성 퀄텟, 힘차고 시원시원한 남성중창 등 다양한 무대구성과 더불어 DSM 밴드의 라이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을 오는 6월 11일 일요일 오후 2시와 5시에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연극 <별이네 헤어살롱>은 2018년 초연 이후 전국 13개 지역에 초청되었으며, 2021~2023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우수공연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별이네 헤어살롱>은 시골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 단골고객인 60대 이상의 아주머니와 할머니들, 타지에서 회사생활을 하다 귀향한 딸 ‘별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엄마의 미용실을 찾아오는 할머니들로 인해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인물들의 꿈과 삶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수원시민의 경우 2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수원시 내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50% 할인과 객석나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한편, 국비매칭으로 진행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지방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6월 3일 오후 5시 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8회 정기연주회 ‘판타스틱 뮤직 가든(Fantastic Music Garden)’을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연주회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극의 형식으로 익숙한 가곡과 노래들이 환상의 음악정원 속에서 펼쳐지는 한 편의 동화 같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자 함희경, 반주자 김한아가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꾸미는 무대는 물론, 첼리스트 이민, 금관 5중주 ‘브라스맨’의 음악과 협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기대할만하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시흥시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소년소녀합창단만의 순수한 목소리는 우리들의 마음과 귀를 정화시키고, 순수함을 동화시키는 힘이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5월 27일(토), 28일(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최수열의 지휘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VII –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한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지휘자 최수열은 경기필과 함께할 프로그램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골랐다. 알프스 교향곡은 슈트라우스가 어린 시절 알프스 가르미슈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된 작품이다.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알프스 산맥의 22개의 풍경을 담았다. 20대의 호른, 6대의 트럼펫, 6대의 트롬본, 글로켄슈필, 첼레스타, 오르간 등 100여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편성의 연주곡으로 바람소리를 만들어내는 윈드머신, 천둥소리를 표현하는 선더 시트, 카우벨 등 여러 종류의 특수 악기가 동원돼 자연의 음향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헝가리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1923-2006)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연주되는 1부의 첫 곡 리게티 ‘아트모스페르’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트모스페르’는 대기(大氣)라는 뜻처럼 마치 우주공간에 무수한 별들의 무리가 떠 있는 듯한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