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올해 9월부터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가입 시, 시군 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더욱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고도화 작업’을 완료, 오는 21일부터 한층 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지역화폐 가맹점 가입 시 관공서 등을 찾아 필요서류를 발급 후, 사업장 소재 시군 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해당 자료를 제출해야 했다. 이에 도는 생업으로 바쁜 업주들이 시간을 쪼개어 행정업무를 봐야 한다는 불편을 해소, 수고로움 없이 손쉽게 가맹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7월부터 이번 홈페이지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고도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내 시군과 지역화폐 가맹점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 새로 개편된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는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서비스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인 ‘경기똑D’를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와 연동하는 등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경기똑D’가 주민등록초본 등 정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증명서류를 언제 어디서든 모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19일 엘오티베큠에서 세마산업단지 기업인들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엘오티베큠, 필옵틱스 외 2개 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들 생산품 제조 현장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는 △세마산업단지 공간 협소로 인한 차량 주차 문제 △기업 인력 채용 시 세마산업단지 적극 홍보를 통한 우수인력 채용 △버스정류장 신설 등 교통편의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애로사항의 해결을 요청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세마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은 반도체, 2차 전지 등 미래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중점적인 사업을 경영하는 회사들로 기업이 불편함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에 해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우리시는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수시로 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추진하겠으며 기업 규제 해소 및 지원 등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오산시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산시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경영 자금출연, 관내 대학과 연계한 창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수지구 동천동 수해 피해 131가구에 대해 10월 부과분(8월 사용분)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일 수지구 동천동 등 7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감면 대상은 시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해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주택 침수 피해 대상자다. 시는 이번 조치로 해당 가구들이 약 3000만원 상당의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각 대상자에게 감면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번 상·하수도 요금 감면이 수해를 입은 동천동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동은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534mm의 폭우가 쏟아져 교량과 산책로가 무너지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38억원(시 추산) 정도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시가 추산한 용인시 전체 피해액인 71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지원금 삭감 철회를 촉구하는 ‘지역화폐 활성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6일 전했다. ‘지역화폐 챌린지’는 최근 중앙정부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 삭감과 관련, 지역화폐에 대해 지속적인 정부 보조금 지원을 촉구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지역화폐 활성화에 대한 견해, 문구 등을 SNS에 해시태크와 함께 게시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릴 ‘2022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는 김보라 시장은 시민들에게 지역화폐 사용을 독려하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페이스북에 ‘모두가 행복한 지역화폐, 소상공인 사랑 안성맞춤!’이라는 주제어로 챌린지 사진을 게시했다. 김보라 시장은 “내년도 지역화폐 국비 지원이 삭감됐다는 소식에 소상공인들의 희망도 줄어드는 느낌이라 걱정이 된다”며 “지역화폐 활성화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웃음을 드리는 지역화폐 사용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비탈면 재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각종 개발사업으로 산지와 인접한 주택이나 공장 등 시설물이 증가하면서 비탈면이 늘어났지만 적절한 관리방안 부재로 재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시는 비탈면 관련 흩어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시청 시민안전관 사무실 내에 구축하는 사업을 2024년 6월을 목표로 진행한다. 전국 지자체 중에선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비탈면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면 행정안전부(급경사지)와 국토교통부(도로시설물), 산림청(산사태 취약지역) 등이 각각 운영하는 관리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해야 해 번거로웠다. 이 시스템에서는 부처별 시스템의 DB를 연계해 관내 비탈면의 위치 정보는 물론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주 정보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붕괴 위험이 높은 비탈면 지역엔 상시계측기를 설치,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등 집중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관리가 미흡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인공비탈면 등 개발행위허가에 따른 비탈면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 재도약을 위한 ‘골목상권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소상공인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5개 상권에 총 18회에 걸쳐, 변화하는 골목상권 현장에 필요한 온라인 홍보·마케팅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추진됐다. 각 상인회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한 교육 세부 내용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우리점포 홍보 콘텐츠 제작 방법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기법 △도전! 실시간 온라인 쇼핑! 실전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상인은 “제품 촬영 방법과 온라인 홍보 방법 등을 직접 배우고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해보는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우리 매장이 검색 상위 순위에 오르게 돼 매우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실제 교육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99점으로 매우 높았다. 특히 교육을 통해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매장의 검색 평균 순위는 TOP 10을 상회하는 효과를 나타내 이번 교육의 실효성과 체감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였다. 임병택 시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9월부터 12월까지 도 전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가격 거짓, 허위신고 의심자와 중개행위 불법행위에 대한 도-시·군 합동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해당 지역 부동산 거래 신고내역 가운데 세금 탈루와 주택담보 대출 한도 상향을 위한 거래가격 과장·축소, 부동산 시세조작을 위한 고가 신고 후 해제하는 허위거래신고, 민원이나 언론보도를 통해 거짓신고 의혹이 제기된 사안 등이다.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주택 거래 자금조달계획서에 기재된 자금출처 내역도 조사한다. 특히 ▲3억 원 이상 주택 취득 미성년자 ▲9억 원 초과 고가주택을 매입한 30세 미만자 ▲대출 없이 기타 차입금으로 거래한 건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중개인 없이 직접거래로 신고된 건 중 무자격자나 공인중개사의 불법행위가 포착되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조사는 거래 당사자로부터 관련 소명자료를 제출받은 후 소명자료가 불충분하거나 제출되지 않으면 출석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소명자료가 제출됐다 하더라도 시세 등과 현저히 차이 나는 경우나 양도세나 증여세 등의 세금 탈루 혐의가 짙은 경우는 관할 국세청에 통보한다. 소명자료 거짓 신고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핵심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집적화를 위한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것이다. 반도체 벨트는 기흥구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 내 소·부·장 연구 및 제조시설(44만㎡)부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108만㎡), 기흥미래첨단산업단지(세메스·11만㎡), 지곡일반산업단지(램리서치R&D센터·7만㎡), 통삼일반산업단지(서플러스글로벌·5만㎡), 제2용인테크노밸리(27만㎡), 용인 반도체클러스터(416만㎡), 원삼반도체협력단지(사업단지 물량 협의 중·24만㎡)까지 L자 모양으로 이어진다. 총면적은 642만㎡(약194만평)다. 시는 여기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35만㎡(약10만5800평)규모의 산업단지를 처인구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입지 및 개발방식을 검토한 뒤 경기도,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서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추진한다. 물량이 배정되면 2025년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및 승인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산업단지개발 공사에 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7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부터 적용되는 생활임금 단가를 11,02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대비 5%가 인상된 것으로, 정부가 발표한 2023년 최저임금 9,620원보다 1,400원(약 14.5%)이 높은 금액이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들의 최소한의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최저임금 이상으로 지급하는 임금으로, 시흥시는 지난 2015년에 최초 도입했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공무원 보수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시 소속 근로자 및 시의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가 해당되며, 생활임금 이상을 적용받거나 공공근로와 같이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는 제외된다. 이번 2023년 시흥시 생활임금 단가 결정에는 소비자 물가상승률, 최저임금 인상률 등이 두루 검토됐으며, 인상으로 인한 1인당 월 급여는 2,303,180원이다. 이는 내년 최저임금 월 급여 환산액인 2,010,580원보다 292,600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결정된 이번 생활임금이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소득 확대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5일 ‘2022년 시흥화폐 시루 발행위원회’를 개최해 발행과 유통 활성화 등의 주요 사항을 협의했다. 시흥화폐 운영 최고 의결기구인 ‘시흥화폐 시루 발행위원회’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포함해 행정 10인, 시의원 2인, 민간 17인으로 구성돼 안건 심의‧의결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흥화폐 시루 성과 분석 ▲지속가능성 연구 용역 결과 보고 및 안건 심의를 진행했다.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한 양준호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분석 결과, 모바일 시루 구매액이 1% 증가할 때마다 시흥시 부가가치 세수가 0.28% 증가하는 등 관내 소상공인들의 구체적인 매출 증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심화된 지난 2020년에도 시흥시 외식업·서비스업·소매업의 점포수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양 교수는 “모바일 시루 사용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046명 중 99.4%가 만족했고, 시루 가맹점주 5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역시 대다수인 77.3%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하는 등 사용자와 가맹점의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