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첨단로봇·AI 산업의 혁신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사동 89블록을 포함한 개발 계획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환경을 첨단기술 중심으로 전환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14일,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ASV지구’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2022년 11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올해 상반기 중 최종 결정이 이뤄질 예정으로, 지정이 확정되면 안산은 첨단로봇과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경제자유구역, 왜 안산 ASV인가? 경제자유구역은 외국 기업과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조성되는 특별 구역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 런던 테크시티, 이스라엘 실리콘와디 등과 같은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안산 ASV지구는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연구기관과 기술기업이 밀집해 있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요건을 충족한다. 주요 연구기관으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에서 622개 과제를 선정, 총 143억 원의 도비와 시군비를 투입해 2025년도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개선, 노동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개선, 작업환경 개선, 소방시설 개선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 지원책을 마련했다.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도로 확장, 상하수도 정비 등 기반시설 정비를 포함하며, 최대 7억 원까지 지원금을 제공한다. 올해는 지원 기준을 완화해 기존 5개 기업 이상 참여 요건을 3개 기업 이상으로 줄였다.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 매출액 300억 원 이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화장실, 휴게공간 등의 설치와 개보수를 지원한다. 올해는 79개 사업이 선정됐다. 지원한도는 4천만 원이다. 지식산업센터 개선 분야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의 노후 설비, 화장실 등을 개보수하며, 6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올해는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작업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 영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작업공간의 바닥, 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4년 84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비 85% 증가한 수치로, 경기도 내 지자체 중 무역수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성과다. 용인시의 2024년 수출액은 1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85억 달러로 6%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집적회로 반도체가 27.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고, 메모리 반도체 21.8%, 프로세서 21%, 기계류 2.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적회로 반도체 수출액은 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1%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33.4%), 대만(16.8%), 베트남(13.9%), 홍콩(9.9%) 순으로 집계됐다. 용인특례시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CES(미국), MWC(스페인), THAIFEX(태국) 등 글로벌 전시회에서 단체관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 14곳을 지원해 약 262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동유럽, 중동, 일본 등지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3월 4일부터 5월 23일까지 3개월 동안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2025년 상반기 청년층 인턴사업’ 참여자 32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 자격은 평택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저소득층, 장기 실직자,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된다. 신청은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평택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근무 시간은 주 5일, 1일 8시간이며, 급여는 평택시 생활임금을 반영한 시급 1만1280원이다. 참여자들은 시청, 출장소,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일 경험을 쌓게 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층 인턴사업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공공기관에서의 업무 경험을 제공하여 개인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민간 일자리로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알리바바닷컴에 구축한 용인 브랜드관 ‘YoGo’ 입점 지원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글로벌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전용 브랜드관을 마련한 용인시는 본점 또는 공장이 용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12곳을 선발해 연간 멤버십 패키지 비용 중 기업당 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4700만 명 이상의 바이어를 보유한 글로벌 B2B 무역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이 해외 전시회 참가 없이도 간편하게 수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용인시는 2월 4일 오전 10시 30분 용인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어 플랫폼 활용법과 지원 혜택 등을 안내한다. 설명회 참석 희망자는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월 10일까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무역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5 도쿄 스마트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에서 국내 스마트제조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제조 기술 전시회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18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산업용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경과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한 한국관에는 ▲㈜솔리드아이티 ▲신희씨앤엠㈜ ▲에이디어스㈜ ▲㈜와따에이아이 ▲㈜로거테크 ▲㈜비앤에스 ▲㈜지트 ▲㈜늘품EMC ▲금오에스피엘㈜ ▲㈜마이링크 ▲퓨쳐메인㈜ 등 11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에게 부스 임차료, 마케팅 지원, 통역비, 전시품 운송비 등을 지원하며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22일 개막 첫날, 한국관에서는 1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1768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1일 안성맞춤 문화살롱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 김세완 ㈜삼에스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협약식을 진행했다. ㈜삼에스코리아는 반도체 웨이퍼 운송 케이스 제조와 물류 자동화 설비, 이차전지 시험 설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611억 원을 투자해 안성 제5 일반산업단지 내에 약 5000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삼에스코리아는 1991년에 설립되어 약 1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반도체 웨이퍼 운송 중 손상을 최소화하는 특수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물류 자동화 설비와 이차전지 시험 설비 시장에도 진출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21년 271억 원, 2022년 418억 원, 2023년 435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중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완 ㈜삼에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안성 제2·3 산업단지에 이미 두 개의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연구시설도 안성으로 이전했다"며 "제5 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기아 오토랜드 광명 공장의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을 획기적으로 완화하며 기업의 미래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숨통을 틔웠다. 광명시는 국무조정실과 협력하여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과도한 부담을 겪던 기아 공장의 보전부담금을 대지에서 공장용지로 지목을 변경해 6분의 1 수준으로 감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은 환경과 생태계, 경관 보호를 위해 부과되는 제도지만, 기아 공장은 1970년 설립 이후 도시계획법 개정으로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되면서 지속적으로 막대한 부담금을 납부해왔다. 지난해 제2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할 당시에도 약 600억 원의 부담금으로 인해 생산 규모를 계획보다 축소해야 했다. 광명시는 기아 공장의 신규 투자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에 제도 개선을 수차례 건의했다. 비록 형평성 문제로 인해 부담금 부과율 자체를 낮추는 방안은 채택되지 못했지만, 지목 변경을 통해 부담금을 현실화하는 절충안을 이끌어냈다. 지목이 대지에서 공장용지로 변경되면, 기아 공장이 납부해야 할 부담금은 기존의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광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Textile Expo'에 도내 섬유기업 10개사와 함께 참가해, 총 392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원사, 원단,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섬유 분야를 다루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12개국 300여 개사가 참가하고 4500여 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경과원은 GTC(경기섬유마케팅센터) 공동관을 통해 도내 섬유기업의 우수한 제품 1500여 점을 선보이며, 총 67개 글로벌 및 로컬 브랜드와 29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기도 섬유기업들은 글로벌 트렌드인 친환경, 지속가능, 탄소중립 소재를 중심으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M사의 소싱 담당자가 GTC 공동관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참가기업인 ㈜포커스패브릭은 스페인 중고가 브랜드 S사와 28만 불 규모의 여성 니트의류 원단 상담을 진행했다. 제이엠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로컬 브랜드 3곳과 주름원단 및 호일원단 15만 불 규모의 상담을 성사시켰다. 경과원은 참가기업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사업’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알리기 위해 1월 22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지원책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자체적으로 시행한 지자체로, 현재까지 194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인증 기업 지원금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와 우수기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 올해는 재인증 활성화를 위해 재인증 지원금 200만 원을 신설했으며, 채용정보사이트 전용관을 개설해 인증기업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과 함께 ‘0.5&0.75잡 지원 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소개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제도 컨설팅, 추가고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