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며 경기 동북부 교통망 확충에 본격 시동을 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16일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인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의 2단계 구간으로, 양주시 고읍지구를 출발해 옥정지구를 지나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km를 연결하는 대규모 지하철 건설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4930억 원이며, 4개의 정거장과 1곳의 차량기지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번 승인된 구간은 양주시 1공구로,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포천시 경계인 율정동까지 4.856km를 전 구간 지하터널로 건설한다. 해당 구간의 공사비는 총 3534억 원이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승인과 동시에 용지보상 및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 이동 시간이 승용차보다 5분, 버스보다 24분 줄어들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옥정~포천 광역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4년 반려동물 복지와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산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돌봄 취약계층 지원, 반려산업 육성 등 정책의 성과를 돌아본다. 1.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과 보호 강화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는 올해 922마리의 유기·구조 동물을 보호했고, 이 중 639마리가 새 가정을 찾았다. 특히, 안락사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해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 사회화 훈련을 거쳐 입양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고양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된 ‘반려마루 화성 고양이 입양센터’에서는 6개월간 78마리의 고양이가 입양되었다. 아울러 경기도는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도입해 분기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입양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2. 돌봄 취약계층과 반려동물 돌봄 체계 구축 도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돌봄비 등을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올해 732마리의 반려동물이 의료 서비스 및 장례 지원을 받았다. 또한, 입양동물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입양동물 안심보험’ 사업을 운영해 첫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2024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에 총 95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성남시민 4,39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됐다. 소일거리 사업은 경로당 안전지킴이, 급식도우미, 환경정비, 클린공원 지킴이,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복지도우미 등 총 6개 분야로 나뉜다. 우선 경로당 안전지킴이(410명)와 급식도우미(480명) 2개 분야는 내년 1월 2일부터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며, 참여 신청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경로당 안전지킴이는 지역 내 410개 경로당에서 문 열고 닫기, 시설 보안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월 11만 원의 봉사료를 받는다. 급식도우미는 하루 3시간씩 월 최대 57시간을 일하고 월 69만 3,690원을 지급받는다. 내년 3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환경정비(3,140명), 클린공원 지킴이(300명),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30명), 복지도우미(30명) 등 4개 분야는 한 달에 12시간씩 참여하며 월 14만 6,040원을 지급받는다. 해당 분야의 참여 신청은 내년 2월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 성남시 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2024 협치 포럼’을 열고 150만 대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용인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 교육,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민관협치위원회 위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용인특례시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기흥 미래연구단지,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교통·교육·문화·체육 등 시민 생활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국가적으로 저출산과 기후 위기 극복이라는 도전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오늘 포럼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이 용인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전병혜 용인시정연구원 부장이 ‘2040 용인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16일 수지구 신봉동에서 22번째 공공도서관인 ‘신봉도서관’의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기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상일 시장의 기념사,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 및 기념 시삽으로 진행됐다. 신봉도서관은 연면적 3,77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사업비 167억 원(시비 132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 ▲트윈세대(12~16세) 자료실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다목적 강당 ▲동아리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신봉도서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트윈세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서관 앞마당은 신봉힐링공원과 신봉초등학교를 연결해 시민 누구나 배움과 여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봉도서관을 착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계획에 따라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멋진 디자인과 프로그램을 갖춘 도서관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정부 차원의 ‘민생안정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정국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정치적 혼란이 시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흥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민생 현안과 경제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제설 및 한파 대비 철저 ▲골목시장 상권 활성화 대책 위한 시흥 지역화폐 ‘시루’ 확대 발행 및 할인 확대 방안 ▲송년회 등 민간 영역 행사 정상화 협조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점검하며 지역경제 위축 방지 및 연말연시 각종 복지사업 점검이 이뤄졌다. 임 시장은 특히 적극적인 재정집행과 더불어 폭설 피해 및 화재 등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임병택 시장은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16일 열린 제237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본예산 3조 5,027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9.98% 증가한 규모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둔 재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화성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에 1조 2,558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663억 원 이상 증액된 금액으로, 기초연금(2,357억 원), 영유아 보육료(1,271억 원), 영아수당 부모급여(949억 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사회적 약자의 복지와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생 복지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금 456억 원을 포함, 총 5,09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예산(121억 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도 2,992억 원을 투입해 무상급식(417억 원), 공익직불제(239억 원), 농민기본소득(182억 원) 등 농업인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1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특별감찰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와 총리의 대통령권한대행 체제 속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공직자들의 역할과 기강 확립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특별감찰은 경기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공공기관, 그리고 31개 시·군 등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감찰 항목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소극행정 및 책임회피 ▲청탁금지법 위반 ▲음주운전 및 품위 손상 행위 ▲금품수수 및 횡령 등으로, 공직자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 신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나 금품 및 향응 수수 등 행정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감찰에는 경기도 감사위원회 소속 직원 44명이 투입되어 8개 반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이 운영된다. 공익제보 핫라인과 익명 신고 시스템인 헬프라인도 총동원해 부조리 신고를 접수하며, 적발된 비위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안상섭 감사위원장은 “이번 특별감찰은 단순히 적발에 초점을 맞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가 교육, 문화, 복지 기능을 결합한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도교육청은 광교로 본청을 이전한 후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던 조원청사를 재구조화하여 교육적·지역적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1969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의 중심 역할을 했던 조원청사는 2023년 6월 광교청사로 본청이 이전하면서 주요 기능을 잃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2024년 6월 추경예산 40억 원을 투입해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시작, 교육과 복지 기능을 갖춘 현대적 복합시설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현재 본관 철거공사가 진행 중이며, 설문조사와 전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교직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될 조원청사는 200석 규모의 스마트 업무 공간,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과 세미나실을 마련해 교직원의 연구와 연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북카페 같은 복지시설도 들어선다. 이를 통해 교육행정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강화하고, 열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연구원을 조원청사 내 구 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6일 오전 시청 산성누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과 시민 삶의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현재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공직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행정 신뢰와 시민 중심 행정 강화를 주문했다. 신 시장은 회의에서 “공직자는 시민의 안녕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존재”라며, 정치적 혼란이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민생 안정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삶은 계속돼야 한다”며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재난안전 관리 강화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경제와 복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를 도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