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지난 11월 말 발생한 폭설로 피해 규모가 약 1,011억 원에 달함에 따라 정부와 경기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고, 18일 최종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평택시는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재정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국세와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총 12가지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해 농축산 분야 피해복구 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 축사 인허가 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맞춤형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해 주민과 기업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마련됐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대출받은 기업에는 1.5%의 추가 이차보전이 제공되며, 농업 피해 농가에는 융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경영자금 특별 융자 지원이 시행된다. 또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농·축·수산 농가에는 일부 재난지원금이 선지급되며, 소상공인 대상 재해구호기금 추가 지원도 이루어진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협조해 주신 정부에 감사를 전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에 참여한 아주대학교 학생 대표 9명을 집무실로 초청해 특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브라운백 미팅’은 경기도가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민주주의와 사회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9일, 아주대학교 학생 115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밝히는 동방의 횃불이 되자”는 제목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경인일보 유튜브를 통해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 지사는 과거 아주대 총장을 지냈던 인연을 바탕으로 SNS를 통해 “학생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이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눴다. ‘브라운백 미팅’은 간단한 식사를 곁들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김 지사가 총장 시절부터 청년들과의 소통에 활용한 방법이다. 이날 미팅에서도 학생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솔직히 전했고, 김 지사는 다양한 질문에 깊이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 학생이 “좋은 소통이란 무엇인가?”라고 묻자, 김 지사는 “소통의 기본은 공감”이라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심으로 이야기를 듣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폭설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 지원이 미치지 않는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9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8일 브리핑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거나 중앙정부 지원이 부족한 9개 시군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직접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17일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안성,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여주 등 6개 시에 이어, 중앙정부 지원이 부족한 광주, 양평, 안산, 의왕, 오산, 시흥, 군포, 광명, 안양 등 9개 시군을 추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결정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기반으로 피해 건수와 피해액, 재정력 지수, 적설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특히 이번 폭설 피해는 사유시설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했음에도 현행 재난지원 체계가 공공시설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많은 시군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경기도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긴급 재정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90억 원을 활용해 피해 복구가 시급한 지역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재난지원 체계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에 △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18일 시군 자체감사기구 책임자 회의를 열고 탄핵정국 속 민생안정과 공직기강 확립을 주제로 도-시군간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경기도·시군 합동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감사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는 고강도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 계획을 밝히며, 민생안정을 위해 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자칫 공직자들의 불미스러운 일탈행위로 행정신뢰도가 실추되고 정책 추진 동력이 상실되는 일이 없도록 각 기관 감찰역량을 집중해 사전차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특정 정당 지지․비방글 게시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행위 위반 ▲도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행정․무사안일 행위 ▲부적절한 처신으로 사회적 물의 야기 ▲관행적 부패행위에 대한 세부 감찰계획을 설명하면서 시군에서도 자체 감찰계획 수립 등 직원 복무관리와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민불편 해결을 위해 감사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시군에 감사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내년 1월 실무단 회의를 시작으로 3월경 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주택공사 등 경기도 산하 17개 공공기관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0.5·0.75잡을 도입한다. 이에 도 내 17개 공공기관은 18일 경기도청에서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0.5·0.75잡 제도 도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0.5·0.75잡’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밝힌 민선8기 후반기 중점 과제 중 하나로, 경력단절을 우려해 육아, 가족돌봄 등 단축근무가 필요한 사람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주 40시간 기준으로 근무시간을 20시간(0.5잡) 또는 30시간(0.75잡)으로 단축해 다양한 근무 형태를 지원하고 근로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일자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혁신적인 근무제도다. 협약식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킨텍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 17개 기관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경기도 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18일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확장 구간은 수정구 단대동 닭죽촌 입구에서 중원구 금광동 황송터널까지 총 3.0km 구간으로, 사업비 156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고 보도육교 1개소, 지하터널 4개소, 교차로 정비 5개소 설치 등을 새로 설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13년 착공 후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확장공사가 마무리되어 교통 통행 시간 단축과 주변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위례신도시와 광주·용인을 오가는 차량 흐름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한산성 공원 앞 교량이 철거되면서 남한산성 경관이 향상되고, 통과 차량이 지하로 이동함에 따라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남한산성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를 조성하고,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해 혁신적인 도로 관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광명7동을 찾아 올해 열두 번째이자 마지막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2024년 민생 중심의 시정 운영을 위한 마무리 행보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새터로와 오리로949번길 일대를 찾아 교통체증과 마을버스 운행 중단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재개발로 일부 정류장이 폐쇄된 상황에 대해 도로 확장과 정류장 정상화 조치를 약속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광문초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는 통행로 안전 문제와 학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요청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방지턱 높이 조정, 방호 울타리 강화, 카운터 신호등 설치 등을 통한 통행로 개선과 도서관 장서 확충 및 연계 프로그램 마련으로 학습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아크포레 경로당을 방문한 박 시장은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을 직접 챙겼다. 이후 ‘반찬나눔 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저소득층 40가구에 직접 음식을 전달하며 온정을 더했다. 주민자치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올해 주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8일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탄핵 정국 속 민생경제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가동됐고 환율상승, 소비심리 위축 등 민생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어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연시 위축된 투자·소비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본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이 의결되는 대로 즉각 준비해 주기 바라며, 올해 예산도 불용액이 없도록 적극 집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광 및 마이스분야 등이 고금리, 고물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만큼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연말연시 계획된 지자체 축제와 행사의 정상적 추진, 송년모임 진행, 복지포인트 조기집행 등 공직사회부터 지역상권 활성화에 노력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혹한기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신체적·경제적으로 더욱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복지시설 점검, 돌봄서비스 확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등 취약계층의 발굴과 돌봄에 더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18일, 지난달 27일~28일까지 내린 대규모 폭설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선포됐다고 밝혔다. 시는 유례없는 폭설로 비닐하우스와 축사를 비롯한 관내 주요 농축산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선포 기준인 122억 5천만 원을 크게 웃도는 1,827억 9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안성시는 피해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으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총 30여 가지의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기존 일반 재난지역 지원 혜택(18개)과 함께 건강보험료, 전기요금, 통신비, 도시가스 요금 감면 등 12개의 특별 혜택이 더해진 것이다. 그동안 시는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지원금 신청, 피해복구 상담 등 분야별 지원 사항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신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주민들의 생활 안정 및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폭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수원페이 확대, 중소기업 지원 강화,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민생경제 대책을 내놓았다. 이재준 시장은 18일 특별 경제대책 브리핑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수원페이 예산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41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를 통해 인센티브 지급율은 기존 6~7%에서 10%로 확대되며, 충전 한도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특히 설과 추석이 포함된 1월과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까지 늘려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 매출 효과를 520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새빛융자의 대출이자 지원율을 기존 2%에서 2.5%로 인상한다.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연간 약 1250만 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450억 원 규모의 일자리 예산을 조기 집행해 지역 내 고용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구에 10만 원의 난방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