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내·마을버스 운행률을 20% 이상 높이기 위해 운수업체 11곳과 손잡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에 나선다. 시는 19일 ‘용인시 노선버스 운행개선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인한 버스 미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약 7억2000만 원의 처우 개선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는 경남여객, 동백운수, 구성운수, 죽전운수 등 지역 주요 운수업체 11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노선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운수종사자들에게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며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신규 운수종사자에게는 시 지정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6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하며,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에게는 각각 120만 원과 60만 원의 근속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길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가장 많았다”며 “재정 여건이 쉽지 않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운수업체와 협력해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조병석 경남여객 전무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운수종사자 감소로 어려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4개 분야, 27개 전략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성남시는 시청 율동관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인증 신청 준비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아동친화도시 표준 조사와 시민 의견,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수립됐다. 아이사랑 놀이터를 13곳으로 늘리고, 성남형 아동친화적 놀이터를 3곳으로 확대 조성하는 등 8개 사업이 포함됐다. 어린이 안전 체험 캠프 운영과 청소년 폭력 사각지대 지원 등 아동 안전 강화를 위한 8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청소년 참여 예산제, 정신건강 인공지능(AI) 체험관 운영 등 5개 사업으로 아동의 성장과 참여를 지원한다. 아동참여단 운영과 취약계층 아동 통합 서비스 제공 등 6개 사업을 통해 아동 권리를 증진하고 가정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3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상위단계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위단계 인증은 정책 기반 강화, 아동 참여 확대, 친화적 공간 조성 등 5대 영역을 평가해 내년 8월 결정된다. 해당 전략사업은 2029년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와 경희대학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용인특례시는 1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경희대와 함께 ‘관-학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용인시와 경희대가 첨단 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현재 용인에서는 502조 원 규모의 반도체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경희대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용인이 역동적으로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경희대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용인시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경희대는 ▲일자리 창출 ▲우수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지역 행사와 축제 지원 ▲전통시장 마케팅 강화 ▲스타트업 성장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희대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개선하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용 교통카드를 새롭게 도입한다. 19일, 광명시는 기존 청소년증 교통카드 대신 광명시 전용 교통카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3일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사용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용 교통카드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첫 발급은 무료이며, 재발급 시 45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기존 청소년증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나, 신규 카드 발급 시 기존 카드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전용 교통카드 도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통비 지원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조치”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올해 4월부터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총 54개 노선으로, 9∼12세는 분기별 최대 6만 원, 13∼18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국내 최초로 건물과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컬러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19일, 광명시 시민체육관 본관 출입구 경사지붕에 설치된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장치(BIPV)가 준공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이번 설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와 에너지 절감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시설은 가로 30m, 세로 18m 크기로, 총 476장의 컬러 태양광 패널로 구성됐다. 시간당 최대 87.442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약 11만 1,707kWh의 전기를 만들어 30가구 이상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무변색, 무반사, 자가 세정 기능이 적용되어 오랜 기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진청색, 청색, 하늘색, 연회색 등 총 4가지 색상을 활용해 광명시의 활기찬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은 단순한 에너지 생산을 넘어 도시 미관과 친환경 기술의 융합을 이룬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방수와 구조적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 안전진단과 방수형 BIPV 설계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교육행정포럼이 19일 경기도교육청 아레나홀에서 열린 ‘2024 경기교육행정 포럼’을 통해 소방 안전, 소규모학교 정책, 재산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미래 교육행정을 위한 다양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학교 소방안전관리자의 전문성 강화 및 제도 개선 방안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원도심 소규모학교 정책 방향 ▲국공유재산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상혁 선임연구위원은 학교 내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문제를 첫 번째 주제로 발표하며, 소방안전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민간 위탁 가능성을 포함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법적 기반 마련과 인력 보강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성추심 선임연구위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소규모학교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유휴교실 활용, 폐교 재개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학교 플랫폼화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수 선임연구위원은 국공유재산 관리의 선진 사례로 양평 관내 재산 실태를 항공드론 촬영 자료와 데이터베이스화한 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년도 예산 3조 1899억 원을 확정하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번 예산은 18일 열린 수원시의회 제38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는 전년도 예산 3조 741억 원보다 1158억 원(3.8%)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2025년도 주요 투자 계획으로는 ▲지역화폐 발행 및 소상공인 지원 423억 원 ▲매산동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 123억 원 ▲인계동 청사 건립 40억 원 ▲호매실체육센터 건립 23억 원 ▲예술인·체육인 기회소득 28억 원 ▲밤밭청개구리공원 조성 12억 원 ▲수원시 교육브랜드 운영 5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어려운 재정 환경에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했다”며 “수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번 예산 확정을 기반으로 비상경제 시국에 맞춰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민생안정 대책회의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피해 복구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루어졌다. 박 시장은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기준에 미달하는 소규모 시군은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은 9개 시군에 총 90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내년 1월 교부할 예정이며, 광명시는 이 기금을 활용해 폭설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이미 지난 12일 선제적으로 예비비 10억 원과 응급복구비 3억 5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재난관리기금 교부를 통해 농가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연내 피해 복구와 재난지원금 선지급을 목표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평가위원 자격 미달로 중단됐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신규사업자 선정 절차를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완해 다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예정됐던 신규사업자 선정 심사는 평가위원 1명의 자격 미달 사실이 드러나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하고 투명성을 강화한 방식으로 새롭게 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 평가위원 선정은 기존 방식보다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사업 신청자가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으나, 이번에는 시민단체와 언론인이 참관한 상태에서 투명한 과정을 거쳐 평가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신규사업자 선정 과정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기존 담당팀 외에 팀장급 공무원과 추가 인력을 포함해 세부 절차를 철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시에서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12월 26일 평가위원 재추첨을 시작으로 27일 평가위원회 개최, 31일 적격자 공고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과정에서 자격 미달로 평가위원 후보자로 신청한 당사자에 대해 강력한 경고와 조치를 예고했다.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최상위 등급인 종합 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7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체감도(민원인·직원 설문조사), 청렴 노력도(반부패 시책 평가), 부패 실태 등을 종합 분석해 이루어졌다.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 I그룹(75개 시) 중 81.5점을 획득하며 평균(77.5점)을 상회했다. 특히, 부패 방지와 반부패 시책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에서 높은 점수(85.5점)를 받아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수원특례시 구현’을 목표로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 대책은 ▲부패 유발 요인 차단 ▲내부 청렴문화 정착 ▲시민 체감형 청렴 행정 확대 등 4개 분야, 2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로는 ▲시장 주관 청렴 토크콘서트 ▲공직자 대상 청렴 메시지 발송 ▲부패 예방 강화 감사제도 운영 ▲조직문화 개선 ▲세대공감 신규 공직자 릴레이 방송 등이 포함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기대가 높아질수록 공직자의 청렴 의식도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