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31일 오전 안산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후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3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 오후 8시까지 닷새간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합동분향소 운영 시작과 함께 현장을 찾은 이민근 시장은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참사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조문을 마친 뒤 “지난 29일 불의의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분들께서도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가슴 아픈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간절히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는 31일 예정된 타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국가 애도 기간(2024. 12. 30. ~ 2025. 1. 4.) 진행할 예정이었던 연말연시 행사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저연차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고 조직의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시 지방공무원 정원 규정’을 개정하고 2025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은 9급 공무원 정원을 기존 743명에서 719명으로 24명 줄이고, 7급 정원을 1107명에서 1127명으로 20명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승진 적체를 완화하고 젊은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체 정원은 3805명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승진 기회를 확대해 공직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며 “실제 승진 인원은 퇴직자와 복직자 등의 인사 상황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승진 체계 개선과 함께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에는 신규 공무원 조직 적응 교육 기간 확대, 체험형 문화탐방 교육, 감성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정원 조정은 2025년 상반기 시행되는 여성가족국 신설 등 조직 개편과 함께 추진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2024년 갑진년을 마무리하며 송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지를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는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와 변화가 돋보인 뜻깊은 해였다”며 “민선 8기를 통해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시장은 올해 초유의 폭설 사태를 떠올리며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협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복구 작업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구와 지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올해 산업, 복지, 농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김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약 500억 원 규모의 테스트베드 구축은 지역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문화예술 분야의 성과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12월 31일부터 아동 긴급돌봄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동 언제나돌봄’ 온라인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플랫폼은 도민들의 서비스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아동돌봄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아동 언제나돌봄’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아동 돌봄 사업으로, 12세 이하 아동이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 도입된 플랫폼은 긴급돌봄 신청, 절차 안내, 아동돌봄시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경기도의 언제나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플랫폼은 기존에 필요했던 종이서류 작성과 방문 접수를 간소화해, 사전 아동등록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 희망일과 시간을 선택하여 간단히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플랫폼을 통해 도민은 회원가입 후 언제나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에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편리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이용 가능한 주요 서비스는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 시흥시 제9회 사회조사’에 따르면 통근ㆍ통학을 하는 응답자는 전체(표본 1,005가구)의 74.3%로 나타났으며, 이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로 55.3%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조사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반면, ‘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16.5%로 9.9% 감소, ‘전철ㆍ지하철’은 10.7%로 2.6% 감소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한계를 드러냈다. 시흥시 관내 지하철 이용객 수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4년 시흥시 관내 지하철 승하차 인원수는 하루 평균 82,143명으로, 2023년 대비 7.74% 증가했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시흥시는 안산선(4호선), 수인분당선과 함께 서해선(대곡~원시)을 포함한 3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신안산선과 경강선(시흥~성남~강릉)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약 30분 이내로 연결되며,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역 커피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커피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고양시의 지역적 강점을 결합해 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수립됐다. 이를 위해 고양연구원의 용역을 바탕으로 중견 커피 업체와의 좌담회, 2000여 개 커피업체 대상 실태조사 등을 거쳐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 “100만 인구 1,000가지 커피! 로컬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커피 도시 고양!”이라는 비전 아래 ▲원두 유통의 중심지 구축 ▲소상공인 지원 ▲커피산업 인프라 확충 ▲순환 경제 구현을 4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12개 전략과제와 23개 단위과제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국내 최초 원두 상품 제조·판매업체 판촉 공간인 ‘고양 로스터리 팝업 센터’ 구축 ▲‘고양시-동국대 커피 연구지원센터’ 설립 ▲시민 대상 커피 체험과 교육을 위한 ‘고양형 커피 교육 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커피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생두 무역 관련 행사와 커피 화분 보급 등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커피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72.2km)이 2025년 1월 1일 개통된다고 31일 밝혔다.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이 새롭게 조성돼 서울, 경기 북부, 충청권으로의 이동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총연장 176.3km의 대규모 고속도로로, 이번 개통 구간은 왕복 6차로로 설계됐다. 국비 약 7조4367억 원이 투입됐다. 안성에서 구리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88분에서 39분으로 단축되어 시간 절약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구간(26km)에는 북용인 나들목, 남용인 나들목, 북용인 분기점, 용인 분기점, 처인휴게소 등 주요 시설이 설치됐다. 북용인 나들목은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돼 인근 지역 접근이 편리하며, 북용인 분기점에서는 수도권제2순환선으로 연결된다. 용인 분기점을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해 인천, 강릉 방면 이동도 더욱 수월해진다. 남용인 나들목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인접해 있으며, 해당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건설 중이다. 남용인 나들목은 2025년 말 개통 예정이다. 처인휴게소는 독특한 상공형 구조로 설계된 시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추진한 배곧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이 200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5년 만에 지난 12월 30일 전체 준공을 완료했다. 배곧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수변 경관을 활용한 친환경적 도시개발과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교육·의료·산학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현재 배곧신도시는 배곧1동과 배곧2동으로 구성되어 약 7만 명이 거주하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핵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에는 한화오션,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컨벤션센터, 서울대 시험수조 연구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서울대병원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배곧신도시는 2020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6월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며 바이오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배곧신도시는 봉화로와 서해안로 개통을 완료하며 지역 내 교통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추진 중인 배곧-월곶 보도교와 서해안로 우회도로 공사도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가 수도권 발전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자원회수시설인 ‘용인그린에코파크(가칭)’를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고시했다. 시는 26일 ‘제10차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덕성리를 최적의 입지로 선정했다. 이는 생활폐기물 직접 매립이 금지되는 정부 정책과 함께, 이동·남사 일대에 조성되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비해 폐기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 사업에는 국·도·시비 3850억 원이 투입되며, 덕성리 일대 10만4696㎡ 부지에 하루 5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이 2030년까지 건립된다. 용인그린에코파크는 단순한 폐기물 소각시설을 넘어,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와 전력을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및 용인 제1·2테크노밸리에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중심지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약 500억 원을 투입해 물놀이장, 수영장, 전시실, 전망 타워, 생태 산책로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체육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5월 입지선정위원회를 발족해 약 20개월간 총 10차례 회의를 거쳐 덕성리를 최종 입지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5개 후보지를 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2024년 송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화성시를 응원하고 협력해 준 104만 화성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5년 화성특례시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 시장은 “2024년은 화성시가 미래를 준비하며 도약의 발판을 굳건히 마련한 해였다”며 "올해 화성시가 12조4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내고, 동탄 테크노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중소기업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특례시로의 진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GTX-A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연결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을 통해 화성시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화성국제테마파크의 파라마운트 IP 유치와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 2027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 개최도시 선정은 화성을 문화관광 허브이자 스포츠 메카로서 부각시킨 주요 성과로 꼽혔다. 2025년은 화성특례시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해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고 민생경제 회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