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일 용인특례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분당선 연장사업 주민 간담회’에서, 분당선 연장사업(기흥역~오산대역, 16.9km, 총사업비 1조6015억 원)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에게 철도망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분당선 연장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었으나, 이후 진전이 더뎌 지역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며 "민선 8기 들어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360조 원 규모), 이동 공공택지지구 개발(1만6000세대), 오산 세교신도시 개발(3만1000세대)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경제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기흥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자해 미래연구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계획도 분당선 연장사업의 당위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5일 새벽부터 내릴 많은 눈에 대비해 4일 밤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수도권에 대설 특보 가능성을 예보한 가운데, 도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기도는 강설로 인한 도로 적설과 결빙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제설제 사전 살포와 제설 장비·인력을 취약 지역에 전진 배치했다. 특히 새벽 시간대 강한 눈이 예보된 만큼 주말 행락객의 차량 이동과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철저한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비상대응 체제에서는 자연재난과장을 중심으로 도로, 교통, 농업 등 관련 부서의 17명이 근무하며 상황을 관리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일 열린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제설 작업 시 안전을 확보하며 진행하고, 취약구간 중심으로 철저히 작업해 출근길 도로 결빙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대설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보행자는 눈길에서 미끄럼 사고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3일 하안동 단독필지 상인회를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며, 그들의 어려움이 곧 지역 전체의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광명시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골목상권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지속되는 고물가, 고금리, 경기침체 등 이른바 ‘3고’ 상황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며,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태일 하안동 단독필지 상인회장은 “시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어주고 지원하려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이번 논의가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현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경기도의 상권친화형 민생경제 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소상공인의 힘을 북돋아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고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애도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합동분향소의 운영 기간을 10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는 당초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면서 운영기간을 10일까지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오산시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총 4천287명이 방문했다. 일별 방문객 수는 30일 354명, 31일 1천302명, 1월 1일 2천132명, 2일 499명으로 집계됐다. 합동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시는 추모객들이 차분히 애도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산시는 합동분향소에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하고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시민들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등을 지원하며, 불안과 우울감을 겪는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있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사고 직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된 오산 시민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합동분향소 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도시공사 신임 사장으로 배명곤 전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이 임명됐다.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 설립 이래 두 번째 사장으로, 2025년 1월 4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3년간 공사를 이끌게 된다. 오산시에 따르면 배명곤 신임 사장은 3일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임용장 수여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임명됐다. 그는 1960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79년 용인시청에서 토목기술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건설사업단장, 도시주택국장, 경제산업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도시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18년 지방이사관(2급)으로 퇴직했으며, 재직 기간 동안 도시개발과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을 지내며 기관장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용인시에서 근무하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관리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설계 등 다방면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임명으로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의 조직 안정화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0월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배 사장은 “오산도시공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중요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해 하반기 주거복지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25년까지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평택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 문제를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담,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 ▲찾아가는 동행 서비스 ▲전세 사기 피해자 상담 및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주거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동이 불편한 경우 방문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주거복지 사업의 확대를 준비 중이다. 이 사업은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를 발굴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돕고, 정착 및 자립을 지원하는 통합적인 복지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 및 신청 절차는 평택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시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수용 대상 주민과 기업을 위한 구체적인 보상·이주 대책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보상·이주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는 국가산단 북서쪽 남사읍 창리와 완장리에 50만㎡(15만 평) 규모의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를 마련했다. 남사읍 창리 일대에는 11만 평 규모의 이주민 택지 조성을 완료했다. 이로써 이주민과 이주기업이 원활히 이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가산업단지 지정부터 최종 승인까지 통상 4년 이상 소요되는 기간을 1년 9개월로 단축하며 신속한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상과 이주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원주민을 위한 대토보상 확대와 함께 대토보상 취득세 면제, 양도세 40%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주가 어려운 임차가구를 위해서는 LH가 국가산단 인근에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매입해 시세 대비 30~80%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월 6일부터 성남사랑상품권 총 5000억 원어치를 1분기(1~3월) 동안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들은 9000원을 내면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한 달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제한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월 6일 오전 6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지류 상품권은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NH농협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성남 지역 내 120여 개 판매처에서 신분증을 지참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상품권 착(chak)’ 앱과 연동된 민간 배달앱 위메프오와 먹깨비를 통해 온라인 주문 및 배달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할인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남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2일,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정 시장은 조합 및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사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예정된 화양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 일정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 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입주민들이 불편 없이 새 보금자리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가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양지구는 279만2500㎡ 면적에 20,388세대 규모로 조성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서부출장소를 비롯해 상업시설, 공원, 학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현장 방문과 관계자 의견 청취를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2024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으로 총 61억7천만 원을 확보하며 시민안전과 여가활동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기도 및 국민의힘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번 특조금에는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22억 원)와 청호동·부산동 물놀이장 조성(22억 원) 예산이 포함됐다. 특히, 고인돌공원에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이 시장이 추진해 온 오산 특화 빛 축제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놀이장 조성 사업은 여름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폭염 대책의 일환이다.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여계산 도시숲길 정비(3억5천만 원), 어린이공원 코르크포장 교체(3억 원), 맑음터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보수(1억5천만 원) 등이 주요 항목이다.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5천만 원), 방범용 CCTV 설치(3억5천만 원), 오산오색시장 LED 조명 교체(1억 원) 등 야간 안전 확보와 공공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밀머리길 공영주차장 개선(2억3천만 원)과 독산성 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