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관련 도민 청원 답변을 두고 "책임을 회피하고, 도민을 기만하는 변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김 지사가 약속을 저버리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우선순위에서 제외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4개 도시 시민들의 교통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가 "GTX플러스 3개 사업만 우선순위로 제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변한 것을 두고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우선순위로 정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은 경기도와 김 지사 본인이 인정한 사실"이라며 "변명에 급급해 도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시장은 또한 김 지사가 국토교통부의 요구를 이유로 들며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후순위로 밀어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지사는 당시 항의조차 하지 않고 국토부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이제 와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정정당당하지 못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김 지사에게 1대1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나, 김 지사가 이를 회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onsemi)를 방문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과 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미래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의 회복탄력성을 믿어달라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뢰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동연 지사는 온세미코리아 강병곤 대표이사와 만나 반도체 및 전기차 분야 협력과 경기도의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한국 경제는 두 가지 충격, 즉 국제경제의 대전환기와 국내 정세의 혼란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불확실성을 제거해 경제 회복탄력성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활동에 있어 보수와 진보를 따질 것이 없다"며 "시장이 공정하게 작동하도록 지원하고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 경제 흐름에 정치가 신경을 쓰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자신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병곤 대표이사는 "시스템 반도체가 국가전략사업인 만큼 부천시와 경기도가 자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와 경제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에서 경기도 시·군 중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모금액은 6억6879만 원으로, 전년도 대비 무려 27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 총6264명으로,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0만6768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액공제가 전액 이뤄지는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가 전체 금액의 91.8%를 차지했다. 고향을 향한 소액 기부의 힘을 증명했다. 반면, 1백만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도 전체 금액의 6.6%로 큰 역할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고향으로 지정한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1월 1일 첫 시행 이후 안성시는 이 제도를 통해 지역 홍보와 재원 마련에 성공적인 전략을 펼쳤다. 안성시는 ▲NH농협은행과의 협력 ▲민간 플랫폼 '위기브' 도입 ▲월별 답례품 이벤트 ▲특화된 지정기부 사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장거리 통학 청소년을 위한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과 대설 피해 주민 지원 사업을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해 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 의지를 강하게 다졌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공직자 전원이 청렴 서약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각 실·국장은 9일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제1회 수원시 새빛 청렴회의'에서 청렴행정 실천 서약서를 낭독하고 서명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부서별로 진행된 공직자들의 서약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약 내용에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선도할 것 ▲금품·향응을 받거나 요구하지 않으며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을 것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주의를 배척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 ▲공익을 우선시하며 친절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할 것 등이 포함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공직자들에게 요구하는 청렴 수준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수원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9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역 노숙인 일시보호소 ‘꿈터’와 수원역환승센터 일원을 찾아 겨울을 나는 노숙인들을 살폈다. 먼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꿈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노숙인들을 만났다. 이재준 시장은 “날씨가 상당히 추워져서 지내시는 데 어려움이 있으신지 살펴보러 왔다”고 말했다. 한 노숙인은 “일을 하고 싶은데, 겨울에는 일용직 일자리도 없어서 힘들다”며 “물질적 지원을 바라는 게 아니라, 일자리를 마련해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안재금 센터장과 함께 노숙인들이 많이 머무는 수원역환승센터 주변 등을 점검한 후 “노숙인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찾아 보자”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제29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연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히며,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담고, 안양의 미래를 더하겠다”는 기조 아래 2025년 시정운영의 네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새로운 미래를 더하는 안양 ▲도시의 길을 더하는 안양 ▲꿈과 기회를 더하는 안양 ▲시민 행복을 더하는 안양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올해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덕원역을 중심으로 ‘텐텐 콤팩트시티 안양’ 전략을 통해 10분 생활권 도시로 조성하며, 직주락(직장-주거-여가) 복합도시를 구현해 시민 삶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대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범 운행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는 올해 야간 노선이 4회로 증편된다. 동안구 학원가까지 주간 노선을 확장해 대중교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9일 신년 언론 브리핑에서 탄핵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민생경제와 행정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탄핵 정국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민생경제를 살리고 안정된 행정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약 3개월의 기간이 소요된 사례를 언급하며 "2월 말이나 3월 초에는 탄핵 정국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며 "조속한 해결이 민생경제 회복의 첫 번째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협력해 이 혼란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가 매년 운영 중인 ‘민생경제 회복위원회’를 재구성해 단기적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경제를 튼튼하게 지킬 장기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내 부가가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순환할 수 있는 공동체 자산화를 통해 경제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골목경제 보호와 지역공동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할 방침이다. 이어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넘어 지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025년 신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대한민국 대표 미래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광명시는 경제중심도시, 녹색도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저감도시로 광명시흥 신도시를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판교 3배 규모 자족용지 확보… 경제중심도시 도약 광명시는 경제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3배에 달하는 135만㎡의 자족용지를 확보했다. 파크스퀘어, 어반스퀘어, 커뮤니티스퀘어, 연구·개발 복합시설(R&D COMPLEX) 등 4개의 특별계획구역은 고밀·복합 개발을 통해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 유치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중심도시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림픽공원 3배 규모의 공원 조성… 녹색도시 실현 광명시는 신도시 부지의 35%를 공원녹지로 조성해 녹색도시를 구현한다. 이는 올림픽공원의 3배 규모로, 시민이 어디서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목감천을 중심으로 한 친수공원과 광명로 단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와 시민단체 연대회의는 안양시 야영장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이해충돌 및 법 위반 의혹을 강력히 제기하며 즉각적인 사업자 선정 취소와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시민단체 연대회의와 공무원노조는 9일 오후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양시가 추진 중인 관양동 개발제한구역 내 야영장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며 시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시의원 가족의 토지 지분 소유와 공기업 직원의 자격 논란이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10월 언론을 통해 안양시의회 A의원의 배우자가 야영장 부지 토지 소유자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시민단체는 시의회를 상대로 해당 부지와 시설에서 가족의 이익이 포함되어 있는지 공식 질의했지만, "진행 중인 사항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는 모호한 답변만 돌아왔다.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타인을 부당하게 우대·차별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A의원은 시의원으로 당선된 직후 개발제한구역 내 야영장 설치 기준을 요청하는 등 관련 활동을 벌여, 개인적 이익 추구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8일 KG모빌리티 평택본사를 방문해 경제활력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역 내 경제 파트너십 강화’의 하나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 적극적으로 풀어가겠다는 정 시장의 의지를 반영해 이루어졌다. 간담회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박장호 대표이사, 노철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의 애로사항과 미래 자동차 발전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KG모빌리티 측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 개발과 기반 시설(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뜻을 밝혔다. 이에 정 시장은 “우리 지역에는 자동차 제조업 관련 기업체가 470여 개가 있고, 종사자는 3만여 명에 이른다”면서 “KG모빌리티는 평택 자동차 제조업을 이끌며 우리 지역 경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평택시는 KG모빌리티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협력을 위한 모빌리티 테크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