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저출산 시대에도 예외적인 출산 증가세를 보이며, 인구정책의 모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화성시연구원이 발간한 ‘화성 인사이트 제3호’에 따르면, 2024년 화성시의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출생아 수 7만1300명의 10%를 웃도는 수치다. 화성시는 2014년만 해도 6230명으로 출생아 수 하위권이었으나, 2024년에는 수도권 5대 시 가운데 유일하게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출산 최다 도시로 자리잡았다. 합계출산율도 전국 평균(0.75명), 경기도 평균(0.79명)을 웃도는 1.01명으로, 10년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혼인율이 출산율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혼인율이 1% 증가할 때 출생률은 약 2.03명 증가했다. 화성시의 혼인율은 경기도 내 최고 수준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감소세 이후 반등하고 있다. 반면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은 출산율 감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가격지수가 1 오를 때 합계출산율은 약 0.0137명, 매매가격은 약 0.0082명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화성시 사회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축구장 73개에 달하는 연면적 51만7천㎡ 규모로, 차량만 2천여 대가 출입하는 초대형 창고”라며 “2030년 기준 하루 1만7천 대의 차량이 오산을 경유하게 돼 지역은 교통지옥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는 단순한 물류 개발 문제가 아니라 생활권이 겹치는 지역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교통 체증과 시민 불편은 물론 동탄1·2신도시 주민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독단적인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오산시는 현재 시행사에 공식 재검토를 요청했고, 지난 16일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22일 예정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반대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경부선 횡단도로 개설, 동부대로 고속화, 수도권 제2순환도로 금곡IC 신설 등 우리 시는 상생을 위한 교통정비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화성시는 오산의 피해를 외면한 채 개발만 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여성 1인 가구의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안심패키지’ 100세트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51가구에 이어 올해도 범죄예방과 생활안전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간다. 지원물품은 문잠금 장치와 지문방지 필름을 기본으로, 두 가지 선택형 세트 중 하나를 제공한다. A세트는 스마트 홈 카메라, 호신용 스틱, 택배송장 지우개(2개), B세트는 스마트 도어벨, LED 안전호루라기, 택배송장 지우개(1개)로 구성된다. 지원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 가구이며, 범죄피해 여성, 12세 이하 자녀를 둔 법정 한부모 모자가구, 18세 이하 여성 자녀만 있는 모자가구도 포함된다. 단, 전·월세 거주자 또는 공시지가 2억 원 이하 자가주택 거주자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6월 9일부터 27일까지 ‘경기민원24’ 또는 안양시 홈페이지(통합예약)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성 1인 가구가 더욱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에 대비해 총 44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침수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1일 시는 ‘광명시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 브리핑을 열고 예방·대비·대응 3단계 체계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재난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목감천 정비(3848억 원) ▲하안동 공공하수도 설치(497억 원) ▲하안·소하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64억 원) ▲배수펌프·수문 교체(20억 원 규모)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지원(200가구 이상, 최대 1500만 원 지원) 등이 포함됐다. 목감천은 2020년 국가하천 승격 이후 전액 국비로 정비가 진행 중이다. 광명구간 개웅교는 기존 여유고 -1.03m에서 0.83m로 상향되며, 총 1.86m 높아진다. 옥길동 일대에는 24만9745㎡ 규모의 R1 저류지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도덕산 인근 하안동에는 2만6000톤급 하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1.5km 구간 우수관로 확장을 통해 도심 배수를 개선한다. 노후 하수관로 4.1km도 교체 중이며, 철산동 등 반복 침수 지역의 정비도 용역 결과에 따라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시는 침수 취약지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자원회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연간 80억 원 규모의 소각열 판매 수입 전액을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 재원으로 적립할 방침이다. 총사업비가 4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재정 확보 조치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일반회계 지출액을 제외한 잔액 약 30억 원을 먼저 적립하고, 2026년부터는 소각열 판매 수입 전액을 ‘폐기물 처리시설 특별회계’로 편성해 별도 관리한다. 이 특별회계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등 해당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수원시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로 생산한 증기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민간 발전소에 판매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판매 수입은 81억3900만 원에 달한다. 기존에는 전액을 일반회계 세입으로 처리해 왔다. 시는 하반기 정례 추경을 통해 이번 특별회계 적립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며, 향후 자원회수시설을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생태공원·문화체육복합시설·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 이전은 재정, 부지, 시민 합의가 모두 필요한 대규모 사업”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핵심 기반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반부패·청렴협의체 ‘청렴한 I’를 공식 출범시키고 청렴도 향상에 본격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2개 부서 청렴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청렴협의체 회의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렴협의체 명칭 ‘청렴한 I’는 ‘Integrity(청렴)’, ‘Interface(가교)’, ‘I(나부터)’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각 부서 대표는 실무단 역할을 맡아 부서별 청렴도 향상과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안산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따른 실천형 청렴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는 ▲청렴 일상화 홍보 ▲부패취약 분야 개선 ▲시민 참여 청렴문화 확산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 목표다. 회의에서는 청렴도 향상 계획 발표와 함께 ‘청렴 빙고판’을 활용한 부서별 실천 활동 소개, 청렴 시책 특강,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향후 시는 정기회의와 워크숍,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청렴 시책 이행을 점검하고 실천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직원이 주체가 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축제인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슬로건은 ‘Let’s S.E.A IN 화성’으로, Sailing(요트)·Entertainment(공연)·Activity(체험)를 중심으로 한 해양 체험형 축제를 표방한다. 전곡항에서 펼쳐지는 요트·보트 승선 체험을 비롯해 물놀이, 갯벌 체험, 모래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육상 체험 콘텐츠도 강화됐다. 개막 공연에는 가수 장민호, 다이나믹듀오, 강자민 등이 출연하고,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에는 라퍼커션, 띰띰이, 린넨 등 DJ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해질 무렵부터 시작되는 라틴 공연은 축제의 야간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어촌계 요리교실, 수공예 플리마켓, 문화전시 및 공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풍류단의 항해’와 ‘바람의 사신단’ 등 대표 퍼포먼스도 확대 편성돼 육·해상에서 진행된다. 특히 ‘바람의 사신단’ 댄스 경연은 사전 예선부터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참가자가 몰리며 열기를 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예술 감성과 진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도내 166개교에서 예술중점학교를 운영한다. 초·중·고·특수학교 138개교는 ‘예술활동형’, 중·고등학교 28개교 75학급은 ‘교육과정형’으로 구분된다. ‘예술활동형’은 학생들의 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학교 특색에 맞는 협력형 예술활동을 운영한다. 필수 과제로는 학생 오케스트라 등 협력형 동아리와 교육과정 연계 1인 1예술 활동이 있다. 이외에도 예술거점학교, 예술축제, 예술 캠프, 교원 연수 등을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교육과정형’은 예술 분야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해 진로·진학을 지원한다. 필수 과제는 예술중점 교육과정, 학생 주도 예술융합 프로젝트, 예술 동아리 운영, 성과 공유회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 개인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예술 활동 기회를 넓히고,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예술 역량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도심형 스마트팜을 도입했다. 시는 지난 15일 마두 지하보도에 딸기 모종 3420주를 심고, 밀폐형 수직 스마트팜 시설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추진됐다. 스마트팜 내부는 외부에서 투명창으로 관람할 수 있게 시공됐다. 시는 오는 7~8월 딸기 수확을 목표로 운영에 나서며, ‘고양형 여름 딸기’ 브랜드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백석 지하보도에도 400㎡ 규모의 복합형 스마트팜이 조성된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에 선정됐으며, 도비와 민간 자본 3억6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2회 추경을 통해 시비를 확보한 후 본격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백석 스마트팜은 딸기 재배 외에도 체험 교육장, 카페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청년·취약계층 대상 스마트농업 교육과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준공은 올해 12월로 예상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은 도시 유휴공간의 새로운 활용 모델”이라며 “도시 인프라와 민간 기술을 결합해 시민친화적 복합공간을 만들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스마트농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5월 24일부터 중앙공원에서 주말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56월과 911월 토·일요일에 한해 실시된다. 기상 악화나 군 비행제한 공역 등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배송 품목은 떡볶이, 덮밥, 닭강정, 김밥, 커피, 빵 등 간식류이며, 배달 지점은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 2곳이다. 7~8월에는 폭염으로 인해 중앙공원 배송은 중단하고, 탄천변 물놀이장 6곳(금곡공원, 구미동, 궁내사거리 등)에서만 운영된다. 해당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2025년 K-드론배송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문 배송 ▲정기 배송 ▲긴급 배송 ▲예약 배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남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심 유상 드론 배송을 도입한 이후, 2023년 205회, 2024년 578회의 배송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40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론배송은 ㈜프리뉴가 운영하며, 시민은 공원 내 배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K드론배송’ 앱으로 주문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드론 배송에 이어 로봇 배송도 연계해 스마트도시 기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