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9일 한국지방자치학회 주최로 열렸다. 광명시는 그간 전 동 주민자치회 전면 도입, 주민총회, 주민참여예산, 주민세 마을사업, 주민자치 매니저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구축하며 시민 참여 기반을 넓혀왔다. 특히 2023년 도입한 ‘시민 공론장 청구권’을 통해 주민 100인 이상의 연서만으로 공론장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 통학로 안전 개선, 가로수 관리방안 등 실제 정책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광명자치대학과 200여 개 평생학습 동아리를 운영해 시민 주도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익활동지원센터와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통해 자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광명시의 자치분권 수준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며, 아른스타인의 ‘시민참여사다리 8단계’ 중 7단계인 ‘권한 위임 단계’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시민이 시정을 만드는 도시라는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자치분권의 미래를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월곶~판교선(월판선)과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철도공사 구간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일반차선으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 해제 구간은 ▲월판선 7공구 관악대로 학운교사거리~인덕원사거리 약 3㎞ ▲인동선 2공구 흥안대로 호계사거리~민백사거리 약 2.6㎞ 양방향이다. 해당 구간은 9월 1일부터 공사 종료 시까지 일반차로로 운영된다. 앞서 안양시와 국가철도공단은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차선과 노면표시, 표지판을 철거하고 일반차선을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월판선은 월곶~안양~판교를 잇는 총 34.2㎞ 구간으로, 안양시 구간에 4개 역이 신설된다. 2023년 안양역 인근에서 6공구 공사가 시작됐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관악대로 일대 7공구가 진행 중이다. 인동선은 인덕원~광교~동탄을 연결하는 39㎞ 구간으로, 지난해 9월부터 흥안대로에서 2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하고 적기에 신규 철도 공사가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기간 교통 혼잡과 소음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달 29일 반달섬 일원에서 시 대표 6대 기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안전 강화를 위한 제13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와 함께 반달섬 범죄예방센터 개소식도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유입 인구 증가로 각종 현안이 대두된 반달섬의 민생 안전 문제를 집중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 단원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평택해양경찰서 등 6대 기관이 참여했으며, 방범CCTV 구축 현황, 통학 차량 긴급 확보, 공공청사 확충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시민 안전 모범사례도 공유됐다. 상록구 부곡동 육교 인근 졸음운전 차량 전복 사고 당시 시민이 차량을 들어 올려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이 시장은 구호활동 참여 시민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개소한 반달섬 범죄예방센터는 민·관·경 합동 순찰 거점으로, 범죄 예방 교육과 주민참여형 안전 프로그램 운영 등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며 반달섬 주민의 생활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달섬은 새로운 생활 중심지로 초기 정주 환경 안정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치안·교통·소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2년 이상 연속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 3명 이상을 둔 무주택 가구다. 세대 월평균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어야 하며, 국민임대주택 자산 기준(총자산 3억3700만 원 이하, 자동차 3803만 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신청 가구의 수원시 거주 기간, 자녀 수, 소득 수준, 무주택 기간 등을 배점 기준으로 상위 49세대를 선발해 LH 매입임대주택을 임대한다. 기존 LH 임대주택 거주자도 이사 없이 보증금과 임대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조건 충족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이나 수원시청 본관 1층 새빛민원실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금까지 수원시는 총 151가구에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 주거에 도움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에서 총 1228건의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강연, 북토크, 공연, 체험, 전시, 토론 등 다양한 형태가 포함된다. 옥정호수도서관(14일), 양주희망도서관(20일), 꿈나무도서관(21일) 등 양주시 내 3개 도서관에서는 순차적으로 ‘미니 북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각 도서관에서는 ‘일생에 한 번은 헌법을 읽어라’의 이효원 작가, ‘언제나 다정 죽집’의 우신영 작가, ‘곤충 호텔’의 한라경 작가 등 시민 선정 올해의 책 작가 강연과 드로잉 마술쇼, 책방 콘서트, 클래식·재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포 모담도서관에서는 6일 판소리 인문학 무대가, 과천 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28일 팝업북 전시 ‘거리를 나온 도서관’이 열린다. 이외에도 광명, 안성, 화성, 가평 등 도서관에서 인형극, 뮤지컬, 영화음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 세부 일정과 장소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서관 박혜란 독서문화진흥팀장은 “도민이 집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70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동두천시, 양평군에서 우선 시행되며, 기존 G-PASS 카드 혜택 외에 시내버스, 지하철, GTX 등 수도권 교통수단 요금을 지역화폐 또는 현금으로 환급한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상 도민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연 최대 2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운전면허 미소지자는 추가 인센티브를 통해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면으로 가능하며, 신분증과 G-PASS 카드, 지역화폐 카드 또는 통장 사본이 필요하다. 9월 한 달은 출생 연도별 지정일에 순차 접수하며, 10월부터는 연령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교통비 환급은 2025년 4분기 이용분부터 적용되며, 분기별 정산 후 2026년 1분기 지급 예정이다. 도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어르신 만족도와 재원 소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고령층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교통 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24~26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캐나다, 스페인, 스위스, 나이지리아 등 20여 개국에서 220개 지방정부 대표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등록은 당초 8월 31일에서 9월 12일까지 연장됐다. 올해 고양 총회는 기초지방정부 최초 개최로, ‘미래를 위한 자족 가능한 글로벌 도시’ 주제 아래 재생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순환경제 등 도시혁신 사례가 공유된다. 정부·국제기구·학계·민간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SDGs 이행 방안도 논의한다. 가오 진 중국 이우시 부시장, 다리아 털리 호주 지방정부연합 부위원장이 메인포럼을 이끌고, 장 타드 UN 특사가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몰디브, 말레이시아, 울산 등 전문가들은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스마트시티,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등 5개 서브포럼에서 경험과 정책을 공유한다. 행사장과 호텔 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동시·순차통역과 안내 서비스, 의료·안전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시민 세금 900억원을 절감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성남형 준공영제는 수익 노선은 민간이 운영하고, 교통 소외지역이나 적자 노선에만 시가 지원하는 맞춤형 방식이다.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유형별로 나눠 지원하며 비용은 줄이고 서비스는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식이 연간 1500억원 이상 소요되던 것과 달리, 성남시는 맞춤형 지원으로 연간 약 600억원 규모로 운영 가능해져 매년 9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역버스 27개 노선 295대는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운영하며, 이 중 15개 노선 162대는 국가사무로 이관돼 국비 50% 지원을 받아 시비 부담률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출퇴근 맞춤형 전세버스 48대와 프리미엄 우등버스 21대를 투입해 혼잡을 완화하고, 일반 광역버스 대비 약 64% 비용 절감 효과를 보인다. 시내버스는 46개 노선 623대 중 적자 노선 35개 371대에만 지원이 집중되며, 마을버스 44개 노선 276대 중 19개 노선 88대만 지원된다. 주민 필수 노선 9개 51대는 100% 전액 지원해 시민 기본 교통권을 보장한다. 운수종사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백암면 전역과 원삼면 일부 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질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2단계 용인시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지역개발부하량 할당계획(변경2차)’을 공고하고 청미A 단위유역 내 대상 시설의 총인(T-P) 방류 기준을 최대 50%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인근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개발부하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청미A 유역은 2단계 사업 종료 시점인 2030년에 총인 개발부하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강화된 기준은 9월부터 적용된다. 일일 처리용량 50㎥ 미만 시설은 4㎎/L에서 2㎎/L로, 50∼200㎥ 미만 시설은 2㎎/L에서 1㎎/L로 변경된다. 200㎥ 이상 시설은 1㎎/L에서 0.5㎎/L로 강화되며 지정할당시설로 관리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청미A 유역 수질 개선과 동시에 개발부하량 확보에 기여해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청 홈페이지에 고시된 변경 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IC 설치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용인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진행한 동용인IC 설치 타당성 조사가 오는 3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 사업 추진이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사업에 의무화된 지방재정법에 따른 절차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앞서 동용인IC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도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동용인IC는 처인구 마평동과 양지면 송문리·주북리 일대에 들어서며, 국도 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교통수요는 하루 1만5260대로 분석됐다. 총사업비는 약 888억 원으로,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는 지난 6월 한국도로공사에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용인IC까지 개설되면 처인구 중심 지역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국토부·도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