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의 교육부를 방문해 누레딘 알누리 튀니지 교육부 장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디지털 교육 확대, 학생 주도 교류, 교육정책 및 기관 간 협력, AI 활용 교육, 직업교육 지원 등 실질적 협력 내용이 담겼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 주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이후 약 9개월 만의 만남이다. 당시 알누리 장관은 경기교육 정책에 큰 관심을 표하며 협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튀니지는 최근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 지시로 교육 전 분야를 선도·지원하는 기관을 창설하며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협력 분야로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교사 역량 강화, 교육 콘텐츠 제공, 직업 교육 협력을 제시했다. 특히 튀니지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수요를 반영해 경기공유학교 한국어랭귀지스쿨(KLS)에서 튀니지 버전 한국어 교재를 제작·제공할 계획이다. 알누리 장관은 “경기도교육청의 경험과 기술은 튀니지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MOU는 시작일 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하며 세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28일부터 약 2만 건의 지방세 체납 안내문을 납세자에게 모바일로 발송했다. 이번 서비스는 납세자가 별도 신청 없이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세목, 세액, 납부기한 등 지방세와 세외수입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납세자는 인증 절차 후 안전하게 문서를 열람하고, 카카오페이 등 연계된 간편 결제 수단으로 즉시 납부할 수 있다. 기존 종이 고지서는 우편물 분실·방치, 주소 불일치, 개인정보 유출, 송달 지연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전자고지 서비스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종이 제작 및 우편 발송 비용을 약 50%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자 송달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디지털 기반 K-행정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세정 서비스 구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전자 납부 고지를 전면 확대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 과제를 제출하고, 납세 편의를 높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민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주행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화호 방조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시화호 방조제 자전거도로 덱 초입에서 시흥 경계까지 3.8km 구간(폭 6m)이다. 시는 노후화된 노면을 재포장하고 차선 도색을 새롭게 진행한다. 실질적인 공사는 9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이어지며, 이 기간 해당 구간의 자전거도로 통행은 전면 제한된다. 시는 사전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간 통제와 우회로 안내를 병행하고, 특히 주말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현장 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정비로 시화호 방조제 자전거도로가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올해부터 다자녀 가구 자동차 취득세 감면 대상을 확대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기존 만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가정만 받을 수 있던 혜택을 올해부터 자녀 2명 이상 가정까지 확대했다. 1월부터 8월까지 자녀 2명 가정의 감면 신청 건수는 1천20건에 달해 실질적인 가계부담 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6인승 이하 승용차를 구입한 2자녀 가정의 경우 취득세가 140만 원을 초과하면 최대 70만 원까지 공제된다. 취득세가 140만 원 이하이거나, 7~10인승 승용차·15인 이하 승합차·1톤 이하 화물차의 경우에는 취득세의 50%가 감면된다. 3자녀 이상 가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자동차 취득세가 100%(6인승 이하 승용차는 최대 140만 원) 감면된다. 다만 부모 명의의 1대 차량에만 적용되며, 감면받은 차량을 등록 후 1년 이내 양도할 경우 감면세액이 추징된다. 감면을 신청하려면 자동차 취득세 신고 시 지방세 감면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사후 감면 신청도 가능하다. 고양시 차량등록과 관계자는 “이번 제도 확대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열린 ‘2025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고양시청 김재환/포천시청 신승찬 조가 혼합복식 부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성과는 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실이다. 고양시청 배드민턴팀은 유망주와 베테랑 선수를 두루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하고,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여왔다. 김건국, 노민우, 안상욱, 이민섭 선수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선전하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강우겸 감독은 “선수들이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훈련에 임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금메달을 계기로 한층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고양시청 배드민턴팀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지역 체육 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공직자 청렴 의식 향상과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청렴 한마디 공모’에서 ‘청렴은 내 손안에, 부패는 휴지통에’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접수된 작품 가운데 우수작 6편을 뽑아 지난 1일 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했다. 이후 직원 현장 투표를 통해 최우수작을 결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직접 투표에 참여해 청렴 의지를 함께 다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덕목이자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청렴이 공직사회의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최종 선정된 문구는 향후 시정 홍보물과 청사 게시물 등에 활용돼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렴, 작아 보여도 지킬수록 커지는 힘입니다” ▲“청렴한 하루, 당당한 광명” ▲“청렴은 대단한 결심이 아니라 매일 흔들리지 않는 습관입니다” 등 5편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광명시는 이 밖에도 ‘청렴빵 나눔 행사’, ‘청렴 골든벨 캠페인’을 비롯해 간부청렴도 평가 등을 운영하며 수평적이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아파트 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컨설팅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지원단은 법률, 회계, 건축, 전기, 소방 등 13개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변호사·회계사·기술사·법무사 등은 물론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과 광명시 기술자문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지원단은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입주자대표회의와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장기수선충당금과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 확보, 단지 내 갈등 중재 등이 주요 활동이다. 또 공사비 1억 원 이상, 용역비 5천만 원 이상, 시 예산 지원사업 등 대규모 공사·용역 부문에서는 설계 검토와 비용 적정성 판단을 지원한다.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가 요청하거나, 입주민 50명 이상 또는 10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광명시는 올해 지원단을 2년간 운영한 뒤 성과를 평가해, 향후 조례 개정을 통해 컨설팅 의무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원단 출범은 단지 내 고질적인 민원과 갈등을 줄이고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사장 한병홍)는 화성종합경기타운과 화성국민체육센터에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스마트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키오스크’를 설치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위험요소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장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비치와 근로자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종이 게시물은 내구성이 떨어지고 훼손·오염 가능성이 높아 최신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공사는 현장 근로자 요구를 반영해 MSDS를 전산화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은 화학물질 검색과 작업공정별 관리요령 확인, 유해·위험물질 배치도, 비상대응 정보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작업자는 키오스크를 통해 비상전화 연결, 대피 요령, 안전보건수칙, 보호구 착용법, 응급처치 요령, 작업중지 요청 방법 등 다양한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U공사 최원형 안전감사실장은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을 지속 확대해 안전관리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장기 가뭄으로 제한 급수를 겪고 있는 강릉 주민들을 위해 생수 1만6천 병을 긴급 지원한다. 도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협조해 2일 재해구호기금으로 2리터 생수 1만6천 병을 현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최근 강릉시는 강우 부족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지역 주민들이 제한 급수 피해를 겪고 있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 8월 29일 350㎖ 병입수 1만 병을 지원한 바 있다. 경기도는 1일 열린 31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직접 병입수와 생수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병입수 생산이 가능한 의정부·평택·안산·군포·용인·김포·여주·양평 등 8개 시군에는 병입수 지원을, 나머지 23개 시군에는 생수 지원 협조를 당부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생수와 병입수 지원이 강릉 지역 가뭄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후위기로 가뭄 피해가 더 잦고 심각해질 수 있는 만큼 신속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관내 6개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주제는 ‘읽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으로, 연령과 관심사에 맞춘 저자 초청 강연, 전시, 체험, 공연 등이 준비됐다. 주요 강연으로는 6일 소하도서관에서 천선란 작가의 ‘SF문학의 상상력과 미래’, 13일 철산도서관에서 조원재 작가의 ‘일상 속 미술과 삶의 연결’이 진행된다. 강연 신청은 광명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광명시는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제적회원 자격회복 캠페인을 9월 한 달간 운영한다. 대출 자격이 상실된 지 2년이 지난 제적회원은 신청 절차를 거쳐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 또 연령대별 사서 추천도서를 제공해 시민들이 쉽게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도서관별 특화 행사도 다양하다. 하안도서관은 ‘책 속 한 문장 전시’와 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광명도서관은 ‘책 읽는 슈퍼히어로’ 체험과 아트 전시를 연다. 소하도서관은 해질녘 음악회와 그림책 원화전을, 철산도서관은 ‘핫북 코너’를 운영한다. 충현도서관은 어린이 가족 공연 ‘책 읽는 마법사’를, 연서도서관은 환경 전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