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고금리·고물가 시대를 맞아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소상공인을 위한 전폭적인 금융지원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2025년 소상공인 자금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30억 원, 보증 수수료 지원에 3억 원, 이자차액 보전에 18억 원을 투입하며 총 3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을 추진한다. 이는 경기도 내 최대 규모로, 담보 없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5년간 대출을 지원한다. 특례보증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대출 이자 2%를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타 지자체의 1~2년 지원 조건과 비교해 더욱 파격적이다. 올해부터는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가산금리를 낮추고, 제2금융권 대출금리 상한선을 4.9%로 제한해 대출금리 부담을 한층 완화했다. 화성시는 2024년에도 평균 대출금리를 5.18%로 낮추고, 시의 이자 지원을 더해 실질 부담 금리를 3.18%로 줄인 바 있다. 올해도 유사한 수준의 금리 혜택이 예상되며, 이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성남시 단독관에 참여한 기업들이 1489억 원(1억184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2124억 원(1억4556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CES 2025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으며, 160여 개국 4500여 개 기업과 약 14만1000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단독관을 운영하며, 관내 중소·벤처기업 25개사가 참가했다. 베네시안 엑스포에 위치한 297㎡ 규모의 성남 단독관에서는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총 68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 CES에서는 성남 소재 기업 11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아마존, 코스트코, 월마트 등 세계적 기업들과 유통, 판매, 런칭 관련 협의를 진행하며 성남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성남시는 캘리포니아 풀러턴에 위치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홍보관을 처음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남 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 시 단체관을 운영하며, 관내 중소기업 5사가 현지 바이어들과 39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중 14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CES 2025는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전자제품 박람회로, 160개국 47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차세대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용인시는 유레카파크에 단체관을 마련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 유레카파크는 주최 측 심사를 통과한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 1000여 곳이 각축을 벌이는 구역으로, 용인 기업들은 이곳에서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용인 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 인공지능, 의료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열전소자 기반 제품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생체정보 모니터링 디바이스를 개발한 위스메디컬은 21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8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며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위스메디컬은 미국 서·중부 지역의 임상 및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AI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프랑스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화성 공장 증설을 위한 2500만 달러(한화 약 350억 원) 투자 계획을 논의하며, 경기도를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경제 외교를 이어갔다.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화성 공장에 대한 대규모 증설 투자 계획을 밝히며, 인허가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다국적 기업들이 사업을 전개하기에 최적의 지역임을 강조하며 "프랑스 기업들에게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자코 회장은 경기도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이자 혁신의 최전선"이라고 평가하며, 에어리퀴드가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에어리퀴드는 1996년 한국에 진출해 경기도 화성에 반도체용 전자재료 제조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번 투자로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면담에 앞서 주한 미국·유럽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외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는 한편, 경기도가 글로벌 기업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첨단로봇과 제조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조성될 안산ASV(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며, 2025년 하반기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6㎢에 조성될 안산ASV지구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약 41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글로벌 연구개발(R&D) 플랫폼과 첨단로봇·제조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구는 한양대ERICA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능형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개발과 실증을 담당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이 인증 및 기술 지원을 맡는 등 강력한 산학연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한다. 경기도는 ▲첨단로봇 산업 집적화 ▲글로벌 R&D 혁신 플랫폼 조성 ▲반월시화산단 디지털 혁신 ▲살기 좋은 글로벌 미래도시 건설 등 전략을 통해 경기경제자유구역을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경기도는 안산ASV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2조2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2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3일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제조업체인 코스텍시스템㈜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반도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시장은 최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에 이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 코스텍시스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용 본딩·디본딩 장비와 디스플레이 전사 장비를 개발해 국내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68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장비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스텍시스템은 정 시장에게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기술 개발 계획과 함께 연구 인력 확보와 경영 지원을 위한 평택시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스텍시스템㈜과 같은 기업은 평택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자산으로,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R&D 투자와 전문 인재 양성, 반도체 콘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기업하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부천시가 부천대장지구에 세계적인 공작기계 제조 기업 ㈜DN솔루션즈의 첨단기술연구소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와 첨단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대장지구는 글로벌 기술 허브로의 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 ㈜DN솔루션즈는 10일 부천시청에서 ‘부천대장 제1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DN솔루션즈는 부천대장지구 내 약 1만4334㎡(4천여 평)의 부지에 2400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국내 1위, 세계 3위 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으로, 선반 및 머시닝 센터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들어설 R&D센터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등 첨단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혁신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부천시는 DN솔루션즈가 연구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DN솔루션즈는 연구소 설립과 함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포함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년초부터 경제 회복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외국 기업들의 투자와 협력을 요청하고, 9일에는 부천 온세미코리아를 찾아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73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경기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8일 오후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제임스 김 회장과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대표들을 만난다.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경기도가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에서 필립 반 후프 회장과 만나 경기도의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 노력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 네덜란드 방문 당시 세계적 반도체 기업 ASM의 3조 원 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025년을 경제·공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첨단산업 중심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받는 계획은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구축이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우만바이오밸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첨단산업 벨트를 완성하며, 입북동에 조성될 R&D 사이언스파크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서수원권역에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될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첨단산업 유치와 외국기업 투자를 통해 수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캠퍼스타운 조성을 본격화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혁신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민생경제 회복 위한 수원페이와 중소기업 지원 확대 이재준 시장은 신년 브리핑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수원시는 올해 지역화폐 ‘수원페이’에 역대 최대 규모인 411억 원의 인센티브를 투입한다. 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늘리고, 기본 인센티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2025년 수출지원사업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용인시는 이번 계획에서 ▲디지털 무역 플랫폼 강화 ▲산학관 협력을 통한 수출 기반 확대 ▲전략적 해외 마케팅 활성화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우선 디지털 기반 수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개소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를 중심으로, 관내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과 무역 상담을 상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무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추진된다. 특히, 용인시는 올해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세계 최대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관’을 개설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수출 시장을 넘어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대학생을 수출 전시회에 파견하는 ‘대학생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