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봉수당 진찬연: 그 움직임의 포말’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조선 시대 궁중 연회에서 펼쳐진 정재(呈才) 무용을 AI, 3D 영상, 인터랙티브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봉수당 진찬연’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궁중정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달빛 아래 펼쳐지는 춤사위, 복숭아꽃이 만개하는 환상적인 장면, 정조와 사도세자의 애틋한 이야기, 학이 연못 위를 떠오르는 듯한 영상미, 용과 호랑이의 운명적 대결, 강 위에서 펼쳐지는 왕실 연회 등 여섯 개의 주요 장면으로 구성되며, 시공간을 초월한 무대를 구현한다. 수원시 주최, 수원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2024 경기문화재단 ‘예술을 위한 기술사업’ 쇼케이스에 선정돼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창의적 공연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제작에는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아트컴퍼니 예기’(단장 안영화)가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아트컴퍼니 예기는 2006년 안영화 무용단을 모태로 설립돼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조선 궁중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3월 15일, 3월 29일, 4월 12일, 4월 26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Weekend Concert - 오후 4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자연을 주제로 한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국악 관현악을 중심으로 전통음악, 민요, 사물놀이,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김성진이 지휘를 맡고,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해설을 담당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섬세한 음악 해석을 통해 국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친근한 해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인기 공연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들은 국악 관현악과 실내악, 민요, 무용 등 전통예술이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3월 15일에는 ‘봄빛’을 주제로 국악 관현악을 통해 봄의 생동감을 표현한다. 3월 29일에는 ‘속삭임’을 테마로 국악기 앙상블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4월 12일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정부시상지원 공연·전통예술 부문 평가에서 대한민국연극제 역사상 최초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평가 대상은 총 93개 경연대회로, 사업계획·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83.4점을 기록하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연극제는 기존 형식을 넘어 해외 교류 공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야외 행사 등으로 축제의 확장성을 높였다. 특히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경기 연희 페스타’, ‘용인르네상스광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문화재단이 공식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TF를 구성하고 참가 단체 지원, 관객 응대, 행정 운영을 주도했다. 통합적 협력 체계가 대회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극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용인은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추진한다. 올해도 ‘체류형 연극제’ 콘셉트로 전국 청년들이 연극을 통해 소통하고 꿈을 펼칠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젊음과 연극이 떠오르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이 3월 28일부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신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수원화성 벚꽃 이야기’와 ‘수원화성 성곽완주코스’ 두 가지이다. ‘수원화성 벚꽃 이야기’는 3월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수원화성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코스이다. 이 프로그램의 탐방 코스는 남포루에서 시작해 K드라마 촬영지인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이태원 클라쓰’ 촬영지를 거쳐 팔달산 회주도로를 지나고, 수원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장대에서 마무리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운영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해설도 제공된다. ‘수원화성 성곽완주코스’는 4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이 코스는 수원화성 둘레 5.74km를 따라 약 4시간 동안 완주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탐방 코스는 팔달문 안내소에서 출발해 서장대,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연무대, 봉돈을 지나 수원남문시장에서 마무리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전 회차 마감될 정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의 ‘무예24기시범 상설공연’이 3월 1일부터 재개된다. 공연은 오전 11시부터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올해 공연에는 편전, 효시, 단궁, 장궁 등 다양한 활쏘기 장면이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상설공연 외에도 ‘홍재무예학당’ 등 다양한 무예 교육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선기대, 화성을 달리다’ 마상무예 공연을 준비 중이다. 수원시립공연단 권호성 예술감독은 "무예24기시범 상설공연은 수원의 대표적인 공연으로 자리잡았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응원을 부탁했다. ‘무예24기시범 상설공연’은 평일 오전 11시, 주말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이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3월 15일 오후 4시 평촌아트홀에서 ‘2025 데이 데이 콘서트Ⅰ유다빈밴드X범진’을 개최한다. ‘데이 데이 콘서트’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기획 공연으로, 올해 첫 무대는 차세대 청춘밴드 ‘유다빈밴드’와 감미로운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범진’이 장식한다. 유다빈밴드는 보컬 유다빈을 중심으로 이준형(기타), 조영윤(베이스), 유명종(키보드), 이상운(드럼)으로 구성된 밴드로, Mnet ‘슈퍼스타K’ TOP10과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TOP3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범진은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으로 2021년 발표한 ‘인사’가 음원 차트 역주행하며 7개월간 인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웰컴투 삼달리>, <옥씨부인전> 등 OST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티켓은 전석 5만5000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2인 예매 시 20% 할인, 3인 이상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박물관이 3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항거, 수원 1919’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과 3·1운동 106주년을 맞아 1919년 수원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의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화홍문 방화수류정에서 시작됐다. 민족대표 48인 중 한 명인 김세환(1888~1945) 선생이 이끌었다. 교사·학생·종교인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후 4월까지 수원 전역에서 20여 차례 만세운동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의 3·1운동 전개도를 비롯해 주요 만세운동 사건을 보여주는 사진과 유물 40여 점이 공개된다. 전시 내용은 3월 1일 방화수류정 만세운동, 3월 28일 송산면 사강리 만세운동, 3월 29일 수원 기생 만세운동, 4월 3일 우정·장안면 만세운동, 4월 15일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의 3·1운동은 종교인, 유학자, 농민, 학생, 상인, 기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평화적인 만세운동이었지만 점차 조직적인 항거로 발전했다. 일제의 면사무소·주재소를 파괴하고 일본 순사를 처단하는 저항운동으로 이어졌다. 수원박물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3월 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 아마데우스’ 공연을 개최한다 김선욱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아 모차르트 후기 3대 교향곡인 39번, 40번, 41번을 연주한다. 세 곡은 1788년 6월부터 8월까지 단 6주 만에 작곡된 작품으로, 모차르트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인 고통을 겪던 시기에 완성했다. 교향곡 39번은 우아한 선율이 특징이다. 40번은 감정적이고 극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마지막 곡인 41번은 ‘주피터’라는 별칭을 가진 웅장한 교향곡으로, 모차르트가 남긴 교향곡 중 가장 스케일이 크고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마련됐다. 세 곡이 가지는 개별적인 특성과 서로 연결된 흐름을 통해 모차르트 음악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 I – 아마데우스’는 두 차례 공연된다. 3월 7일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후 7시 30분, 3월 8일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후 5시에 열린다. 김선욱이 지휘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창단한 전국 최초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첫 정기연주회 ‘더 퍼스트 하모니(The First Harmony)’를 개최한다. 티켓은 2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첫 정기연주회에서는 KBS 교향악단 수석 출신이자 강남 윈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트럼페터 안희찬과의 협연 무대를 비롯해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수준 높은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1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2월 27일부터 3월 9일까지 조기예매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민,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 카카오톡 채널 친구는 20%, 청년패스, 임산부, 병역명문가 등은 30%, 음악전공생, 예술인, 문화예술 종사자는 40%,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는 2024년 12월 3일 5천여 도민의 후원 속에 창단된 전국 최초 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예술창작공간 ‘해움’과 ‘새들’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성장과 시민들의 예술 향유를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는 3기 입주작가 13명이 입주해 멀티미디어,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움’은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600년기념전시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예술창작공간으로, 시각예술 중심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새들’은 신평군막사를 개조해 만든 공간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예술 프로젝트와 지역민과의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시는 ‘해움’과 ‘새들’을 통해 지난 2022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20여 명의 입주작가를 배출했다. 입주작가들은 호수예술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전시를 통해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예술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해움’은 연평균 15회 기획 전시를 열어 시각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시민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 계절 동안 작가와 함께 호흡하며 진행되는 장기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