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의정기록물 전면 정비에 나섰다. 1991년 제1대 화성군의회 개원 이후 현재까지 생산된 회의록 336권(군의회 87권, 시의회 249권)을 관계 법령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이번 정비는 회의록의 목록화, 일련번호 부여, 등록관리라벨 부착 등을 통해 공공기록물 표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일부 회의록의 목록 및 등록번호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개선했다. 의회는 2026년 신청사 이전에 맞춰 기록물의 물리적 이관과 함께, 디지털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중장기적 보존체계도 함께 준비 중이다. 배정수 의장은 “이번 정비는 30여 년 의정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하기 위한 준비”라며 “시민의 신뢰를 받는 기록 행정 시스템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시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회’(대표 오세철 의원)가 9일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책 연구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세철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영우, 김미경, 김동은, 오혜숙, 유재광, 윤명옥 의원 등과 수원시 관계부서, 용역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원시 엘리트 체육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는 ▲국내외 선행 정책 사례 분석 ▲종목·시설 분포와 예산 규모 및 성과의 상관관계 분석 ▲우수 지자체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수원시에 적합한 체육 정책 모델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세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은 “선수·지도자 등 수요자 중심의 체육 정책 수립을 통해 수원의 스포츠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포츠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9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제177회 경기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자치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6기 협의회 회장으로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의장단은 지방의회 간 연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자치분권 확대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행정기구 설치와 정원 기준 개정 촉구 건의문 ▲북한 확성기 방송 대응 및 주민 지원 촉구 건의안 ▲군 사격장 인접 지역에 대한 보통교부세 보완 필요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이 채택됐다. 의장단은 정원 기준이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자율권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확성기 방송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민 불안과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의 조속한 대응과 실질적 지원을 요구했다. 정례회의를 주관한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의가 지방의회 역할을 되짚고 공동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 후 의장단은 해양 행정선에 탑승해 전곡항 해상 일대를 둘러봤다. 화성시는 수도권 대표 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외유성 공무국외출장 논란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개선안을 9일 발표했다. 출장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의 지시에 따라 지난 5월 26일 구성된 ‘공무국외출장 혁신 TF’는 여행사 선정부터 출장 내용까지 전반적인 절차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국외출장은 의회 홈페이지에 공고한 후 공개 입찰로 여행사를 선정해야 한다. 기존 관행이던 수의계약 방식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출장 일정도 1일 1기관 공식 방문을 원칙으로 하며, 단순 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 목적에서 배제된다. 방문 기관은 직무 연관성을 엄격히 심사해 일정 타당성을 확보한다. 의회는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공무국외출장 표준안’을 전면 수용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조만간 상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는 제도개선안 시행 이전까지 공무국외출장을 지양할 방침이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조치는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 개혁”이라며 “공정하고 책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개혁신당, 중앙·신장1·2·세마동)이 9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본회의 7분 발언에서 동탄도시철도(트램) 오산 구간 도입에 대해 교통 혼잡 및 시 재정 부담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산 구간은 총 2.9㎞로, 운암뜰역~시청역~오산역 등 3개 정차역이 포함된다. 송 의원은 “운암뜰역과 시청역은 도시개발 구간으로 노선 확보가 가능하지만, 시청~오산역 구간은 기존 도로를 트램 전용도로로 전환해야 해 상습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행 도로는 편도 2차선이다. 트램 도입 시 절반 이상이 트램 전용차로로 전환돼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송 의원은 “스타벅스사거리신양아파트사거리오산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이미 혼잡한 지역”이라며 “이곳에 트램을 도입하면 정체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민선 7기 당시 ‘시비 부담 없음’과 ‘지하화 계획’이 거론됐지만 서면 근거는 없었다”며 “현재는 건설비 100억 원 이상, 연간 유지비 33억 원이 시 예산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이어 시청사 배치 문제도 언급했다. 송 의원은 “시청은 시민 접근성이 중요한 공간이지만, 별관 5층 끝에 농축산정책과를 배치해 주 이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의회가 제282회 정례회에서 군포시의 민간위탁 행정 전반을 강하게 비판하고, 시가 제출한 ‘그림책꿈마루 관리‧운영 민간위탁 수정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문제가 된 안건은 민간위탁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시는 이미 2023년 2월 의회로부터 2년 위탁 동의를 받은 후, 같은 해 5월 모집 공고와 협약 체결 과정에서 임의로 위탁 기간을 3년으로 변경했다. 이우천 의원은 “의회 동의는 2년이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3년으로 협약을 체결한 뒤, 뒤늦게 동의안을 수정하려는 시의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의 책임 회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혜승 의원은 “경기도 감사 지적이 있었음에도 10개월간 문제 해결이나 의회 보고는 없었다”며 “우선 위탁 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다시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신금자 의원은 “계약 만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동의안을 제출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훈미 위원장은 “9대 의회 출범 이후 민간위탁 문제 제기가 반복됐음에도 여전히 무성의한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 전체 위탁업무에 대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이번 안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태형)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2024회계연도 결산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 결산안은 세입 24조1816억 원, 세출 22조5783억 원이며, 세계잉여금은 1조6033억 원이다. 예결특위는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집행부진 사유, 기금운용실적, 성과목표 달성도, 성인지 예산의 타당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예산 전용, 이체, 이월, 예비비 지출 등 예산관리 전반도 함께 검토한다. 함께 심사되는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1조1016억 원 증액된 24조1656억 원 규모다. 주요 증액 항목은 학교 신증설비 3350억 원, 교육환경개선 780억 원, 교육시설 안전개선 455억 원, 급식기구 및 시설확충 451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 3382억 원 등이다. 예결특위는 9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사전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강태형 위원장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없도록 결산을 철저히 점검하고, 추경예산도 건전하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오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함께 수원시 인계동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갖고, 민생 예산과 도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여야를 초월한 협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여야정협치위원회’ 복원을 포함한 소통 체계 강화와 예산 처리의 시급성에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 도정에 복귀한 첫날 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의원을 직접 찾아 소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최종진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조직 운영 비전 등을 집중 검토했다. 청문 결과는 이재식 의장을 거쳐 나흘 안에 수원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의회는 5일 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추진 의지를 점검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는 윤경선 위원장을 비롯해 오세철, 이대선, 김동은, 배지환, 사정희 의원이 참여했다. 청문 대상자인 최종진 후보자는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기업일자리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청문회에서는 ▲인사 운영 방안 ▲청년·청소년 정책 구상 ▲고용구조 개선 ▲예산 효율성 등 다양한 정책 주제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 오세철 의원은 조직 내 인재 육성 방안을, 이대선 의원은 청년 취업 정책에 대한 구상을 요청했다. 김동은 의원은 청소년·청년 정책의 분리 운영 필요성과 청년 유출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배지환 의원은 고용구조의 안정성과 인력 충원 계획을, 사정희 의원은 예산 증액의 활용 방향과 수익 창출 방안, 국도비 확보 필요성을 언급하며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오산시청에서 열린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통해 오산시와 협력해 해결해야 할 주요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5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지역 현안 정책 정담회’를 통해 오산시와 협력해 해결해야 할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운암뜰 조기착공 및 트램 연결 ▲서부 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 ▲독산성 보적사 진입로 재포장 ▲오산동~궐동 간 목교 신설 ▲CCTV 확대 설치 등 총 10건의 지역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영희(더민주·오산1) 의원은 “서부 우회도로 개통 이후 교통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며 방음터널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조용호(더민주·오산2) 의원은 “보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친환경 목교 신설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의정정책추진단장 이영봉 의원(더민주·의정부2)은 “운암뜰 개발, 방음터널 등은 도민의 실생활에 직결된 과제”라며 “정책 실현을 위해 도의회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가 추진 중인 시민 체감 사업에 대한 도의회의 관심과 예산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오는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