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서 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Playmaker)’로서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30일 경기연구원과 미국 국가이익연구소(CNI), 한국정책학회(KAPS)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서 영어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피스메이커(Peacemaker), 페이스메이커(Pacemaker), 그리고 플레이메이커(Playmaker)의 ‘3P 라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다보스포럼 일화를 언급하며 “정권이 바뀌어도 한미동맹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한미 양국이 경제와 안보를 축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임기 내 100조 원(약 75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 기업으로부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와 안보는 한미동맹의 양날개로, 양국 경제가 깊이 연결될수록 평화는 공고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피트 리키츠 미국 상원의원과 만나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양1번가를 비롯한 구도심의 상권 회복과 도시 기능 재생을 목표로 한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9일 안양시에서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유영일 의원을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 김현석 청년수석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다수가 참석해 원도심 부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특별위원회는 안양 만안구 일대를 중심으로 쇠퇴한 원도심 상권의 회복과 도시 기능 재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는다. 한때 안양역과 안양1번가를 중심으로 번화했던 원도심은 1990년대 평촌 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 유출, 투자 감소, 기반시설 노후화로 활력을 잃었다. 위원회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 참여형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점검과 정책 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특별위원회는 원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 타결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합의는 단순한 관세율 조정을 넘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걷어낸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켜냈다”며 “외환·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균형 잡힌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새벽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접한 뒤 피트 리키츠(Pete Ricketts) 미 연방 상원의원과 만나 “한미 협상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원의 적극적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양국이 최근 고조된 교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산업·농업·투자 부문을 아우르는 포괄적 합의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추가 시장 개방 요구를 막고,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대해 ‘상호 공정 경쟁 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수출 주력 품목의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대신, 대미 투자 구조를 재조정해 외환시장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동연 지사는 “단순한 관세율 인하를 넘어 우리 기업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쌀과 쇠고기를 포함한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캐나다 BC주 친선의원연맹(회장 박옥분, 수원2)이 현지시간 2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의회를 공식 방문, 양 지역 의회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정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12월 BC주의회 대표단이 경기도의회를 찾아 친선교류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약 6년 만의 공식 교류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방의회 간 국제협력을 재개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옥분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라즈 초우한 BC주의회 의장과 의회 운영, 이민 포용 정책, 저출산 대응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다문화 사회 전환기에 놓인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박옥분 회장은 “경기도의회는 글로벌 협력 거버넌스를 실천하는 지방의회 외교의 대표 사례로 성장하고 있다”며 “BC주의회와의 협력이 양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우한 의장은 “캐나다는 교역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한국, 특히 경기도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K-팝과 K-뷰티를 비롯해 한국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교류의 폭을 넓혀가자”고 화답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와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들과 만나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28일(현지시간)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회담을 갖고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라며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기존 4조5천억 원에서 9조5천억 원으로 투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 단계적 개발을 통해 2030년 1차 개장, 2035년 전체 준공을 추진한다. 김동연 지사는 “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투자 확장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경기도와 화성시가 함께 속도감 있게 행정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라마운트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의 브랜드와 캐릭터를 도입해 한국의 기존 테마파크를 뛰어넘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단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타이 그라나롤리 파라마운트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는 “한국의 첫 파라마운트 파크로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상무는 “사람과 기술, 자연이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27~28일 파주 일원에서 ‘광복 80년의 울림’을 주제로 평화와 통일을 향한 현장 정책회의를 열었다. 의원들은 첫날 평화누리길 9코스 리비교 문화공원에 모여 대형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평화통일 염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약 4km 구간을 걸으며 분단의 현장을 체감하고, 남북 화해와 협력의 필요성을 다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진정한 광복의 완성은 분단의 고리를 끊는 데서 시작된다”며 “남과 북이 증오와 반목의 역사를 넘어 화해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의회가 이재명 정부의 평화·협력 정책을 뒷받침하며 평화의 기운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저녁에는 한세대학교 윤준영 교수가 ‘평화정책과 경기도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평화정책은 비용이 아니라 경제성장의 기반”이라며 “군사분계선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경기도에서 평화정책은 곧 생존전략이자 성장전략”이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특히 평화경제특구법의 실질적 추진력 확보, 평화사업 육성, 평화경제학 연구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8일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을 공식 출범하고 추진단장에 오준환(고양9) 의원을 임명했다. 출범식은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백현종 대표의원과 오준환 추진단장을 비롯해 김완규 경제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심홍순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은 고양시 장항동 일대 30만2천㎡ 부지에서 진행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 사업은 K-팝 전문 대형 공연장인 ‘K-아레나’를 비롯해 방송 스튜디오, 숙박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고, 킨텍스·고양방송영상밸리와 연계해 K-콘텐츠 산업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5년 첫 발을 뗀 이후 개발·운영 방식의 갈등으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으나, 지난 4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규 사업자를 공모하면서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추진단은 향후 도민 의견 수렴, 정책 지원, 기반시설 정비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이 가장동 서부대로 보강토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전면적 재시공과 교통대책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27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에서 “사고 원인 규명이 늦어지며 복구공사 착공이 지연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이미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지금은 결단력 있는 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첫째로 옹벽 붕괴 구간을 전면 교량으로 재시공하고, 하부 일부를 추모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불안정한 옹벽 구조로는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교량 시공만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고 재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추모 공간을 함께 조성해 이번 참사의 교훈을 영원히 기억하고, 안전도시 오산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그는 지곶동 대로 2-11호선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임시우회도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복구공사가 장기화되면서 교통 불편이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며 “지곶동 산업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여주에서 현장정책회의를 열고 단합과 결속을 다졌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여주에서 현장정책회의를 열고 당내 결속력 강화와 정책 역량 제고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 이한국 정책위원장, 유영일 수석대변인, 이석균 기획수석 등 4기 대표단 전원과 소속 의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의 특강으로 시작해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 최유성 경기도당 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 박원규 여주대 교수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국민의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정책 교육에 집중했다. 또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와 양향자·김민수 최고위원, 정희용 사무총장이 현장을 찾아 의원들을 격려하며 “단일대오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바쁜 일정에도 많은 의원님들이 참석해 감사드린다”며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민의 행복과 경기도의 희망이 움트는 의회 본연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의왕도시공사의 내손라구역 공공매입 임대주택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와 비효율이 심각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200억 원대 사업을 타당성 검토도 없이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27일 열린 의왕도시공사 주요 업무보고에서 내손라구역 공공매입 임대주택 사업과 관련해 공사의 절차적 하자와 졸속 행정을 문제 삼았다. 한채훈 의원은 “2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가 ‘선(先) 인수 결정, 후(後) 타당성 검토’라는 비정상적 절차를 밟았다”며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시민의 재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13일 공사에 인수 의견을 조회했고, 공사는 5월 23일 인수 의향을 회신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인수자로 지정한 7월 1일 이후인 7월 3일에야 공사는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특히 공사는 착수 이후 37일 만에 중간보고회를 생략하고 최종보고회를 진행, 용역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채훈 의원은 “200억 원대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37일 만에 끝내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객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