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청소년 성장과 지역 관광을 아우르는 체류형 거점을 공식 개관했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20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조성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에서 개관식을 열고, 같은 날부터 숙박 운영을 포함한 유스호스텔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개관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홍보영상 상영과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부지 1만4580㎡, 연면적 1만3814㎡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조성됐다. 총 103개 객실을 갖춰 최대 358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다. 2인실·4인실·6인실·가족실 등 다양한 객실 유형을 갖췄으며, 대부분 객실에서 서해안 조망이 가능하다. 시설에는 옥상 루프탑, 북카페, 대강당, AR 스포츠 체험실 등이 마련됐다. 가족실에는 취사 편의시설과 가족 욕실이 갖춰져 가족 단위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개관 당일부터 숙박 운영을 시작해 높은 객실 이용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개관을 기념해 청소년 체험·놀이 부스 등 부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민 협의 없이 추진된 동탄2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광비콤) 공공분양 계획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19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 2025년 4분기 소통간담회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동탄2 업무지구 공공분양 사전공고와 관련한 주민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입주자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광비콤 내 주거복합(공공분양) 추진이 동탄2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약화시키고, 교육·교통 등 생활 인프라 과부하와 기업 유치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주민설명회를 예고한 상황에서 사전공고가 먼저 진행된 점을 두고 절차적 정당성과 신뢰를 훼손한 조치라는 비판이 집중됐다. 주민들은 공고 철회와 원점 재논의를 강하게 요구했다. 화성특례시는 그동안 수차례 주민 간담회와 설명회 개최를 요청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주민 협의가 모든 계획 추진의 전제 조건이라며, 이번 사전공고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LH에 철회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동탄2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가 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화성 동탄2신도시에 대규모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와 GH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3블록에 조성한 ‘동탄호수공원 자연&자이 장기전세주택’ 965호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장기전세주택은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변 전세 시세의 약 80% 수준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기본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5개 타입, 총 965세대로 구성됐다.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의 8개 동으로 조성됐으며, 동탄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해 주거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GH 현장 가운데 처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고효율 설계가 적용돼 전기요금과 냉난방비 등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최초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고, 9월에는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접수도 실시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합리적인 임대료와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갖춘 공공임대주택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무주택 가구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주택 공급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감사업무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스마트 감사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감사계획 수립부터 감사 착안사항 도출, 감사문서 작성, 감사결과 이행관리까지 모든 절차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하는 감사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 감사 방식에서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감사로 전환한 것이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스마트 감사 플랫폼 스타트데이’를 열고 새 플랫폼을 공식 공개했다.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행정안전부 감사관, 7개 시도 감사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감사 플랫폼은 감사 관련 모든 문서를 디지털화해 감사 담당자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문서 관리 체계를 통합해 업무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과거 감사사례 분석을 통해 위법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자동으로 도출하는 기능도 갖췄다. AI 기반 자연어 질의 기능도 도입됐다. ‘특정 시를 대상으로 한 교통 분야 감사사례’와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자료를 즉시 검색할 수 있다. 감사문서 초안 작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업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국보급 유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경기도는 2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대중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열린 ‘안중근 의사 특별전’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안중근 의사의 30년 인생이 남긴 독립과 평화의 정신을 경기도가 적극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안중근 의사가 순국 직전 일본 관동도독부 고위 관료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진 유묵이다. ‘크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안 의사의 기개와 역사관, 동양평화 사상이 응축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김 지사는 이 유묵이 안 의사가 순국 직전에 쓴 글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재까지 확인된 유일한 ‘동양지사’ 표현 유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다른 유묵인 ‘독립’의 국내 송환 의지도 밝혔다. 김 지사는 “아직 완전한 확보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빠른 시일 내 실물 공개가 가능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안중근 의사의 고향 해주와 인접한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평화센터를 건립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겨울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차량 불법 밤샘 주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0일 새벽 단원구 와동 일대를 직접 찾아 사업용 대형차량의 불법 밤샘 주차에 대한 집중 단속과 계도를 실시했다. 대형차량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는 겨울철 도로 결빙과 블랙아이스 상황에서 운전자 시야를 가려 추돌 사고 위험을 높인다.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 요인으로도 지적돼 왔다. 시는 심야 시간대인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를 중심으로 민원이 잦은 관리구역 16개소를 포함해 주거 밀집 지역과 주요 도로 구간에서 집중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적발 통보서 이첩과 과징금 부과 등 행정 조치를 병행한다. 단속에 앞서 주차 인프라도 확충했다. 안산시는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 4개소를 운영 중이다. 동시에 약 900대 주차가 가능하다. 공영차고지 2개소에도 580면을 확보해 총 1천500여 대의 대형차량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임시주차장 이용을 적극 안내하며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쾌적한 교통 질서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불법 밤샘 주차가 겨울철 사고 위험을 키운다"며 "현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온 1년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수원특례시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청개구리 스펙(SPPEC) 페스티벌’을 열고, 청소년과 학부모가 참여한 교육 활동의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지원단과 청소년지원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장은 활동 영상 상영과 교육발전 유공 표창,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청개구리 스펙은 학교와 지역을 잇는 참여 기반 교육 모델이다. ▲이야기(Story) ▲연못(Pond) ▲기자단(Press) ▲진로체험(Experience) ▲수업(Class)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사회 교과와 연계한 토론 수업,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학생·학부모 소통 공간, 지역 취재 활동 성과, 진로 체험과 대학생 멘토링 사례, 학부모 강사 참여 수업 등이 전시와 체험 형태로 소개됐다. 수원시는 청개구리 스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기반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개구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 정신건강 보호를 위한 치료비 지원 성과를 냈다. 광명시는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마음건강 치료비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제적 부담이나 낮은 인식으로 치료를 시작하지 못했거나 중단한 시민의 치료 공백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국고보조금 치료비 지원과 함께 마음건강케어, 청(소)년 마인드케어, 어르신 마인드케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조기 진단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8월부터는 심리회복 치료비 지원을 새롭게 도입했다. 사업 범위를 넓힌 결과, 올해 총 914명의 시민이 치료비 지원을 받았다. 분기별 유관기관 연계와 소식지·온라인 홍보도 병행했다. 그 결과 신규 이용자 유입률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미진단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과 치료 중단자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문수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치료비 지원이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정신건강 안전망을 더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서비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 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의 시선으로 도시의 변화를 기록해 온 시민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한자리에 모아 공유했다. 광명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발견한 광명의 가치’를 주제로 시민홍보 서포터즈 기자단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꿈꾸는기자단과 시민홍보기자단 소속 서포터즈와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운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우수 기자 시상, 우수사례 발표, 활동 소감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이 직접 발굴하고 기록한 광명시의 변화와 일상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올해 서포터즈들은 광명 곳곳을 찾아 시정 현장과 지역 소식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취재했다. 정책 현장, 생활 속 변화, 지역 인물과 공간을 기사로 풀어내며 시민 공감형 콘텐츠를 생산해 왔다. 공유회에서는 각 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기사와 취재 경험을 발표했다. 서로의 활동을 돌아보며 시민기자로서의 성장 과정과 보람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꿈꾸는기자단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 취재를 계기로 평소 지나치던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기자 활동을 통해 광명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는 소감도 전했다. 시민홍보기자단 참여자는 지역 이슈를 시민에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연말을 앞두고 용인특례시 전역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기흥구·수지구 전반에서 시민과 단체,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금과 성품 기탁이 잇따르며 지역 공동체 온기를 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처인구 백암면에는 공인중개사협회 백암면분회와 ㈜오엠코리아가 성금을 기탁했다. 남사읍과 이동읍에서도 축구협회, 체육회, 기업 등이 식품 꾸러미와 성금을 전달했다. 유림2동과 동부동에서는 장학금과 청소년 지원 성금이 마련됐다. 수지구에서는 상현1·2동, 동천동, 죽전2동 등지에서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개인 기부가 이어졌다.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가 직접 모은 성금과 물품도 다수 기탁됐다. 기흥구 역시 구갈동, 영덕1동, 동백1동, 서농동, 신갈동 등에서 주민단체와 종교시설, 기업이 성금과 생필품, 식료품을 전달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반찬 나눔과 성탄 꾸러미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 홀몸 어르신, 아동·청소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이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