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3급 의정국장 신설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자의로 삭제하며 스스로의 숙원을 무산시켰다. 본회의를 하루 앞둔 시점,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경기도가 제출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심의하면서 3급 직제 신설 항목을 전부 삭제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단순한 직제 조정이 아니다. 10대 의회부터 이어져 온 ‘의회 기능 강화’라는 도의회의 오랜 과제가 도의원들 스스로의 손에 의해 좌초된 것이다. 그 결정적 이유는 행정부의 설명 부족, 부서 간 소통 미흡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해당 안건은 이미 2월부터 3차례 상정된 사안이며, 사무처 역시 숙원을 공유하고 충분한 설명에 나섰다는 정황이 있다. 의정국장 신설은 단순히 직급 하나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구조개편이다. 8개 담당관, 70여 명 규모의 조직을 4급 국장이 통할하는 현 체제는 이미 한계에 도달한 지 오래다. 3급 국장은 시・도의회 중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대부분 의회가 추진하거나 추진 중인 사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를 무산시킨 건, 의회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자가당착이다. 정작 도서관장이나 도시개발국장 3급 신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26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 발전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금자) 주최로 열렸으며, 도내 여성 지도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성평등 사회 실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의장은 “여성 권익이 외면받던 시절부터 지금의 평등사회에 이르기까지, 그 길에는 여성들의 연대와 실천이 있었다”며 “경기도 곳곳에서 변화를 이끌어온 여성단체협의회 가족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체를 더욱 평등하고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변화의 중심에서 연대와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의회는 평등과 존중의 경기도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경 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 등 도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인디 음악인의 축제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인뮤페)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6월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티켓은 50% 할인된 2일권(4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인뮤페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 정조효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26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에픽하이, 숀, 이디오테잎, 내귀에 도청장치, 로맨틱펀치, 도쿄초기충동 등 국내외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경기도 대표 인디뮤지션 육성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25’의 결선 무대도 함께 열려, 신예 밴드 발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총감독은 밴드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이 맡는다. 행사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경기뮤직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리천장 깨기는 구호가 아니라 경기도가 먼저 실천해온 과제”라며 “여성 리더들과 함께 보이지 않는 차별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축사에서 “3년 전과 비교해 경기도 실국장급 여성 공직자는 두 배, 과장급 여성 간부는 64% 늘었다”며 “보건환경연구원장직은 경기도 최초로 공개모집을 거쳐 여성 원장이 선발됐고, 최근에는 비서실장도 여성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여성을 특별대우한 게 아니라, 실력 있는 인재가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공직사회에서부터 유리천장을 실질적으로 깨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양성평등 전문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31개 시군에도 이를 확대 권고하고 있다. 또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을 도입해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등 복합적 젠더폭력에 대응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해 온 여성 정책이 새 정부 대통령 공약에 다수 포함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정책 하나로 세상을 바꾸기 어렵지만, 경기도에서 시작된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공직자 대상 학습 프로그램 ‘이목포럼’을 본격 가동하며 전략적 국정과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시청에서 열리는 이목포럼을 통해 정부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광명시 현안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가 출범시킨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와 연계해 정책 추진의 현실성과 연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6일 열린 이목포럼에서는 김주형 서울대 교수가 ‘시민참여’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향후 ▲7월 10일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센터장 ‘통합돌봄’, ▲7월 24일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재정정책’, ▲9월 11일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 ‘기본사회’ 관련 강연이 예정돼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가 추진해 온 기본사회, 사회적경제, 민생경제 정책은 새 정부 기조와 맥을 같이한다”며 “중앙 정책과의 연결을 통해 지역 정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25일 향남읍에 조성된 ‘화성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환영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김미영, 김경희, 명미정, 송선영, 유재호, 이용운, 오문섭 의원 등 총 9명의 시의원이 함께했다. 화성시장애인체육회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도 자리했다. 배정수 의장은 “2009년 공모사업부터 16년간 센터 개관을 위해 애쓴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반다비체육센터가 포용과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수중운동실, 보치아·골볼 경기가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탈의실 등을 갖춘 통합형 체육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성시의회는 향후 장애인 체육 참여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챙기기 위한 ‘우유 안부 확인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26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비영리 법인은 성남시가 추천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190가구에 주 3회 멸균우유 1팩씩, 연간 36만원 상당을 배달한다. 이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결식 우려가 큰 160가구에는 생활비 연 20만원도 별도 지원한다. 배달 중 우유가 2팩 이상 쌓이면 고객센터가 안부 전화를 하고, 응답이 없을 경우 시에 즉시 알려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이 독거노인의 고립 예방과 건강 돌봄, 위기 상황 조기 발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의 65세 이상 노인은 5월 말 기준 16만5441명이며 이 가운데 독거노인은 4만1331명(25%)이다. 2003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전국 67개 지자체에서 6000여 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복)는 25일, 화성문화원 동탄교육관을 현장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동탄 지역 내 문화 인프라 확충과 시민 인문·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동탄교육관은 화성문화원 개관 60주년을 기념해 올해 6월 개소한 첫 분관으로, 현재 8개의 강좌가 운영 중이다. 현장 점검에는 김종복 위원장을 포함해 이용운 부위원장, 김상균·명미정·위영란·차순임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교육 공간 구성, 강좌 운영 현황, 주민 참여율, 만족도 등을 살피고 담당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종복 위원장은 “동탄교육관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의 출발점”이라며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탄교육관은 역사 인문학, 수채화, 동화책 만들기, 오페라 해설 등 다채로운 강좌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이 추진한 청년예술인 미디어아트 교육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하반기 심화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재단은 지난 6월 ‘Mars 2025’ 박람회에서 ‘빛으로 여는 도시, 화성’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였으며, 이는 11명의 청년예술인이 참여한 ‘미디어아트 맵핑 교육’의 결과물이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본 전시는 화성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시각화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전시가 열린 화성시 홍보관은 박람회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재단은 교육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심화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 공연예술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11월 열리는 ‘화성시 미디어페스티벌’에서 공연형 창작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5일 ‘2025년 2분기 새빛! 보건의료발전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보건의료 협력체계와 통합돌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SK아트리움에서 열렸으며,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장, 지역 보건의료단체장, 종합병원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지사장 등 17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방안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선정 ▲‘수원새빛돌봄’의 확대 운영 계획 등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시는 7월부터 고령자와 중증장애인을 위한 방문의료, 퇴원환자 지원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반복되는 질병과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