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운영하는 ‘독서의 달’ 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일 “2022년 6천 명 수준이던 참여 인원이 2023년 1만 명, 지난해에는 1만6천 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며 3년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독서 의욕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올해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17개 공공도서관에서는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공연, 전시, 영화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가좌·식사·행신도서관에서는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이 열린다. 2025 고양 독서대전 초청 작가인 나민애 교수의 저서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를 주제로 손글씨를 쓰며 문학적 감동을 시각화한다. 17개 도서관 로비와 자료실에서는 필사 이벤트 ‘손으로 한 줄, 詩를 쓰다’가 진행된다. 필사 결과물은 고양 독서대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삼송도서관의 ‘독백의 발견’은 손원평 소설 『아몬드』를 바탕으로 감정을 분석하고 나만의 독백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산도서관은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윤동주를 읽다, 나를 듣다’ 낭독회를 준비했다. 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미혼 청춘남녀를 위한 결혼 장려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0일 지난 2023년 7월 첫 행사 이후 최근 17기까지 총 810쌍이 만남을 가졌으며, 이 가운데 398쌍(49%)이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중 11쌍은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특히 1호 부부인 최씨·황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첫 아이를 출산했으며, 2호 부부(김씨·차씨)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시는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결실에 고무된 분위기다. 이날 오전에는 오는 9월 21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권씨와 임씨가 신상진 시장을 찾아 청첩장을 전달한다. 두 사람은 2023년 10월 화성 제부도에서 열린 4기 행사에서 만나 2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만난 이들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행사가 연애 관심을 높이고(45.7%), 결혼 긍정 인식을 확산하는 효과(43.3%)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18~21기 행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기수별 100명(50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서울공항 활주로 변경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조정 고시를 앞두고 국방부와 막바지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6월 26일 국방부로부터 비행안전구역 조정 일부 수용 입장을 공식 통보받은 데 이어, 이르면 9월 내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정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에 따라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미뤄져 온 사안이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재조정을 요구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를 본격화했다. 국방부는 활주로 변경에 따른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심의를 거쳐 9월 하순 고시 완료가 유력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비행안전구역 조정이 완료되면 야탑·이매 일부 지역이 2구역에서 6구역으로 완화돼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된다”며 “도시개발과 시민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조정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로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20일 정부가 발표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6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군 공항 주변 개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1997년 당시 고도제한 12m에 머물던 수원역은 2층 구조에 그쳤으나, 2002년 기준이 45m로 완화되면서 6층까지 건축이 가능했다. 이번 개정안이 적용되면 수원역사는 최대 9층까지 증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선 8기 2주년 브리핑에서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역세권 내 구도심 노후화와 주거지 침체가 장기간 누적되자 시는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행사, 국회 정책토론회, 시민 10만 서명 운동 등을 통해 완화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수원시는 법령 시행 시 건축 가능 층수와 도심 개발 방향이 달라지는 만큼, 시정연구원을 통해 「고도제한 법령 개정안에 따른 수원시 영향성 검토 연구」를 진행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군 공항 고도제한은 단순한 건축 규제를 넘어 시민 재산권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지금이 경기도 정책과 수요를 국정과제에 반영할 골든타임”이라며 간부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경기도 주요 현안 간부회의에서 “지난주 발표된 국정과제가 각 부처 계획으로 구체화되기까지 시간이 있다”며 “경기도 건의사항이 다수 반영된 만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 관련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전담조직(TF) 운영 등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도는 123개 국정과제와 연계된 현안사업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세부 실천전략을 마련해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기후보험, 기회소득, 간병 SOS, 통합돌봄, 주4일제 등이 국정과제에 포함됐다”며 “경기도의 경험과 전략이 국정과제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재해가 전국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노동자가 일터에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산재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미래성장 프로젝트, 국민체감 정책, 균형발전 과제를 중심으로 국정과제와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19일 오후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와 호계어린이집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신청사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지역 사회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341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민원실, 2층에는 동장실과 회의실, 34층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강당이 마련됐다. 행정복지센터 1~2층에 조성된 호계어린이집은 정원 95명 규모로, 맞벌이 가정과 양육 가정의 보육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새 청사를 주민 소통·화합의 거점으로 운영하면서 행정·복지·문화 기능을 통합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 행복과 편리를 위한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호계어린이집이 아이들의 안전한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립은 노후 청사 재정비와 덕현지구 재개발 일정에 맞춰 추진됐다. 총사업비 155억 원이 투입돼 2023년 8월 착공해 올해 3월 완공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19일 경기도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2025년 을지연습’에 참여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과 함께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참여자들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을지연습은 전쟁·테러 등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종합 위기관리 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김 의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는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와 안전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책무”라며 “경기도의회는 도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최근 삼성천에서 집오리 사체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대응 조치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삼성천에서 서식하던 집오리 한 마리가 뒷머리에 상처를 입고 죽은 채 발견됐으며, 이와 관련한 민원이 18일 접수됐다. 같은 장소에서는 지난해에도 학대 사건이 발생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는 관할 경찰서에 순찰 강화를 요청하고 명예환경감시원을 투입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설치된 ‘동물학대 금지’ 현수막 외에 추가 현수막을 설치하고, 올해 안으로 해당 구간에 CCTV도 확충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며 “관계기관이 철저히 수사해 법과 원칙에 따른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 생명존중 도시 구현을 위해 동물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9일 화성시청 민원동 을지훈련장을 찾아 훈련에 참여한 공직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김미영·위영란 의원이 함께했다. 의원들은 국가 비상사태 대비 훈련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시간을 가졌다. 배정수 의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안보와 시민 안전을 위한 비상 훈련으로, 실제 전시 상황을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신하는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의회도 복지와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을지훈련에는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 제51보병사단, 화성소방서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18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통합방위협의회, 정부 기관 이동 훈련, 전시 대비 대응 훈련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화생방 대응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올해 을지연습 실제 훈련 경기도 대표 기관으로 선정돼 화학탄 공격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공격 전·후 단계별 행동 요령, 전사상자 처리, 주민 구호, 정밀제독소 야외 기동훈련(FTX)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에는 육군 제51보병사단,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경기남부경찰청, 경기소방재난본부 등 9개 기관·단체에서 600여 명이 참여해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강평에서 “상황 공유부터 시민 대피, 의료·구호까지 일사불란한 대응이 이뤄졌다”며 “오늘 훈련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부터 시작된 2025년 을지연습은 전시 전환 절차와 국가총력전 훈련을 포함해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수원시와 지역 군·경·소방·기업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