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강익수 의원은 “임명장을 받은 지 세 시간 만에 사퇴를 종용한 것은 협치 정신을 짓밟은 월권 행위이자 시장 의중이 반영된 결정”이라며 “민관협치위원회의 정치적 독립성과 공정성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익수 의원은 21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양시가 협치를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권력 중심의 ‘양두구육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비서실의 월권 행정은 민주적 행정질서를 무너뜨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9일 새로 위촉된 민관협치위원이 임명장을 받은 직후 비서실로부터 사퇴를 강요당했다”며 “시장님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지 세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시장 의중이 반영된 명백한 월권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서실이 시장 승인 없이 독단적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사건은 협치를 빙자한 권력 개입이며, 위원회를 시장의 충성 조직으로 만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강익수 의원은 “민관협치위원회는 시민이 정책 수립과 집행, 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기구로 운영돼야 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최대호 안양시장을 두고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을 기만한 위법 행위”라며 즉각적인 사과와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21일 오전 안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안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최대호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공직윤리와 선거의 공정성을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8월 18일 안양예술공원 인근 음식점에서 학부모 모임 참석자 19명(직원 3명 포함)의 식사비 32만8천 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참석자들에게는 ‘시장님의 식사대접’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안내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참석자들에게는 ‘시장님의 식사대접’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안내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해당 식사 제공은 시장 본인이 직접 기획하거나 결제한 것은 아니며, 수행비서의 실수로 발생한 일련의 착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식당 예약과 결제가 사전에 이뤄진 만큼 이는 명백히 계획된 행위”라며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자율비행 인공지능(AI)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며, 기후위기 시대 맞춤형 스마트 행정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21일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도입해 하천 보행자 대상 계도 방송과 실시간 영상 관제를 무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8월 도입된 드론 계도 방송을 발전시킨 형태로, 전문 인력의 조종 없이도 드론이 스스로 출동·비행·안내를 수행한다. 드론은 장애물을 회피하고 AI로 사람을 인식해, 고정형 스피커가 닿지 않는 구간에도 접근해 “호우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하천변 이용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음성 안내를 송출한다. 또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재난안전상황실과 드론 통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돼 현장 대응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시는 안양천과 학의천이 합류하는 쌍개울 구간을 우선 운영 구역으로 정하고, 향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호우 특보 시 하천 보행로 차단선을 설치하고 있으나, 예기치 못한 범람 상황에서 시민의 즉각 대피를 돕기 위해 자율드론 체계를 구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AI 드론을 활용한 하천 안전관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중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의 정신, 생명, 기억을 지키는 ‘3대 마음 안전망’을 본격 가동하며, 정신건강·자살예방·치매관리 등 마음건강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마음 안전망 함께 지키는 든든한 광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한 종합 마음건강 정책을 발표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불안과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도움받을 수 있도록 정서적·정신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정신건강 지표 광명시는 질병관리청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주요 정신건강 지표가 전국 평균보다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인지율은 20.2%로 전국(21.2%)보다 낮았고, 우울감 경험률은 4%로 전국(6.7%)보다 2.7%p 낮았다. 우울증상 유병률 역시 2.3%로 전국(3.9%)보다 1.6%p 낮았다.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2.7명으로 전국(29.1명), 경기도(28.1명)보다 낮았다. 특히 2023년 대비 순위가 20위에서 27위로 하락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일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생활 불편 해소, 도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개발과 신안산선 연장 추진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첨단 연구개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한양대 ERICA캠퍼스와 연계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안산선은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으로, 연장 사업이 ASV와 연계되면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연장 추진을 통해 안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현답버스’를 타고 사동 89블록 경제자유구역 현장을 방문해 교통·기반시설·생활환경 개선 의견을 직접 청취했으며, 시는 이번 건의사항을 내년도 예산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전통 도자와 현대 회화를 결합한 기획전 《전통과 현대의 미학_서영기 달항아리전》을 선보인다. 재단은 9월 3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서영기달항아리전시관과 서해랑아트갤러리 두 곳에서 연계 전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예가 서영기의 예술세계를 확장적으로 조명하며, 달항아리를 매개로 전통의 정제된 아름다움과 현대 예술의 감각적 색채를 함께 담아냈다. 두 전시관을 하나의 주제로 연결해 서남부권과 동부권을 잇는 지역 문화 인프라 확장형 전시로 기획됐다. 시민이 예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서영기 작가의 도자 작품과 함께 지역 예술가 최범용의 입체 작품이 함께 전시돼, 달항아리의 조형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입체·평면 예술의 조화를 보여준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예술의 장을 통해 시민이 화성의 지역성과 창의성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 공원녹지과 등 5개소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공직자 115명과 산불감시원 79명 등 총 194명을 투입해 산불 감시·예방·진화 활동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APEC 정상회의 등 사회적 여건과 산불위험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시행됐다. 대책본부는 오전 9시부터 해 질 때까지 주요 등산로 등 취약 지역을 순찰하며,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검을 강화한다. 또 ▲AI 산불감시 카메라 22대 ▲진화용 헬기 1대 ▲산불소화시설 2곳 ▲진화차량 16대 ▲무전기 88대 등을 투입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30분 내 진화를 목표로 대응한다. 특히 산불이 없는 날에도 주 2~3회 헬기를 이용해 산림 지역 순찰과 산불예방 홍보 방송을 실시하며, 인근 도시와 헬기 상호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은 대부분 흡연, 쓰레기나 논밭두렁 소각 등 인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며 “단풍철을 맞아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동참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열린 ‘2025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구운역 신설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승인 조건은 ▲철도운영사와 협약 체결 전 2단계 심사 이행 ▲지방채 발행 규모의 안정적 관리 ▲주민 불편 해소 등으로, 시는 무리 없이 이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수원시는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과의 동시개통을 목표로 국가철도공단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운역이 들어설 구운동 일대는 공동주택 밀집 지역으로, 서수원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 교통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인근에는 수원R&D사이언스파크 조성도 예정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구운역 착공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 신설은 서수원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출범시켰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8개 펀드 운용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초기기업과 첨단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운용사는 창업초기(일반) 분야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유), 초격차 분야 ㈜아이비케이벤처투자와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 등 총 8곳이다. 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수원 기업에 투자한다.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 규모다. 또 ▲우수기업 발굴 및 투자 연계 ▲피칭 교육과 엑셀러레이팅, 밋업 등 컨설팅 ▲기업 콘퍼런스와 IR, 창업 오디션 등 지원 행사를 공동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차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다수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며 “이번 펀드가 수원 기업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인가구가 지역사회 속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광교호수공원에서 ‘제2회 수원시 1인가구 쏘옥(SsOcC)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인가구와 1인가구가 만나 함께하는 이웃이 되다’를 주제로, 시민이 걷기 코스에 참여하며 교류하고 1인가구 지원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포토존 인증 이벤트, 버스킹 공연, 정책 상담 부스,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원시는 또한 구별 1인가구 특성을 반영한 ‘4구4색 1인가구 거점사업’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안구는 ‘요리와 나눔’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권선구는 ‘오감자극 과수체험’ 등 중장년 힐링 프로그램을, 팔달구는 노년층 대상 ‘스마트폰 교육’과 ‘파크골프 교실’을, 영통구는 청년 대상 ‘자기 이해 워크숍’과 ‘퍼스널컬러 진단’을 진행한다. 시는 2023년 전담조직인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고, ‘안심(Safe)·편의(One convenience)·연결(Connect)’을 뜻하는 1인가구 정책 브랜드 ‘쏘옥(Ss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