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체육회 오광환 회장이 직무정지 해제 후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10일 용인시청의 입장 발표를 강하게 반박했다. 오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용인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억울한 징계의 본질은 체육 비리 개혁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사라진 3억9천만원 보조금 문제와 시청 체육진흥과의 감독 실패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체육회 내부의 공금 유용, 보조금 부정 사용, 호봉 조작, 급여 부정 수령을 바로잡으려다 갈등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일부 거친 표현이 있었지만 본질은 왜곡됐다"며 "막말 논란은 체육 비리 고발을 무력화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오 회장은 "2018년 체육회에 지급된 3억9천만원 보조금에 대해 5년간 실적보고서가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는데도 시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 통보가 내려졌다는 시청 해명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피했다고 행정 실패까지 면책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오 회장은 "체육 주요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저에 대한 재판의 증인인 상황 자체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와 실패를 두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9일 성명을 통해 “무모한 정치적 도전을 끝낸 만큼, 이제라도 도민을 위한 도정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의 경선 출마는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이뤄진 무책임한 도전이었다”며 “도정 공백과 행정 마비의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 몫으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가 경선 패배를 두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언급한 데 대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동연 지사는 줄곧 중앙정치에 매몰돼 도민보다 정치적 행보를 우선시했다”며 "그 결과가 이번 경선 참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지사가 강조한 충청권 득표율이 7%대,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득표율이 5%대에 불과했던 점을 거론하며 "이는 단순한 경선 패배가 아니라, 경기도정에 대한 냉정한 도민 평가"라고 꼬집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경선 출마로 인한 도정 공백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무직 인사들이 줄줄이 사퇴하며 경기도는 '텅 빈 관가'가 됐다”며 "도정은 사실상 마비됐고, 그 부담은 모두 도민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지자체 중심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감염병대응센터를 건립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민관 협력 기반의 감염안전망 구축과 전문 인력 확충을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대유행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감염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에도 전문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2021년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감염병관리팀, 의약무팀, 감염병예방팀, 영유아모성팀 등 4개 팀 체제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없던 감염병 전담 인력도 확보해 역학조사관 2명을 배치했다. 역학조사반은 수두, 백일해 등 법정 감염병 발생 시 환자 격리, 접촉자 관리, 방역소독을 신속히 시행하며, 감염 경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 감염병 발생 징후가 있을 경우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하고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광명시의사회, 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등과 민관 실무협의체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이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인수 전 의장의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의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전직 의회의장의 부적절한 일탈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산시의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적 책무를 다해야 할 인사가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의회 스스로 윤리 의식을 철저히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원 개인의 품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조직 쇄신에 나설 방침이다. 이 의장은 “시민의 신뢰야말로 오산시의회의 존재 이유”라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오산시민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책임 있는 행동으로 시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에 나서는 선수 여러분 뒤에는 105만 시민과 25명의 시의원이 있습니다. 그 힘으로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뤄냅시다”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3층 라운지홀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화성특례시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향한 전폭적인 응원을 보냈다. 배 의장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각 종목에 힘을 보태겠다”며 “1등에 집착하지 말자고 하지만, 화성이라면 꼭 1등도 가능하다”고 말해 좌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한 시의원들도 각 종목별로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최은희, 김상민, 백미정, 김종복, 오문섭 의원 등 참석 의원들을 선수단 앞에서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결단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선수단 출전보고(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단기 전달(정명근 시장 → 박 회장) ▲격려사(정명근 시장, 배정수 의장)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격려사에서 “2023년, 2024년 연속 우승에 이어 2025년 3연패에 도전한다”며 “선수단의 단결과 책임 있는 경기력으로 시민의 자부심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박종선 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출전을 앞둔 선수단 결단식에서 “화성특례시의 체육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며 3연패 달성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3층 라운지홀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2023년, 2024년 연속 우승을 넘어 올해는 전례 없는 3연패를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며 “이미 5월 17일 폐회식에서 우승기를 수령할 일정을 잡아놓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 시장은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350여 명 선수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예상 경기 결과표를 직접 언급하며 “일부 종목에서 점수 하락이 우려되지만, 펜싱, 유도, 검도 배드민턴 등 강세 종목을 중심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결단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대회 출전보고(박종선 체육회장), 단기 전달(정명근 시장 → 박종선 회장),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선 회장은 출전보고를 통해 “26개 종목에 35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새빛민원실 공무원의 제안으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앞에 장애인콜택시 전용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민원 제기로 기존 승강장이 철거된 이후, 복지관을 오가는 장애인콜택시는 매일 200여 대에 달했지만 별도 승하차 공간이 없어 지하주차장에서 승하차하다가 접촉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문제 해결은 수년간 답보 상태였다. 이에 새빛민원실 공무원들이 나서, 도로 위에 노상 장애인콜택시 승강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권선구청 안전건설과에 제안했다. 시는 이를 받아들여 장애인콜택시 승강장을 설치했다. 새로 설치된 승강장은 연장 56m, 폭 3m 규모다. 장애인들은 인도 경계석을 오르내리는 불편 없이 안전하게 도로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승강장 부재로 큰 불편을 겪었는데, 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 줘 감사하다”며 “장애인의 달에 큰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수원시 평생학습관을 시민 행복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공간 재편과 프로그램 다각화를 추진한다. 지난 24일 개관한 ‘수원 지관서가’는 수원시와 SK케미칼 협업으로 리모델링됐다. 팔달구 우만동 평생학습관 1층에 조성된 이 공간은 ‘행복’을 주제로 한 큐레이션 서가와 자유로운 독서·휴식 공간을 갖췄다. 연면적 752㎡, 1~2층 통합 구조로 조성됐다. 리모델링 비용 12억 원은 전액 SK케미칼이 부담했다. ‘지관서가’ 내부에는 AI 키오스크를 통한 맞춤형 도서 추천 시스템이 도입됐고, 외부에는 선큰형 야외공간이 조성돼 시민 휴게 공간으로 활용된다. 카페는 사회적기업 (유)초록쉼표가 운영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평생학습관 1관 서편에는 대관 가능한 ‘누구나홀’(약 450㎡, 100석)이 새롭게 조성됐다. 빔프로젝터와 음향 장비,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시민 강연, 소모임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외부 정원은 ‘모두의숲’으로 재구성 중이며, 조경 개선과 산책로 정비가 추진된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1980년 개교한 연무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2011년부터 평생학습시설로 활용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공동 추진 중인 (가칭)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사업이 2025년 1차 행정안전부-교육부 공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투자심사위원회는 '늘봄 이용자 수요 분석에 따른 세부 운영 프로그램 보고'를 조건으로 사업 추진을 허용했다. 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문화 학생 대상 체계적 언어교육과 내·외국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국 최초 모델로 내실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상호문화공유학교는 학교복합시설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원곡초 구교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295.70㎡ 규모로 건립된다. 중도입국학생의 학교 진입 전 학습적응 지원 교육시설과 함께, 원곡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200여 면 규모의 지하주차장도 조성된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건축 설계용역 착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부지 내 원곡초등학교는 2020년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돼, 다국어 통번역 플랫폼, AI 로봇, 스마트팜, VR·AR 기반 몰입형 학습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방역근무반을 편성하고,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운영시간 외에도 경기도 및 질병관리청과 대응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집단발생 시 즉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비상방역체계 운영과 함께 시민들에게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콜레라, 장티푸스 등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감염되며,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단체모임과 휴가철 여행지에서 집단발병 위험이 높다. 예방을 위해 ▲손씻기 생활화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이 씻기 등의 수칙을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여름 고온다습한 날씨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