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청년 고립과 관계 단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관계’ 구축 정책을 본격 검토하고 나섰다. 23일 열린 주간정책회의 10분 브리핑에서 청년들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는 일조차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현실을 짚으며, 공공이 관계 형성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구상이 제시됐다. 이날 브리핑은 정재원 광명시 청년동 센터장이 맡았다. 정재원 센터장은 “요즘 청년들이 사람을 만나는 데 25만~35만 원을 내는 시대가 됐다”며 민간 모임 플랫폼 확산을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청년층의 관계 형성이 시장 논리 속에서 거래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센터장은 실제 수치를 제시하며 문제의식을 강조했다. 사설 모임 플랫폼 유료 회원이 11만 명에 이르고, 다른 모임 애플리케이션도 1회 이용에 5만 원 수준의 비용이 들지만 가입자는 130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관계를 형성하는 일 자체가 점차 유료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센터장 이런 변화의 배경으로 일상 구조의 변화를 들었다. 배달과 키오스크, 온라인 기반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동네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날 기회가 줄었고, 알고리즘 기반 플랫폼은 비슷한 취향과 성향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가 23일 안민석 예비후보를 향해 단일화 파행을 중단하라고 공개 촉구했다. 유은혜 캠프는 안 후보가 이미 서명한 단일화 서약과 경기교육혁신연대 규약을 뒤집고 ‘여론조사 100%’ 방식만 고수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혁신연대도 최근 안 후보 측이 요구한 100%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임당 유은혜 캠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판을 깨려는 자는 핑계를 찾고 경기교육을 살리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의 단일화 파행 시도를 규탄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박임당 대변인은 “안 후보는 지난 2월 4일 유은혜·성기선·박효진 후보와 함께 단일화 서약서에 서명했다”며 “단일화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약속은 164개 교육·시민사회단체와 경기도민 앞에 한 엄숙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캠프는 안 후보가 서약 이후 기존 합의를 사실상 뒤집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경기교육혁신연대 규약 제6조를 거론하며 단일후보 선출 방식은 선거인단 투표와 도민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구조로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자신에게 유리한 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4월부터 서울대 안양수목원 등을 중심으로 산림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산림치유와 목공체험, 숲해설, 유아숲 등 4개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이어지며, 시민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부터 서울대 안양수목원을 비롯한 관내 수목원과 유아숲체험원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도심 가까운 숲과 수목원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운영 분야는 산림치유, 목공체험, 숲해설, 유아숲 등 모두 4가지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만안구 예술공원로 280에 있는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운영된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숲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전환, 건강 증진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목공체험은 서울대 안양수목원 내 나눔목공소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목재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고, 우드버닝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산림치유와 목공체험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된다. 숲해설 프로그램도 서울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이 ‘2026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에 참석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 확대를 당부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경기도 전역 500여 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화폐 환급과 공공배달앱 할인 혜택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은 지난 20일 열린 ‘2026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페이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골목상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배달비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대면 소비는 물론 비대면 소비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구조다. 정윤경 부의장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 정책이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도민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소비가 지역상권의 희망”이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김동연 경기지사, 추미애 의원, 한준호 의원의 3파전으로 재편됐다.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예비경선 결과 세 후보의 본경선 진출을 확정했고, 양기대 전 의원과 권칠승 의원은 탈락했다. 예비경선은 21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됐으며, 후보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본경선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이번 예비경선 결과가 나오자 본경선에 오른 세 후보는 일제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며 본선 경쟁에 돌입했다. 세 후보 모두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경기도 승리를 공통 메시지로 내세웠지만, 표현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감사하다”며 “당원의 마음과 함께 더 뛰겠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기대, 권칠승 두 후보의 좋은 정책을 이어가겠다”며 탈락한 후보들의 정책과 역할을 함께 끌어안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현직 도지사로서 안정감과 통합 메시지를 동시에 부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749억 원을 투입한다. 일자리와 소득, 거주공간, 자립 전·후 생활지원 등 3대 영역 43개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은 ‘장애인 스스로 삶을 선택하는 기회의 경기도’를 비전으로 내걸고, 장애인이 시설이나 보호 중심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예산은 국비 1조202억 원, 도비 1366억 원, 시군비 6181억 원으로 구성됐다. 도는 우선 일자리와 소득 분야에 5822억 원을 배정해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이 경제활동에 참여해 소득을 얻고, 이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와 맞춤형 일자리, 장애인 기회소득 등을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는 행정기관과 복지기관 등의 사무보조 업무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공공일자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30년까지 15개 시군에서 지방도 25개 노선을 새로 짓거나 넓히는 내용의 도로건설계획을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1조6133억 원으로, 관광 활성화와 교통혼잡 해소, 반도체 산업 기반 지원 등을 아우르는 도로망 확충이 본격 추진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을 이날 경기도보에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 추진할 지방도 건설 방향과 사업을 담은 법정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년간 시군이 건의한 68개 사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와 종합평가를 진행한 뒤, 시급성과 경제성 등을 따져 최종적으로 25개 노선, 총연장 85.52km를 계획에 반영했다. 지역별로는 남부권에 18개, 북부권에 7개 노선이 포함됐다. 남부는 광주 2개, 김포 1개, 안성 3개, 양평 1개, 여주 1개, 용인 4개, 이천 3개, 평택 1개, 화성 2개 사업이다. 북부는 가평 1개, 남양주 1개, 양주 2개, 연천 1개, 파주 1개, 포천 1개 노선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실행 가능성과 파급효과, 도로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4개 분야 11개 핵심사업도 따로 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수출입 차질과 경영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6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긴급 편성했다.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해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중동 지역 위기 심화에 따른 기업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공급한다. 이번 자금 지원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현지 사업 운영이나 수출·수입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대외 여건 악화에 따라 자금 조달에 애를 먹는 기업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 대응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에 현지 법인이나 지점, 공장 등을 두고 있는 기업과 2025년 이후 중동 지역과 수출(납품) 또는 수입(구매) 거래를 한 기업 가운데 경영 애로가 발생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지원 조건은 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 이내다. 융자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은행 대출금리에서 2.0%포인트의 이차보전도 고정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번 특별경영자금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지역 산업 현장을 이끄는 숙련 기술인을 발굴해 예우하는 ‘2026년 안산시 산업명장’ 선정에 나선다.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 기술력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기업의 핵심 인력인 숙련 기술인을 대상으로 올해 산업명장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계와 금속, 전기 등 산업 전반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인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며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 대상은 39개 분야 94개 직종에 걸친 우수 기술인이다. 신청 자격은 동일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 기술인 가운데 공고일 기준 안산시에 5년 이상 거주하고, 관내 사업장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다. 이 같은 요건을 모두 갖춘 기술인은 기업체 대표나 관련 협회장, 숙련 기술 관련 단체장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산업명장으로 선정되면 증서와 명패가 수여된다. 또 연 400만 원씩 3년간 모두 12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선정자는 숙련 기술 전수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분야별 전문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일월수목원이 산림청이 선정한 ‘2026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포함됐다. 전국 공립수목원 가운데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배리어프리(BF) 인증을 받은 점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일월수목원은 산림청 주관 ‘2026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 공모에서 전국 10개 수목원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산림청이 기획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운영했다. 선정 과정은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온라인 국민선호도 설문조사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10곳은 공립수목원 5개소와 사립·학교수목원 5개소다. 일월수목원은 올해 선정 테마인 ‘가족과 함께 가봐야 할 수목원’에 부합하는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공립수목원 최초로 BF 인증을 획득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수목원에는 다산정원과 그라스원 등 10개 생태정원과 장식정원, 빗물정원 등 7개 웰컴정원이 조성돼 있다. 도심 한가운데서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시민 참여 기반의 운영도 주목받았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