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세계유산 수원화성 복원 1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태평성대’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 사업은 조선 정조의 효심과 백성 사랑을 담은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세계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 복원 1년, 행궁이 무대가 되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두 곳이다. 2024년 복원 완료된 화성행궁 별주에서 진행되는 ‘혜경궁 궁중 다과 체험’. 5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열리는 이 체험은 1인당 9가지 다과가 담긴 상차림을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체험행사로, 사전예약제로 1회 18명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인 기준 5만 원. 다과에는 ‘오이선’, ‘떡갈비’, ‘금귤정과’, ‘제호탕’ 등 음식에 얽힌 역사적 의미가 함께 제공된다. 메뉴는 행궁동 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직접 기획하고 조리했다. 별주 한 칸에 앉아 전통 조명 아래 진행되는 체험은 신풍루, 봉수당 등 궁궐 전경을 배경 삼아 정조 시대의 정취를 현대에 재현한다. 주민 배우와 함께 걷는 ‘고궁 산책’ 주민 배우가 참여하는 ‘고궁 산책’. 연극 형식의 투어 프로그램으로, 신풍루부터 유여택, 봉수당, 우화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년 어촌·어항 재생 사업 관리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안산시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사업, 어촌신활력사업 등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대상으로 ▲예산 집행률 ▲준공 현황 ▲사전절차 이행 ▲관리성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안산시를 포함한 6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어촌뉴딜300 사업’ 직판장 현대화 공사기간 중 어민의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임시판매시설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의 과업기간을 단축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의 추진력과 어민의 협력이 만든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어촌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아동학대 신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감의견서 작성 연수’를 4월 22~23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교사 대상 아동학대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감의견서’는 2023년 9월부터 도입된 제도로, 수사·조사 단계에서 교육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해 교육감이 해당 사건에 대한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교육감의견서는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교육지원청이 5일 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교육감에게 보고한 후 7일 이내 지자체 및 경찰에 의견서를 전달하는 절차를 따른다. 해당 의견서는 수사기관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자료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 현재까지 총 230건의 교육감의견서가 수사기관에 제출됐으며, 이 중 167건(약 73%)이 정당한 생활지도로 입증됐다. 도교육청은 “교육 활동의 정당성을 확인받은 사례가 대다수”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감의견서 작성 요령 ▲정당한 생활지도 판단 기준 ▲현장 조사 사례 공유 ▲지역 간 대응 편차 해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할 ‘제2차 시흥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친화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총사업비 1049억 원 규모로, 지역산업 연계 일자리, 주거·출산 지원, 청년 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52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시흥시는 청년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드문 도시다. 통계청에 따르면 시흥시 청년인구(19~39세)는 2015년 13만7884명에서 2023년 16만6080명으로 늘었다. 시는 청년 실태조사를 토대로 실제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설계했으며, 고용과 창업, 주거와 출산 등 전 생애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 청년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창업 자금 및 기반(44.57%)과 맞춤형 취업정보(30.6%)를 꼽았다. 가장 큰 문제로는 고용 및 일자리(56%)를 지적했다. 이에 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바이오 중심 인재양성 본격화 시흥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 특화단지의 청년 인재양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등을 거점으로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추진 중인 일산호수공원 내 북카페 조성사업이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시의회가 올해 본예산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공사비 18억 원 전액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북카페는 일산동구 장항동 1522번지 호수교 남단 하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었다. 시는 2023년 말 설계 예산을 확보한 뒤 건축기획 용역과 설계공모를 진행했고, 현재 실시설계는 90% 이상 마무리됐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10월 준공이 가능했다. 그러나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공사 착수는 기약 없이 미뤄졌다. 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경에서 공사비 확보를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공사 착수는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북카페는 지상 1층, 연면적 240㎡ 규모로, 목재와 코르크 등 자연친화적 자재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구조물로 설계됐다. 외벽은 유리 소재로 구성돼 낮에는 자연 채광을, 밤에는 공원 조명을 겸하도록 계획됐다. 인근 2200㎡ 공간에는 교량 하부 도색, 바닥 포장, 벤치 설치 등 환경 개선 공사도 병행할 예정이었다. 시는 북카페를 단순 카페 기능을 넘어 도서 공간과 소규모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제103회 어린이날인 5월 5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특별행사 ‘오, 오! 상상이상’을 개최한다. 행사는 2022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는다. 매년 5천 명 이상이 방문하는 용인 대표 어린이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올해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야외광장에서는 ▲초대형 인형극과 앨리스 퍼레이드 ▲버블쇼와 매직쇼, 파이어댄스 등으로 구성된 ‘아임버스커’ 공연 ▲페이스페인팅과 체험부스, 놀이기구가 마련된 ‘앨리스 놀이터’가 운영된다. 실내 1층에서는 무료 체험으로 ▲앨리스 비누 만들기, ▲체셔 고양이 연필꽂이, ▲만화경 만들기, ▲색칠놀이 등이 열리며, 카드 병정 캐릭터와 진행하는 이벤트 게임도 진행된다. 유료 프로그램으로는 ▲감각놀이극 ‘빨간열매’, ▲미술활동 ‘그리노리 한글’ 특별회차, ▲요리 체험 ‘상상 파티시엘’ 등이 준비돼 있다. 지하 1층에서는 ▲아트러너 프로그램(돌멩이 꾸미기, 바람개비, 키링 만들기) ▲시민기획 마켓 ▲자원순환 미술체험 ▲영화 상영 ▲참여전시가 운영된다.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포토존, ▲쉼표 라운지, ▲피크닉존, ▲24개월 이하 유아용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부터 6일간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해 경기교육의 다문화정책과 한국어교육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육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체결된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와의 협약 후속 조치로, 현지 인재를 경기도 내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로 배치했던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카자흐스탄 교육부, 과학고등교육부, 현지 대학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육협력에 착수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온라인 기반 한국어교육 확대, ▲유라시아국립대학교 등과 공동 운영하는 다문화학생 글로벌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마련 등이다. 인턴십은 대학 강의와 현지 기업 실습을 연계해 양국 간 인적교류 기반을 강화한다. 임 교육감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제31번 김나지움 등 공교육 기관도 직접 방문한다. 해당 학교는 경기도 내 다문화 밀집학교와 공동 수업 및 프로젝트 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경기 다문화 교육의 실천 방향을 구체화하고, 확대 가능성을 시험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임 교육감은 알마티 한국교육원, 아바이 사범대학, 유라시아국립대학교, 고려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이 21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4차산업 기반 고령친화 산업의 핵심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시의 무관심과 예산 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센터가 시니어 맞춤형 기술 실증, 돌봄 로봇, 인지개선 플랫폼 등 고령친화 기술 실증의 중추 역할을 해왔지만, 2024년 배정된 실제 사업비는 3억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총 예산 20억 원 중 17억 원은 고정운영비다. 이 의원은 “정책의지는 예산으로 나타난다”며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시니어산업 관련 예산이 줄어든 것은 시의 의지 부족을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본예산 심사 시 5억 원 증액을 요청했고, 올해 1차 추경에서는 노후 공간 개보수를 요구했으나 모두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성남시복지재단이 센터 일부 공간에 입주하며 향후 5년간 총 154억 원, 연평균 30억 원의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라는 점에 대해 “센터 전체 예산보다 10억 원이 더 많다”며 “센터가 복지재단의 부속기관으로 전락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지난 4월 17일 보건복지부의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방문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박은미 의원이 21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왕~광주 지하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주민 동의 없는 대규모 국책사업은 지속될 수 없다”며 노선 전면 재검토와 공사 방식 변경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국토교통부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총 연장 18.5km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를 잇는다. 이 가운데 약 7km 구간이 성남시 분당 정자동, 금곡동, 구미동, 운중동 등 주거지를 지하 80~130m 터널로 관통한다. 박 의원은 “대장 IC를 제외하면 분당 주민에게 실질적인 교통편익은 없고, 위험과 불안만 가중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2023년에는 3400여 명의 주민이 반대 청원을 제출했고, 2024년 4월 8일에는 구미동 주민 4371명이 의견서를 통해 노선 철회를 요청했다. 3월 19일 열린 주민설명회는 사전 안내 부족과 일방적 진행으로 주민 항의 속에 무산됐다. 박 의원은 최근 지하터널 공사 사고 사례도 언급했다. 4월 11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했고,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는 4월 21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 이어진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는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됐다. 21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박은미, 구재평, 박주윤, 이군수, 박명순, 윤혜선 의원 등 총 6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제언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회기 중 운영결과를 보고하고, 해당 안건들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총 5건의 건의안과 결의안을 가결했다. 해당 안건은 ▲공무원 실질임금 현실화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동 방위협의회 지원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시설용지 활용 촉구 결의안, ▲상생도시 실현을 위한 스마트 흡연 부스 도입 촉구 결의안, ▲성남시 위례삼동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 등이다. 안광림 부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서 조례안과 일반의안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시민 복리 증진과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