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 여자배드민턴팀이 2025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결승에서 화순군청과 5시간 넘는 혈투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선수가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투혼을 보여준 경기였다. 구보은 선수는 화순군청 유아연과의 1단식에서 18-21, 21-8, 18-21로 패했다. 2게임을 압도적으로 따내며 흐름을 잡았지만, 3게임 후반 연속 실점을 막지 못했다. 배경은은 곽승민을 상대로 21-17, 21-10 완승을 거뒀다. 1게임은 15-15까지 팽팽했지만, 중반 이후 정교한 코스 공략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공격 속도를 높이며 상대를 흔들었다. 방지선/장현지 조는 16-21, 21-11, 11-21로 패했지만 2게임에서 경기 흐름을 뒤집으며 투혼을 보여줬다. 지영빈/구보은 조는 공여진/김미주 조를 24-22, 21-17로 꺾었다. 1게임 듀스를 잡아낸 뒤 안정적인 네트 공략과 정확한 후위 수비로 점수를 관리했다. 구보은은 앞선 단식 강행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백승연은 정다연과의 마지막 단식에서 21-15, 19-21, 19-21로 패했다. 1게임을 완승한 뒤 2·3게임에서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년간의 정책 탐방과 토론 여정을 담은 저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여정’ 출판기념회를 시민들과 함께 마무리했다. 행사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열렸다. 별도의 공식식이나 기념행사 없이 책의 주요 내용과 여정 사진을 중심으로 한 전시형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저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저서는 ‘지역소멸과 기후위기 속에서 도시는 어떻게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 아래, 김보라 시장과 안성시 공직자들이 전국 각지의 우수 정책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4738km를 기록한 여정의 결과물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 책은 나 혼자 쓴 것이 아니라 함께한 공직자와 시민, 전문가들이 만든 기록”이라며 “현장에서 길을 찾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해법을 시민과 함께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김미경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승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15일 용인 상현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찾아가는 건강증진체험 성교육 프로그램’에는 전 학년 50가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식 교육을 벗어나 체험 중심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몸소 느끼게 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는 아주대학교 간호학과 부선주 교수의 기획으로, AI와 로봇 기반 교구를 활용한 에듀테크 체험 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생명의 탄생(뱃속궁궐) ▲임신체험복 ▲AI 신생아 돌보기 ▲생명나무 카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과 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 탄생’ 부스에서는 수정란이 아기로 성장하는 과정을 모형과 놀이를 통해 체험했으며, ‘임신 체험복’ 부스에서는 아버지와 자녀가 임산부의 몸 변화를 직접 느끼며 공감과 배려의 중요성을 배웠다. AI 신생아 교구를 이용한 ‘아기 돌보기’ 체험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아기에게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며 생명의 책임감과 가족애를 느꼈다. 참여 학부모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인공지능(AI) 기술들이 실증을 거쳐 사업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4일 판교에서 ‘The AI Wave – AI로 쓰는 경기의 내일’을 주제로 ‘2025 경기도 AI 실증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실증사업 참여기업 26곳과 투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AI 기업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시험하고 시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과제비를 지원하는 ‘AI 실증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성과 중 하나인 ㈜하빕의 ‘AI 특허출원 도우미’는 변리사와 AI가 협업해 문서를 작성·검증하는 시스템으로, 특허 준비 기간을 기존 한 달에서 하루로 단축하고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중앙대 광명병원과 도내 기업이 공동 개발한 ‘AI 내시경 병변 탐지 기술’이 주목받았다. 이 기술은 대장내시경 검진 중 병변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제조 분야에서는 올에이아이가 현대건설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로 선정돼 AI 건설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웨스트문은 HD현대 삼호와 함께 ‘AI 지게차 주행 안전보조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여성의 시각에서 인권과 평화경제를 조명하는 ‘2025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12월 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여성, 인권, 평화경제’를 주제로 국내외 여성 전문가들과 함께 접경지 경기도의 정책방향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유엔 북경행동강령 채택 30주년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채택 25주년을 맞아, 평화구축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와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조연설에는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을 이끈 인권운동가 모니카 맥윌리엄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 랑기타 드 실바 드 알위스,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가 참여한다. 정책세션은 ‘여성 인권과 평화, 그리고 경기도’, ‘여성이 만들어가는 경기도 평화경제’ 두 가지 주제로 열리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토론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여성이 세계를 잇고 평화가 경제를 이끈다는 메시지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경기도가 여성인권과 평화경제 실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1월 30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도와 시군이 함께 행정 인력을 지원하는 ‘재난 대응 인력풀’을 운영한다. 도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 집중호우, 대형산불 등으로 단독 대응이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도와 인근 시군이 합동으로 피해조사와 복구 지원에 나서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가평군 집중호우 때 도와 9개 시군에서 190명의 행정 인력이 6일간 현장에 투입돼 피해조사와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 입력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도는 이를 상시화하기 위해 피해 지역에서 즉시 요청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행정응원체계’를 구축했다. 피해조사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력풀을 구성하고, 평상시 직무교육을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지원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내달 중 분야별 인력풀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 개정을 추진해 제도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피해 주민들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자살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소방과 손을 잡았다. 시는 14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자살대책추진본부 응급대응을 위한 경찰·소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재홍 서부경찰서장, 강은미 동탄경찰서장,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위기 대응,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위기 전달체계 확립, 합동 출동 대응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살 문제는 단순한 연락이나 일시적 개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위기 발견부터 생활 개선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자살예방 핫라인 운영으로 지금까지 1687명의 생명을 보호했으며, 지난 9월 자살대책추진본부를 출범시켜 범부처 차원의 자살예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경찰·소방 등 전문가 자문회의와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 토론회를 열며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15일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어텀라운지 페스티벌’에 참석해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했다. 광장에는 캠핑 체험과 버스킹 공연을 즐기러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이 모여 가을 정취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리모델링을 마친 포은아트홀 문화광장에서 처음 열린 축제로,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변화한 의미를 더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45억 원과 시비 45억 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과 문화광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객석은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대됐으며, 음향·조명·영상시스템을 전면 교체했다. 그 결과,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올해 87%로 상승했고, 공연장 대관 수익은 약 72% 증가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리모델링 이후 유명 아티스트 공연과 뮤지컬이 잇따르며 시민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내년에는 외벽에 미디어파사드 설치를 통해 공연문화 공간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아임버스커’ 무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노후화된 평촌신도시의 경쟁력 회복과 미래지향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선도지구로 지정된 3개 구역 가운데 2개 구역(꿈마을 금호 등 A-17, 꿈마을 우성 등 A-18)은 지난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고 주민공람을 거쳤으며, 나머지 1개 구역(샘마을 임광 등 A-19)은 이달 초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국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가운데 가장 빠른 추진 속도로,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협력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절차도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과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을 병행 추진한다. 두 용역을 통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녹색 공간과 생활 편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용역은 평촌신도시가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별화된 정비 모델을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이 직접 설계하고 조성한 ‘안양천 시민참여정원’을 공개하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새 장을 열었다. 시는 15일 안양천 지방정원 시범구간에서 ‘정원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시민참여정원 조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정원도시 5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녹색문화 조성의 첫 단계다. 총 29개 팀 113명이 3개월간 이론교육과 실습을 거쳐 ‘온새미로’, ‘바람이 머무는 정원’, ‘꿈담정원’ 등 시민이 이름 붙인 개성 있는 정원 29곳을 완성했다. 행사에서는 참여팀의 정원 해설과 활동 영상·패널 전시가 이어져 시민이 함께 만든 성과를 나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태어난 정원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삶이 예술이 되는 정원도시 광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 시민참여정원을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의 첫 단계로 삼아, 시민이 지속적으로 가꾸고 확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과 보식용 식물 지원 등 사후 관리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