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30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3건, 계획안 1건, 규칙안 1건, 예산안 2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총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한 제안과 문제점을 쏟아냈다. 김정중 의원은 만안구 공실률 해소와 청년 창업 유도, 상인 지원 확대를 위한 실질적 상권 활성화 정책을 촉구했다. 특히 지하상가 직영 확대, 공공 배달앱 등 유통 플랫폼 지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지영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요양보호사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요양보호사의 날’ 제정 동참과 실태조사, 민관 협력체계 구축, 전담 요양요원지원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김보영 의원은 장애인복지관 이용자의 급식비 지원 필요성을 제기하며, 기준 마련과 예산 반영, 민간 후원 연계 확대를 요구했다. 김도현 의원은 FC안양 구단 운영 문제를 다루며, 출연금 100억 원의 안정적 지원과 사무국 인력·선수단 규모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장했다. 김주석 의원은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이 반영되는 ‘직무중심 인사정책’으로의 전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조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호계1·2·3동·신촌동)이 30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 돌봄 인력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으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돌봄의 최전선에 있는 요양보호사들이 고용 불안과 저임금, 인권 침해 등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요양보호사 자격증 보유자는 약 278만 명이지만 실제 활동자는 23%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재가요양보호사 67.2%가 이용자 사정 등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 의원은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 제정 참여 ▲장기요양요원 실태조사 실시 ▲민간 요양기관과 협력한 지원체계 구축 ▲요양요원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안하며, 제도적 개선과 공공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요양요원지원센터는 교육, 상담, 자조모임 등 통합 서비스를 통해 돌봄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역량을 높이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 돌봄의 질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이 30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만안구 상권의 회복 없이는 안양의 미래도 없다”며 공실률 급등과 폐업 증가 등 지역 경제 위기를 지적하고 시의 실효적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고금리·고물가·경기침체 3중고 속에 만안구 상권이 붕괴 직전”이라며 “2020년 10.2%였던 안양1번가 공실률은 2024년 24%로 치솟았고, 일번가지하상가는 28.9%, 중앙지하도상가는 5.8%의 공실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 8610개였던 만안구 점포 수는 2024년 8444개로 줄었고, 폐업률(3.1%)이 개업률(2.9%)을 앞지르고 있다”며 “동안구는 오히려 점포 수가 늘고 개업률이 높아 시내 경제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안양시 소상공인 정책에 대해 “창업자 지원은 연 6명, 교육은 이틀짜리 프로그램뿐”이라며 “상인 체감도 낮고 지원도 간접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지하상가 운영 구조의 문제를 지적하며 “민간위탁과 도시공사 직영이 혼재돼 정책 일관성과 관리책임이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년 창업 유도 위한 임대료·리모델링비 지원, ▲상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주최하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가 본격적인 경연에 들어간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45개 팀이 참가 신청을 완료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연이 될 전망이다. 참가 모집은 지난 2월 11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됐다. 관내 15팀과 관외 30팀 등 총 45개 팀이 접수했다. 예선은 관외 참가팀을 대상으로 5월 8일 영상 평가를 진행하고, 관내 팀은 5월 17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가족사랑축제’ 현장에서 공개 경연을 통해 선발한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은 오는 5월 31일 전곡항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올라 총 270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두고 경연을 펼친다.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는 매년 화성 뱃놀이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퍼포먼스와 창의성을 결합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선과 본선이 각각 대규모 축제와 연계되어 열려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만안구 박달1동과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각각 ‘박달동’과 ‘호현동’으로 변경한다. 시는 지난해 3개 동(충훈동, 관양동, 인덕원동)의 명칭을 변경한 데 이어 올해 2개 동을 추가 변경하면서, 총 5개 동이 옛 지명을 회복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같은 날 열린 안양시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안양시 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확정됐다. 새 명칭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되며, 이후 각종 시설물 명칭 변경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달동은 조선시대 지명 ‘박달리’에서 유래했으며, ‘밝은 땅’ 또는 ‘높은 산’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호현동은 수리산의 옛 고개 이름인 ‘범고개(虎峴)’에서 따온 명칭으로,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다는 전설에 기반을 둔다. 시는 지난해 각각의 동에서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박달1동은 전체세대의 12%인 816세대가 참여해, 이 중 91.6%(748세대)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박달2동은 전체세대의 63%인 4,798세대가 응답했으며, 이 중 62%(2,974세대)가 호현동 변경을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절을 맞아 경기도형 노동정책을 통해 노동 효율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30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주관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주 4.5일제와 0.5&0.75잡 프로젝트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 83곳을 선정해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가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주 20~38시간 단축근무를 신청하면 최대 월 30만 원의 단축급여를 지원하는 ‘0.5&0.75잡’ 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17세에 생계형 노동을 시작한 경험이 오늘의 정책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기득권 안에서도 사회를 바꾸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연풍 경기지역본부 의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등 노동계와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공무원도 노동자로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몽골 훕수굴 아이막과의 우호도시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30일 시청 다슬방에서 몽골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관광·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흥을 방문한 몽골 대표단은 바트에르덴 바트을지 국회의원, 체렌바담 간수크 부지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청 간담회와 함께 시화호 주변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훕수굴 아이막은 몽골 북부에 위치한 인구 약 13만 명의 지역으로, 몽골 최대 담수호인 훕수굴 호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무릉공항이 오는 여름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면서, ‘충주-무릉’ 직항 노선 개설이 예정돼 있다. 시흥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시의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몽골의 생태·관광 자원과의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방문단은 시흥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거북섬 마리나 브릿지, 딥다이빙풀 등 주요 관광지 현장을 시찰했다. 간담회에서는 교육, 산업, 문화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도시 간 상생 발전과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바트을지 국회의원은 “친환경 해양도시로 성장 중인 시흥시와 협력할 수 있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K-컬처밸리 개발을 위한 민간공모에 본격 착수했다. 민간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모조건은 완화됐고, 공사 일정은 다소 연기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밸리 고양시 T2 부지(약 15만8000㎡)를 대상으로 한 민간공모를 4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하며, 참가의향서는 오는 6월 9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조건은 전반적으로 대폭 완화됐다. 우선 사업범위는 아레나 단독 또는 전체 부지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사업은 1단계(아레나)와 2단계(기타 부지)로 나눠 추진할 수 있다. 개발밀도와 용도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나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불허된다. 주간사 신용등급 요건은 삭제됐으며, 대신 자기자본비율 10% 이상 조항이 새로 도입됐다. 컨소시엄 구성도 계약 후 GH 승인 아래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고, 임대권한의 제3자 전대도 허용된다. 지체상금은 토지 공시지가 및 아레나 매매대금의 30% 이내로 제한되며, 대부료는 실사용 시점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된다. 현재 공정률 17% 수준인 아레나 구조물에 대해서는 GH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연구원은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담은 '화성이슈리포트 제19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화성시 법원 설치 필요성 및 향후 과제’를 핵심 주제로 다뤘다. 보고서는 현재 화성시 내 사법서비스 거점이 부재한 상황에서, 법원 설치가 가져올 혼잡비용 감소, 사법 접근성 향상 등의 편익이 설립 비용보다 클 경우 신설이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과제로는 ▲전략적·단계적 접근을 통한 법원 설치 추진 ▲입지 적정성 검토 ▲경기 남부 법조타운 조성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화성특례시 재난관리 및 대응을 위한 소방역량 강화 방향’을 주제로, 지역 내 화재 원인 분석 및 재난관리 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소방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구조·비구조적 대응 전략 수립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국내외 정책 우수사례로는 충남 보령교육지원청의 폐교 리모델링 사례인 ‘보령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와, 성남시의 ‘스마트 쓰레기통’ 시범사업 사례가 함께 소개됐다. '화성이슈리포트 제19호'는 화성시연구원 누리집과 화성시청 홈페이지 시정알림방에서 열람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실시한 유해발굴조사를 통해 총 155기 중 67기 분묘에서 치아·골편 등 유해 537점을 수습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해는 대부분 10대 아동으로 추정된다. 발굴조사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경기도가 주도해 추진했다. 당초 행정안전부가 발굴을 주관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됨에 따라, 도가 대신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 4~7월 장사법에 따른 분묘 일제 조사 및 개장공고를 마친 뒤, 8월 개토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발굴을 시작했다. 대상 지역은 선감동 산37-1번지 내 2400㎡ 규모로, 조사 결과 133기는 분묘로, 21기는 흙무덤이나 이장된 흔적으로 확인됐다. 1기는 매장유산 발견으로 조사 중지됐다. 133기 중 유해가 출토된 분묘는 67기였으며, 치아·대퇴골·상완골 등 총 537점의 유해와 함께 못, 단추 등 유물·유품 573점도 함께 수습됐다. 유해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66기 분묘는 토양 산성화와 부식 등으로 유해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발굴된 유해는 전문 감식을 통해 사망 시점 추정 연령이 30세 이하인 경우 화장 후 선감동 공설묘지에 안치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