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첫 생산라인(Fab) 공사가 본격화됐다. 핵심 건설 자재인 레미콘은 용인 지역 11개 업체가 공급하며, 이를 위해 산업단지 내에 콘크리트 생산시설이 설치된다. 시공사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6월부터 지역 레미콘 및 운송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클러스터 내에 콘크리트 생산시설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운영은 지역 레미콘 업체들이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용인레미콘’이 맡는다. 이 같은 결정은 ‘SK하이닉스 Fab 조기 착공 및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협약의 후속 조치로, 3월 12일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본격 가동되면 하루 8000톤 규모의 레미콘을 생산해 현장에 직접 공급하게 된다. 시설 내 직접 공급으로 공사 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운송차량 운행을 줄여 교통 혼잡도 완화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첫 팹 공사에 4500억 원 규모의 지역 자원을 활용하기로 했다"며 "향후 3기 추가 팹 공사에서도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첫 생산라인을 건설 중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이 9년 만에 춘계연맹전 정상에 복귀했다. 안성시청은 12일 전북 순창군 다목적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순창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춘계연맹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NH농협은행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탄탄한 조직력과 강한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안성시청은 경기 내내 NH농협은행을 압박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상대가 반격할 틈조차 주지 않았다. 결승전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온 안성시청은 강력한 팀워크로 상대를 압도하며 마침내 2016년 이후 9년 만에 춘계연맹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의 핵심은 김유진 선수의 영입과 체계적인 동계훈련이었다. 곽필근 감독은 “전력 보강과 조직력 강화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며 “시즌 첫 대회에서 기세를 잡은 만큼 앞으로도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우승 경쟁의 강력한 주자로 떠올랐다. 9년 만의 영광을 되찾은 이들이 이제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7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안성시청에서 열린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YD)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논의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2027WYD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종교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안성시가 보유한 다양한 종교·문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위치한 미리내 성지를 중심으로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의미를 전하는 명소화가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됐다. 또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교통, 숙박, 안전 등 인프라 구축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7 세계청년대회는 안성시의 역사적, 종교적,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 “안성만의 정체성을 담은 기본계획을 세우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에는 약 100만 명의 청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황의 방한도 가능성 높아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시 전역(591.5㎢)에 ‘3차원 디지털트윈 데이터 셋’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현실 도시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로, 용인시는 지난해 기흥구와 수지구의 경부·영동고속도로 일원(37.4㎢)에서 시범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구축을 통해 ▲항공 카메라 및 레이저 센서 촬영 데이터 ▲3D 건물 모델 ▲수치표고모델 ▲실감 정사 영상 등 대규모 공간 데이터를 확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공공측량 성과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국공유지·교량·육교 관리 등 행정 서비스에 활용 중이다. 시는 향후 ▲도시계획 심의 지원을 위한 조망권·가시권 분석 ▲침수 예측 모델 개발 등 실용적 활용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3월 19일부터 4월 11일까지 991명을 대상으로 총 8억92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5000만 원 증액된 규모다. 장학금은 ▲성적우수 ▲진학 ▲기능 ▲효행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개 분야로 나뉘며, 교육비 지원도 포함된다. 특히, 장애인 학생 대상 ‘곰두리장학금’과 드림스타트 관리 학생을 위한 ‘드림장학금’ 선발 인원을 두 배로 확대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장학금 신청은 용인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재단 사무실(용인시청 3층)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장학재단은 2001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1만5165명에게 101억821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평택호 유역의 수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반도체 방류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환경부 주관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3곳 설치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가 평택호 수질 보호와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환경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추진이 확정됐다. 자동측정소는 중금속, 생물감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최대 28개 항목을 실시간 측정하는 무인 운영 시설이다. 이를 통해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수생태계 보전 및 오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평택호는 매년 약 5억 톤의 농·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수자원이지만, 급속한 개발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 증가와 녹조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2040년 이후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서 하루 160만 톤 이상의 방류수가 유입될 예정으로, 오염 부하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평택시는 수질오염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력 협약에 국가 수질자동측정소 2곳 설치를 제안했고, 이후 협의를 통해 총 3곳으로 확대했다. 현재 환경부와 세부 추진 방안을 조율 중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전액 국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청소년이 대상이다.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돼 사각지대 없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2025년 3월 28일 기준 안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2007~2012년 출생 청소년으로, 총 8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중학생 35명은 1인당 100만 원, 고등학생 52명은 1인당 150만 원을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 온라인 접수 또는 청소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안성시는 이번 지원이 저소득 청소년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 미래교육과 관계자는 “복권기금을 활용한 장학금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성시청 미래교육과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3일 수원시의 광교 송전철탑 이설 강행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동시행자인 용인시와 협의 없는 일방적 추진은 주민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용인시는 11일 경기도·수원시·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공식 공문을 보내 “광교 송전철탑 이설 추진이 ‘광교 신도시 공동 개발 협약’과 배치된다”며 수원의 일방적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문제는 2010년 수원 영통구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후 2012년, 송전철탑 이설 지역으로 거론된 용인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이 강력 반대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11월 “용인시민의 민원 해소 방안을 마련한 후 이설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GH는 이를 무시하고 사업 강행 입장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국민권익위와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용인시 입장을 전달하며 문제 해결을 요청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직접 만나 용인 시민들의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 시장은 “송전탑 이설 위치가 수원시 관할이지만, 조망권 침해 등 직접적인 피해는 용인시 성복동 주민들이 받는다”며 “수원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초·중·고 신입생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3월 4일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신입생이며, 지급 방식은 용인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다. 신청은 오는 4월 25일까지 ‘정부24’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부모와 자녀 주소가 다를 경우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이 필요하다. 시는 이와 함께 중·고 신입생 약 2만 2,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40만 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관외 중·고 및 대안학교 입학생도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일괄 신청하며, 타 지역 학교나 대안학교 학생은 ‘경기민원24’에서 개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내 초등학교 108개교 학생 6만 6,000명을 대상으로 학습준비물 구입비 1만 원을 지원한다.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습 결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9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상일 시장은 “신입생을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화폐 지급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자체 개발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의 차별성·기능성·우수성을 평가한다. 올해는 70여 개국에서 1만 점 이상이 출품되며 역대 최다 응모를 기록했다. 용인특례시가 출품한 ‘인명구조구명환’은 기존 구명환의 복잡한 사용법을 개선하고, 적은 힘으로도 빠르게 구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콘을 활용한 직관적인 사용법과 기존 제품 대비 4분의 1의 힘만으로도 구조가 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3년부터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하며 재난 안전시설 및 비상 대피 안내 표준 디자인을 개발해왔다. 올해는 고령자의 인지·감각·신체 특성을 고려한 ‘인지 건강 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공공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매력적인 도시 환경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