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원시의 광교 송전철탑 이설 추진에 제동을 걸고 공동개발이익금 집행을 막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12일 수원지방법원에 공동개발이익금 약 40억 원의 집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문제의 발단은 수원시가 용인시와 협의 없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전력과 함께 송전철탑 이설공사를 강행하면서 비롯됐다. 2006년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협약에 따르면 사업 주요사항은 공동결정이 원칙이다. 이번 가처분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의 조망권 피해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원시가 지난 2월 사업시행자 변경 주민공람을 실시한 데 따른 조치다. 수원시는 GH와 한국전력에서 수원시와 한국전력으로 사업시행자를 일방 전환했고, 3자 협약 체결 사실조차 용인시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도 2021년 11월 “용인시민 민원을 해소한 뒤 이설하라”는 공식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실제로 이설 대상인 철탑은 2010년 수원시 영통구 주민 민원에서 비롯됐으나, 이설지점이 용인시 성복동으로 옮겨지면서 2012년부터 용인시민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5 안성맛춤 디저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5월 8일부터 6월 16일 오후 5시까지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디저트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기념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안성시에 사업장을 둔 디저트 관련 사업자로,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안성산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이며, 안성을 상징하는 스토리텔링, 디자인, 네이밍이 반영될 경우 가점이 주어진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후 2배수 선발, 이어 실물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총 5개 작품(대상 1, 최우수 1, 우수 3)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7월 11일 발표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품화 지원금 1천만 원, 최우수상 7백만 원, 우수상 각 5백만 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마케팅,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공모전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에 나선다. 시는 야생 멧돼지의 양돈농가 접근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관내 119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기피제 드론 살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ASF는 전국적으로 야생 멧돼지에서 40건, 농장에서는 3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경기·강원·충북·경상 등에서 지속 검출되고 있다. 농장 발생은 3월 경기 양주를 마지막으로 보고됐으나, 영농철을 맞아 멧돼지의 농장 접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역 강화 필요성이 커졌다. 안성시는 전문 드론업체와 계약을 맺고, 산지에 인접한 양돈농가 주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집중 살포할 계획이다. 기피제 살포 외에도 ASF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방역수칙 안내 문자, 상시 전화 예찰 등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SF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차단방역이 최선의 대응”이라며 “농번기를 맞아 농장 인근 야생 멧돼지 출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양돈농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6월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를 본격 시행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정부는 제도 도입에 따른 적응 기간을 고려해 4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해 왔으며, 이 기간은 오는 5월 31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되는 전월세 계약은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 계약이다. 신고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해야 하지만, 어느 한쪽이 서명 또는 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인정된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PC·모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기한을 넘겨 신고할 경우, 계약금액과 지연 기간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짓 신고 시에는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신고를 누락할 경우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건축·개발 인허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찾아가는 건축행정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상담센터는 반도체클러스터,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 내 건축 인허가 수요가 급증하면서 건축주들의 행정 불편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상담 분야는 건축허가, 개발행위, 농지전용, 산지전용 등이다. 상담은 구청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5월 14일 원삼면을 시작으로, 5월 20일 이동읍, 6월 11일 남사읍, 6월 18일 백암면, 6월 25일 양지면 순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율 처인구청장은 “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중심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상담 수요에 따라 하반기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재난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고령층 및 거동불편자 등 대피 취약계층 154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이장·통장·자율방재단 등 지역 인적자원 453명과 1:1 또는 1:多 매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15개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생활권을 기준으로 실질적 대피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각 읍면동별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대상자 변동에 따른 정보 갱신도 정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이번 매칭이 단순 통계에 그치지 않고, 재난 시 즉각적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 앞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사회가 함께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취약계층 보호에 지역 인적자원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오는 17일 금광면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일대에서 ‘제10회 금광호수 달빛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개장한 수변화원의 준공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축제는 금광면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준공 기념행사는 오전 11시 메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개막은 지난해 안성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광면 주민자치 동아리의 고고장구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국궁, 드론 체험, 도자공예 및 천연염색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동아리 공연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 문화장터,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며, 달빛 노래방과 영화관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유채꽃이 만개한 수변화원에는 포토존도 조성돼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행사로, 수변화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8일 저녁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가칭)용인FC의 제1호 공식 서포터즈로 ‘용비어천가’를 인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직접 참석해 인증서를 전달하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응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용인FC가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비어천가’는 2022년 10월 창단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2025년 5월 기준 21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식 서포터즈로서 홈경기 응원, 팬 문화 조성, 구단 홍보,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용인시는 제2, 제3의 서포터즈 모집도 진행 중이다. 서포터즈로 참여하려면 30명 이상 회원을 구성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공식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모집 공고와 신청서 양식은 용인시축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은 2026년 2월 공식 창단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일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제4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알면 유익한 생활의 지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은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 허브홀에서 열렸다. 이 시장은 세계 유명 브랜드와 예술작품의 기원과 상징을 사례로 들며 창의성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고디바, 롯데, 아마존 등 브랜드의 이름과 로고에 담긴 역사적·문학적 배경을 소개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원천”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로고의 ‘세이렌’은 고대 신화 속 존재이고, 브랜드명은 소설 『모비 딕』의 항해사 이름에서 따왔다. 고디바 초콜릿은 11세기 영국 귀족 부인의 실화를, 롯데는 괴테 소설 속 인물 ‘샤를로테’에서 유래했다는 설명도 더했다. 이 시장은 초현실주의 미술작품을 예로 들어 “예술은 기존 시각을 전복하고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전”이라며, 행정도 마찬가지로 창조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마존 로고에 숨겨진 A부터 Z까지의 화살표처럼, 세상의 모든 것을 담고자 한 발상이 브랜드의 힘이 됐다”며, 창조적 관점이 일상의 정책에도 적용될 수 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 46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장한 어버이 27명, 효행자 19명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표창은 지역사회 내 경로효친 실천 및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등 공적을 기준으로 수여됐다. 최고령 수상자인 김진원 씨(99)는 1남 1녀를 홀로 양육하고, 남는 방을 대학생에게 무상 제공하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실천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몽골 출신 다문화가정 구성원인 엥흐바트 앙흐자야 씨(39)는 10여 년간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효행자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가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상록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이 준비한 축하 율동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자녀들을 정성껏 키워주시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효와 가족의 가치가 일상 속에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 실천자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