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논란과 관련해 “평택시 어느 곳에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설치될 수 없다”는 입장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환경영향평가 자료에 의료폐기물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주민 우려가 커지자,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특히 사업자인 A사가 2020년 12월 “의료폐기물 소각계획은 없다”고 시에 제출한 문서를 근거로, 시는 해당 사업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주민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고 향후 사업 진행 여부를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법령 검토도 병행하며, A사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재신청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절차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사는 2016년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용지를 매입한 후, 하루 96톤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계획서를 두 차례 환경청에 제출했으나, 당시에도 평택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모두 ‘불가’ 의견을 낸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도시재생 정책을 총괄할 ‘용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 접수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용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행정과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센터장은 사업 전략 수립, 실행 체계 마련, 부서 운영, 대외협력 등 전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응시 자격은 ▲관련학과 박사학위 소지자 ▲석사학위 후 1년 이상 실무경력자 ▲학사학위 후 3년 이상 실무경력자 ▲도시재생 분야 5년 이상 경력자 ▲대학교 조교수 이상 관련학과 재직자 등이다. 관련학과는 문화, 인문·사회, 교육·복지, 경제, 도시계획, 건축, 환경·방재 등 도시재생과 관련된 분야를 포함한다. 지원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도시정비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후 면접은 7월 7일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7월 10일 발표된다.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며, 변경 시 개별 통보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동용인IC(가칭) 설치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시는 12일,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18조에 따라 시행된 이번 평가에서 경제성 분석 결과 B/C 1.04를 기록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2023년 한국도로공사 적정성 검토에서도 B/C 1.13을 받은 바 있다. 동용인IC는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주북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약 933억 원 전액은 국제물류단지 조성업체인 ㈜용인중심이 부담한다. IC는 국도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 및 국제물류 4.0 진입도로와 직접 연계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IC가 개설되면 시청과 용인 중심지, 이동읍 신도시, 첨단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시민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안으로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내년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2028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평택사랑카드 이용자에게 1만 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시는 이번 행사가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평택사랑카드로 15회 이상, 누적 10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이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된다고 밝혔다. 페이백 대상은 총 1만278명이며, 대상자에게는 1만 원이 1차·2차로 나뉘어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이벤트가 침체된 지역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로 지급된 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자세한 문의는 평택시청 일자리경제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고덕국제신도시에 설립될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외국학교법인과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12일까지 협상을 완료한 4개 외국학교법인이 모두 이사회 의결서를 제출함에 따라, 시는 이들 중 1개 법인을 선정하기 위한 최종 선정위원회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선정위에서는 해외 본교와의 화상 인터뷰와 함께 제출된 사업계획서, 법인 이사회 의결서 등을 토대로 설립 의지, 명성도,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되며, 선정은 학교 관계자들이 비대면 참석한 가운데 생중계 추첨으로 이뤄졌다. 선정 결과는 오는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되며, 시는 연내 실시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는 17개 외국학교법인 중 4곳을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역 학생 우선선발·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원시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과 관련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상대로 개발이익금 집행 금지를 요구하는 본안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가처분 신청도 낸 바 있다. 시는 수원시가 용인시와 협의 없이 수지구 성복동 인근으로 송전철탑을 이설하는 공사를 추진하면서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약 40억 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수원 영통구 이의동 해모로아파트 인근의 송전철탑 3기를 철거하고 2기를 용인시 성복동 근처로 이전하는 내용이다. 이는 2010년 제기된 이의동 주민 민원에 따라 추진돼 왔다. 그러나 성복동 주민들은 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이전에 강하게 반대해왔고,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해당 민원 해소 후 공사를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그럼에도 GH는 올해 3월 이 사업의 시행 주체를 수원시로 변경했고, 수원시는 용인시와의 협의 없이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용인시는 광교신도시 공동사업 시행협약 제5조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관련 정책은 공동 시행자 간 협의를 거쳐야 하며, 이견이 있을 경우 경기도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수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을 새로운 상징물(CI·BI 통합형) 선정을 위해 12일부터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1997년 제정된 현행 심벌마크(CI)와 2004년 도입한 도시브랜드(BI)를 통합해 하나의 상징물로 재정비하기 위한 절차다. 시는 디자인 공모전과 시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개발한 후보 시안 3종을 제시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최종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조사는 오는 29일까지 시청·구청·전철역·관광지 등 오프라인 현장과 함께 시 홈페이지, 블로그, SNS, 네이버폼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응답자는 3종 시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며, 수렴된 의견은 ‘용인특례시 상징물 조례’에 따라 관리위원회 심의 및 조례 개정을 거쳐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상징물은 도시 가치를 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플랫폼’ 홈페이지를 1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도시재생 사업 성과와 과정을 소개하고, 신갈오거리 일대 스마트 장비에서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시각화해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콘텐츠는 도시재생 발행물, 사진·영상 자료, 사업 개요 등이며, ▲순환자원 회수로봇 ▲스마트교통쉼터 ▲태양광 설비 ▲AI 주차안내 ▲산책도우미(걸어용) 등 장비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주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웹사이트는 PC와 모바일, 태블릿에서 모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되며, 포털 검색으로도 접속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처인구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스마트도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 참여와 이해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0일 시장실에서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와 6월 정례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안성시 투표율 제고 방안, 고삼호수 수질 개선 및 개발 관련 사항, 인구 정책과 사회적경제 발전 방향 등 다방면의 정책 현안이 논의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관심 유도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삼호수 관련 현안에 대해 김 시장은 “수변 경관 조성과 낚시 가능 구역 지정 등을 통해 낚시업 종사자와 농·어업인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보상은 법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는 안성산업진흥원과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 필요성, 인구 유입 및 유지를 위한 대책,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뒷받침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시와 시의회는 앞으로도 정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아양택지지구 일원에 조성한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을 지난 5월 30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심형 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은 총 연장 1km 구간에 메타세콰이어 551주, 청단풍 217주, 왕벚나무 56주, 남천 6320주, 흰말채나무 1만8680주 등 총 2만5천여 주의 교·관목이 식재됐다. 조성 구간은 네 개 테마로 구성돼 다양한 경관을 제공한다. 숲길 곳곳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퍼걸러, 세족대, 등의자 등 휴게시설도 함께 설치돼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서 기능을 더했다. 이번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경관 개선 등 도시 환경 질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 건강과 기후변화 대응을 아우르는 복합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자연을 거닐며 쉼과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