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희망화성지역화폐’의 개인별 구매 한도를 월 최대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
기존 50만 원에서 두 배 상향된 것으로, 충전 시 구매 금액의 10% 인센티브가 유지된다. 100만 원을 충전하면 1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확대 발행은 정부의 민생 회복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가계 부담 완화와 함께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화폐 사용처도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는 기존 가맹점뿐만 아니라 연매출 30억 원 이하 비가맹점(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지역화폐 확대 발행은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정책으로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