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한시적으로 늘린다.
광명시는 9월 한 달간 광명사랑화폐의 개인별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은 최대 100만 원을 충전할 수 있다. 10% 인센티브가 적용돼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추석을 맞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에 맞춰 광명사랑화폐 사용처를 연매출 30억 원 이하 업체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등 지역 상권 지원 효과를 강화했다.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확인과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최옥남 일자리창출과장은 “추석을 앞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도 온기가 퍼지길 바란다”며 “예산 소진 추이를 살펴 필요 시 추가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