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여름철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보개면 안성객사 일원에서 ‘달빛객사×쉼플한 안성’ 야간 힐링행사를 개최한다.
안성객사는 고려시대 관청 건물로,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객사이자 2021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건축물이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통과 휴식을 함께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가족 공연 ‘어린왕자와 여우’, 별자리 관측, 윷놀이 등 가족 체험형 ‘쉼플한 안성’ ▲지역공예품 전시·판매와 공예체험이 가능한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LED팽이 만들기 등 야간 전통놀이 ‘달빛아래놀장’ ▲지역 예술인 5개 팀이 참여하는 ‘달밤 버스킹’으로 구성된다.
행사 장소는 안성객사, 안성문화사료관, 경기뮤직플랫폼 야외주차장 등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버스킹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시작해 여름밤의 정취를 더한다.
시 관계자는 “전통과 감성이 어우러진 시간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여운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가벼운 밤마실에 나서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쉼플한 안성’은 9월과 10월에도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