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인천국제공항행 공항버스 8282번 노선에 ‘명지대사거리’ 정류장을 신설하고 차량 및 운행 횟수를 확대한다.
시는 16일, 오는 22일부터 명지대사거리 인근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당 정류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8282번은 기존 용인공영버스터미널에서만 승차가 가능했으나, 이번 조치로 처인구 내 역북지구 주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운행은 경남여객이 담당하며, 차량은 기존 2대에서 4대로, 운행 횟수는 하루 6회에서 10회로 증편된다.
시는 이와 함께 17일부터 명지대사거리 인근에 84번 시내버스 정류장도 신설한다. 이는 상업지역을 찾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노선 정보는 ‘경기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재단장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카페, 편의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입점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장은 4월 개관 당시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등받이 의자 설치와 동선 정비 등을 지시한 바 있다.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눈에 띄는 안내 표지판과 편한 좌석이 좋아졌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 시장은 “버스터미널이 교통 거점을 넘어 시민 생활 속 쉼터로 자리 잡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