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조대왕이 사랑한 ‘행궁동’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특색있는 동네이다. 1796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완공된 후 동네는 수원의 중심지로 오랜 세월 자리했으며, 2013년 9월‘생태교통 수원’을 통해 도시가 재생되었고 지금은 수원특례시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역사와 문화를 품은 행궁동을 특별하게 즐기는 법으로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을 추천한다. 2016년에 시작한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왕이 되어 행궁동 곳곳을 마을해설사와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마을해설사가 정조대왕이 걸었던 길과 오늘날 행궁동 마을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관람객들에게 생동감이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운영하던 코스와 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행궁동 왕의 골목 여행’을 선보인다. 행궁동의 생활환경은 끊임없이 달라지며 골목도 수없이 변화해 왔다. 변하고 없어진 장소가 있지만 새로운 명소도 생겼다. 재단은 동네의 변화에 발맞춰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의 코스와 방식 등을 개편했다.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1코스 행궁동 사람길 ▲2코스 순례길 한바퀴 ▲3코스 사통팔달의 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연극계의 최고 축제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28일 용인특례시 포은아트홀에서 막을 열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날 저녁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3일까지 용인에서 연극인들과 대학 연극학도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이 참여하는 연극무대가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조직위원장 손정우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집행위원장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연극제 홍보대사인 배우 정혜선·서인석·박해미·이재용·이태원 씨도 함께했다. 이들은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을 위해 홍보대사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해미 씨는 김병찬 아나운서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봤다. 개막식에서는 지난 24일 화성시에 있는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로 묵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전통과 권위의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7월 12일,13일 이틀에 걸쳐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웰메이드 가족 공연‘폴리팝’을 개최한다. 폴리팝은 미국 유럽 등 30여 개국 80여 개 도시에서 아동 가족 문화콘텐츠로 활발하게 활동한 브러쉬씨어터의 두들팝 두 번째 시리즈물로, 상상 여행을 떠나게 된 폴리와 폴라의 우당탕탕 모험 여행 이야기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집·사막·정글·우주 등 시시각각 다른 장소를 연출하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형 프레임 놀이와 장난감을 새롭게 연출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신나는 라이브 연주와 상상력으로 만들어가는 웰메이드 가족 공연 폴리팝의 티켓가는 전석 20,000원으로 안성 시민은 15% 할인이 적용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청량한 여름이 찾아온 6월 27일, 수원컨벤션센터(SCC) 1층과 3층에서 국내 정상급 갤러리 95곳이 참여한 가운데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의 막이 올랐다. (사)한국화랑협회와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최하는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43회차를 맞이하여 수원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규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는 1979년부터 진행해온 화랑미술제의 노하우와 광교호수공원에 자리한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시켜 경기 남부권 중심의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미술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도모한다. 또한, 수원의 대표 커피브랜드 ‘정지영커피로스터즈’의 F&B 파트너 참여, All that Suwon(올댓수원)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경기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문화-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국화랑협회 95개 회원 화랑과 600여 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우수한 작품들을 맞이하게 된 경기남부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여실히 증명했다. 27일 오후 11시부터 진행된 VIP/PRESS 오프닝 데이에는 입장 전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의 아픔을 고려해 27일 저녁으로 예정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르네상스 광장축제 전야제를 포함해 4일간의 무대공연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23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27일부터 30일까지 옛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 행사에서 축제 성격으로 꾸며질 무대는 모두 취소했다. 이에 따라 27일 오후 5시부터 열릴 계획이던 사전공연과 용인문화예술인 봉사단 공연, 전야제 콘서트와 축하공연이 전부 취소됐다. 다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부스 등 일부 프로그램은 이 기간 동안 정상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광장축제는 연극인과 함께 시민이 모두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됐지만, 인근 도시에서 일어난 아픔의 심각성을 고려해 축제 성격의 무대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며 “용인특례시는 이번 참사로 인한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조속한 사고 수습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KBS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새빛 국악한마당 in 수원’이 25일 저녁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박상후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국악 명곡과 민요 등을 연주했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양방언의 창작 국악곡 ‘프론티어’로 시작해 친숙한 영화음악 주제곡과 국악 명곡을 공연했다. 수원시립합창단과 협연도 있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에 찾아오셔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물해 주신 KBS국악관현악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7월 5일, 6일 이틀에 걸쳐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을 개최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5세기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이방인이었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 대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혼란스러웠던 사회 속 부당한 형벌 제도와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갈등과 단면을 보여주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역동적인 안무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프랑스 3대 뮤지컬이다. 약 6년 만에 탄탄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 배우 캐스팅은 이번 안성 공연에서도 변함없다. 추악한 외모를 가진 꼽추이지만 에스메랄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콰지모도 역에는 초연부터 지금까지 굳건하게 맡고 있는 윤형렬이, 에스메랄다역에는 정유지가 찾아온다. 이야기의 해설자로 작품의 포문을 여는 그랭구와르역에는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이, 에스메랄다에 빠져 종교적 신념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프롤로 역에는 민영기, 이정열, 최민철이 맡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이 기획전시 ‘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와 연계한 특별강좌를 연다. 6월 27일 오후 2시 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조선왕조 의궤 속 그림, 지금까지 이어지는 감동’을 주제로 박수희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관이 강의하고, 7월 11일 오후 2시 ‘의례 정비과정과 조선왕조 의궤’를 주제로 박미선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조교수가 강의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수원화성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전시-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는 7월 28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의궤(儀軌) 기록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콘텐츠와 관련 유물을 전시한다. 조선시대 다섯 가지 의례(五禮) 중 가례(嘉禮)⸱길례(吉禮)⸱흉례(凶禮)에 해당하는 조선왕조 의궤의 내용을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구현한 세 가지 영상 콘텐츠와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한 관련 유물을 전시해 의궤의 의미와 가치를 입체적으로 보여줘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의궤와 오례의(조선시대 나라에서 행하는 5가지 의례)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를 쉽게 설명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대동 개청 9주년 기념 시민 대관전(展)’의 세 번째 작품전이 6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아람관 1층 어울림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 세 번째 작품전의 주인공은 시흥시 한국화 동아리 ‘묵향애’ 회원인 황은미 작가다. 황은미 작가는 그림을 시작한 지 10년이 돼가며, 힘겨웠던 시절 고향의 설경을 닮은 산수화를 통해 큰 위로를 받은 경험을 계기 삼아 작가로 입문했다고 한다. 작가의 고백에서 알 수 있듯, 전시된 그림 중에는 유난히 눈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다. 눈을 담을 수 있는 계절은 당연히 추운 겨울임에도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포근함과 정겨움이 느껴지며, 고향을 떠올리게 돼 잠시나마 깊은 휴식과 위안을 느끼게 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엄마의 손때 묻은 뜰 안 장독대의 고즈넉한 모습이 담긴‘엄마의 장독대 뜰’, 어릴 적 꼬맹이가 살았던, 지금은 누군가의 엄마가 되어있는 ‘옆집 순주네’, 나른한 오후, 바람에 꽃내음이 일렁이는 ‘담장너머’, 시원한 자작나무가 빼곡한 ‘자작나무 숲’ 등 고향과 자연을 주제로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정호기 대야ㆍ신천행정복지센터장은 “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유엔군 초전기념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개관 이래 첫 번째 소장품 특별전 동감(同感)을 6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전쟁 및 오산 죽미령 전투와 관련된 유물을 수집 및 연구한 소장 자료를 시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시내용은 ▲전우(戰友) / 전쟁터에서 함께 싸운 동료 ▲상처(傷處) / 상처를 입은 자리. 피해를 받은 자취 ▲흔적(痕跡) / 사물이나 현상이 없어지거나 지나간 뒤에 남겨진 것 으로 구성되며 각 주제에 맞는 소장품이 전시된다. ‘전우(戰友) / 전쟁터에서 함께 싸운 동료’에서는 죽미령전투에 참전했던 스미스 부대 참전용사들의 다양한 일상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자료로 구성했다. ‘상처(傷處) / 상처를 입은 자리. 피해를 받은 자취’에서는 모든 이들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을 전쟁의 순간들을 느낄 수 있는 자료로 구성했다. ‘흔적(痕跡) / 사물이나 현상이 없어지거나 지나간 뒤에 남겨진 것’에서는 죽미령 전적지에서 유해발굴감식단이 직접 발굴한 참전자 유품을 볼 수 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