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사단법인 참사람들로부터 상대원3동복지회관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부당 전출금 2억여 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참사람들은 복지회관 내 장기요양기관에서 발생한 수익금 중 2억59만원을 복지사업에 사용하지 않고 법인 계좌로 전출한 사실이 2023년 수익금 점검 결과 드러났다. 시는 해당 금액의 반환을 위해 7차례에 걸쳐 요청했으나, 법인은 현재까지 응하지 않고 있다. 시는 2025년 3월 31일부로 해당 복지회관의 위·수탁 협약을 해지했으며, 복지서비스 공백을 막기 위해 임시 운영 관리자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앞서 참사람들은 2020년에도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던 당시 유사한 수익금 부당 전출 문제가 발생해 위수탁 계약이 종료된 바 있다. 시는 반환 거부에 대해 부당이득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법인은 위·수탁 해지가 일방적 조치라고 주장하며 현재까지 시설과 사무를 시에 인계하지 않고 있다. 또한 법인은 임시 운영 관리자에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인의 채무 책임까지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공시설 운영과 관련된 부당 행위에 대해 법적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가수 윤보미 씨가 용인특례시 유기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 윤보미 씨를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반려동물 복지 행보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4월 16일까지다. 윤 씨는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Apink)로 데뷔한 뒤 예능과 드라마,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해왔다. 평소 유기견 임시 보호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세 마리의 유기견을 직접 입양해 반려 중이다. 이 가운데 ‘설탕’과 ‘축복이’는 용인시 백암면의 행강 보호소를 통해 입양한 동물이다. 시 관계자는 “윤 씨가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는 시민이자, 반려동물 입양 실천 사례를 가진 점을 고려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이날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열렸다. 이상일 시장은 “윤보미 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8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채널로,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 건국대 동물행복연구소 조사에서 용인시 동물보호센터가 반려동물 복지 분야 전국 최고 수준의 기관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17일 저녁 성남시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성남 연등축제 점등식’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탄천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마주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뜻깊다”며 “연등회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남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남불교사암연합회가 성남시에 자비나눔 공양미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도봉스님이 진행했으며, 신 시장이 직접 기증품을 받았다. 이후 신 시장은 내빈들과 함께 봉축상징 점등식에 참여했고, 이어진 탑돌이 행사에도 시민들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불교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축제 분위기를 나눴다. ‘성남 연등축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열리며, 탄천 일대에 대형등을 포함한 300여 점의 연등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주관하고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주최하는 ‘제22기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이 17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과정은 7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씩 총 14주간 진행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미래사회 리더십 ▲리더의 말하기 ▲ESG 이해 ▲심리학 기반 소통법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각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강식 축사에서 “여성 지도자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라며 “여성이 지역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시작된 여성지도자대학은 지금까지 수료생 1199명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도·시의원, 여성단체 회원, 자원봉사활동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 수료생 모임인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 기부, 재해 구호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하 공사현장 붕괴와 땅꺼짐(싱크홀) 사고 대응을 위한 ‘지하안전 특별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최근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서울 강동구 땅꺼짐 사고 등으로 지하 안전에 대한 도민 불안이 커지자, 지하안전지킴이 운영 강화와 지반탐사 확대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도는 ▲전문가 현장 자문단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제도화 ▲GPR(지표투과레이더) 장비 구입 및 공동조사 확대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 상시 운영 ▲철도·대형공사장 특별점검 ▲노후 상하수도 정밀조사 및 개량사업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에 대해서는 인근 아파트, 학교, 상가 등 21가구 55명 긴급대피, 계측기 설치와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실시 중이며, 초등학교는 2차 진단을 통해 16일부터 정상 등교를 재개했다. 5월 중순까지 최종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를 완료해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2020년부터 운영해 온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제도를 조례로 제도화해, 10m 이상 굴착 공사 현장에 2인 1조 전문가를 배치, 지반 안정성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있으며, 도내 312개 사업장에 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5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위드 어스(With Us)’ 발대식을 개최하고, 특수교육 현장 중심 정책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교원, 학부모, 교육행정직 등 총 100여 명이 8개 분야로 참여해, 정책 자문과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특수교육 정책을 발굴·제안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500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특수학교 ‘늘봄학교’ 운영 ▲보편적 교육정책 설계 ▲맞춤형 졸업 후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발대식에서 “우리가 함께하면 낙오자 없이 모두 이겨낼 수 있다”며, “여러분 덕분에 경기도교육청이 지향하는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포터즈 대표 위촉장 수여, 정책 추진 현황 공유, 모둠별 정책 제안 협의가 이어졌으며, 임 교육감은 직접 협의에 참여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특수교육 강화를 위해 부서 간 협업체제 강화, 특수교사 증원, 제도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제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들을 위해 심리상담소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상담소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 초기 재난 반응을 겪는 시민들에게 심리적응급처치(PFA)를 실시하고,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인력이 감정 조절과 심리 안정을 지원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상담은 사전 문의 후 방문으로 진행된다. 운영 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상담은 사고 직접 피해자뿐 아니라 사고 보도 등으로 불안을 느끼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다. 광명시 보건소는 상담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인한 도로 전면 통제에 따라 박달동 친목·호현마을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99번 임시 노선을 긴급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운행은 4월 18일부터 시작된다. 임시 노선은 친목마을~호현마을~노루페인트~한라비발디아파트(박달도서관) 구간을 순환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차 간격은 30~90분이다. 운행은 도로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지속된다. 기존 시내버스 3번(안양), 2번·12번(광명), 50번(안산)은 사고 이후 박달동을 우회하고 있어, 안양시는 환승 연계를 고려한 대체 노선으로 이번 임시버스를 운영한다. 시는 관내 운수업체 편안운수㈜와 협의해 버스를 긴급 투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로 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탄력적으로 대중교통 운행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로봇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 로봇재활 서비스와 AI 기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를 도입하며, 장애인 자립 지원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방행정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 재활…복지관→가정까지 확대 화성시는 2019년부터 장애인복지관 2곳에 고정형·웨어러블·상지재활 로봇을 도입했다. 2023년에는 맞춤형 로봇재활센터도 별도 구축했다. 웨어러블 기기 ‘엔젤슈트 H10’는 AI 기반 실시간 보조기능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최적화된 재활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재택형 재활지원도 시행 중이다. 430명의 뇌병변·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기기를 대여하고, 주 1회 상담을 병행하는 ‘로봇 홈재활’ 사업을 통해 복지관 방문 없이 가정 내 재활을 지원한다. 또, 로봇재활 임상지침서를 자체 발간해 전국 지자체의 참고 자료로 제공했다. AI 이동서비스…옆문 탑승 적용 전국 첫 사례 4월부터 화성시는 현대자동차, 화성도시공사와 함께 AI 기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증사업을 동탄신도시에서 시작했다. 중증장애인 대상 무료 운영이며, 앱 ‘셔클’을 통해 본인인증 후 차량 호출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첫 지정기부 사업으로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관내 11개 중·고등학교 4398명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메뉴로 구성된 간편식을 무상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6월 30일까지 기부금 모금을 이어가며, 쌀·과일 등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와 청소년 영양지원을 동시에 겨냥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체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부자가 직접 사업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방식으로 추진됐다. 안성시는 향후 시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 가능하며,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기부금의 30% 한도 내 답례품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