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민이라면 여름휴가 중 전국 8개 자매·협력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아산시, 남원시, 원주시, 삼척시, 가평군, 홍천군, 고성군, 울릉군 등과의 교류 협약을 통해 성남시민 대상 관광지 할인 혜택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혜택을 받으려면 현장에서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된다. 일부 시설은 입장료 전액 면제 또는 체험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시설별 요금 및 예약 조건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산시는 스파비스, 장영실과학관 등 9개 관광시설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남원시는 광한루원 등 무료 개방 외에도 항공우주천문대 입장료를 반값에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자매도시와의 협력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성남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의 ‘2026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비 포함 총 11억4천만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약 38.5㎢ 전역에 고정밀 전자지도와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도로·건물·신호등 등 도시 요소를 센티미터 단위로 구현한 3D 디지털 지도다. 실시간 위치 인식,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공간정보 기술에 기반 인프라로 활용된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재개발 등 도시 변화가 빠른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항공촬영과 레이더 기반 최신 기법으로 정밀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구축된 데이터는 시가 운영 중인 디지털 국토 플랫폼과 연계돼 탄소중립과 도시개발 정책 결정에 활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미래형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장항습지 보전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며 생태 외교를 본격화했다. 이 시장은 26일(현지시간) 총회장에 마련된 고양 장항습지 홍보부스를 직접 지키며 케이프타운, EAAFP, WWT 등 세계 각국 대표단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에디 앤드류스 부시장은 “빈곤과 주거난 속 도시개발 압력이 크다”며 생태 보전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이에 이 시장은 “고양시도 개발 압력 속 장항습지 보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도시계획·교육·인프라·시민참여·정부 협력 등 다방면 접근으로 공존 해법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제니퍼 조지 대표와 만나 철새 보호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도시 안 습지는 국제 공동 자산”이라며 “장항습지를 국제 철새 네트워크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세계습지센터네트워크(WWT) 티나 레드쇼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장항습지생태관의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협력이 논의됐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 활용 철새 먹이주기,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민참여 교육 등 ‘고양형 생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4일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불평등 분야 ‘외국인 자녀 교육비 전액 지원’과 안전·재난관리 분야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사업 등 2개 분야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자녀 교육비 지원 사업이 전국 최초 추진 사례로 주목받으며 우수상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해에는 총 559명의 외국인 자녀에게 교육비가 전액 지원됐다. 만족도는 99%에 달할 정도로 수요자 반응이 높았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성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교육권 보장이라는 가치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시민 곁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3년에도 ‘어린이 보행안전 서비스 구축’으로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공직자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청렴의 원칙을 되새기고 실무에서 마주하는 윤리적 딜레마 사례를 공유하며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전반에서 공직자의 청렴성과 투명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청렴 실천이 일상화된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신규 공직자와 실무자 대상 교육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수해 피해를 입은 가평군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킨 이들의 헌신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27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새빛봉사단, 권선여성의용소방대, 수원시여성리더회, 삼일공고 학생 등 107명은 26일 오전 수원을 출발해 가평군 상면 항사리 피해 농가에 도착, 비닐하우스 정리와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실내 청소 등을 진행했다. 이날 기온은 35도를 웃돌았지만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삼일공고 학생 40여 명은 가장 힘든 일을 도맡아 뛰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재준 수원시장의 부인 이지영 여사도 함께 복구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행정안전부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수해로 상처 입은 곳인 만큼 엄숙한 자세로 임해달라”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피해 농민 A씨는 “집과 농지가 모두 엉망이었고 절망뿐이었는데, 이렇게 수원에서 와서 도와주니 다시 힘이 난다”며 눈물로 감사를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보강토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수습과 철저한 재발 방지에 나섰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 21일부터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본부장을 맡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구조 지원과 함께 피해자 장례 절차, 유가족 지원, 시설물 통제 등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 직후부터 재난안전전광판, IPTV, 시 공식 SNS(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통제 구간을 실시간 안내해왔다. 22일부터는 정밀진단을 위해 통제됐던 가장교차로 하부 오산↔화성 정남 구간의 양방향 통행도 재개됐다. 사고 이후 시는 초평동 서부우회도로 진‧출입부,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진‧출입부, 금암교차로 평택방향 진입부 등에 물통 울타리 및 차단펜스를 설치했다. 현장에는 시 공직자들이 상주하며 통행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또한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에 걸쳐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K리그1 ‘1호선 더비’ 최종전에서 수원FC가 FC안양을 2-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만큼이나 주목을 받은 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최대호 안양시장의 유쾌한 SNS 공약 대결이었다. 경기 당일인 26일, 최대호 FC안양 구단주는 “패배한 구단주가 상대팀 결승골 세리머니를 따라하고 인증샷을 남기자”며 깜짝 제안했다. “생각만 해도 유쾌하지 않느냐”며 승리를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수원FC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 이행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1차전에서 수원FC가 FC안양에 패배했을 때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먼저 “패배한 구단주는 상대팀 유니폼을 입자”고 제안했고, 패장으로서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집무를 보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한 바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승부보다 중요한 건 약속과 소통”이라며 시민들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이 같은 두 시장의 공약 대결은 1호선 더비를 단순한 승패를 넘어, 참여형 지역 스포츠 문화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자치단체장이 K리그 구단주로서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팬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융합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를 연결하는 중심보행축을 정비하고, 중심광장을 가을꽃 명소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10월 열리는 경기도서관 개관식, 전국도서관대회, 국제컨퍼런스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8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두 시설 간 연결로는 보행환경이 미비해 약 300m를 우회해야 했다. 도는 중심광장과 수원컨벤션센터 사이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최단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준공은 8월 22일 예정이다. 중심광장에는 노후 야자매트를 전면 교체하고 배수시설을 보강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8250㎡ 규모에 코스모스와 댑싸리 6000본을 심어 계절감 있는 경관을 연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비로 방문객 편의성과 도시 경관을 동시에 높였다”며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로 걷기 좋은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도내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올해 첫 참여자 31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8일 강남대학교에서 열린 ‘기회 로그 IN, 희망저축 ON’ 행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장애청년 제안을 현장에서 전격 수용하며 추진됐다. 모집 대상은 19~39세 미취업 장애청년이다. 1차 접수는 8월 4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10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16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훈련 후 9월 1일부터 근무한다. 2차 모집은 9월 1일부터 접수해 남은 10개 기관에서 15명을 선발한다. 인턴십은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사전 훈련과 함께 근무 중 관리와 교육도 병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겠다”며 “장애청년에게 실질적 자립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