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시립동물병원의 진료 대상을 시민에게 입양된 유실·유기동물까지 확대했다. 성남시는 수정구 수진동에 있는 성남시립동물병원의 진료 범위를 넓혀, 기존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소유 반려동물에 더해 시민 입양 유실·유기동물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료 대상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가 키우는 반려동물과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가운데 장기 입원이 필요한 동물은 물론, 보호소에서 입양된 유실·유기동물도 포함된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45.8㎡ 규모로 진료실과 입원실, 수술실, 처치실, 임상병리실, 조제실, 엑스레이(X-ray)실,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병원을 방문하면 수의사 2명과 동물보건사 3명이 진료와 처치를 맡는다. 진료비는 대상 동물에 따라 50~70%까지 감면된다. 일반 반려동물 보호자는 신분증을, 유실·유기동물 입양자는 동물보호센터가 발급한 입양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2023년 9월 문을 연 성남시립동물병원에서는 연평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과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위생 관리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환경 소독과 위생 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환자 수가 약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가 약 30%를 차지해 영유아 이용 시설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극소량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고, 일반 환경에서도 수일간 생존할 수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구토물 처리 요령과 손 씻기, 식재료 위생관리 등 예방 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설별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 영유아시설과 집단급식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와 식중독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겨울철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5년 한 해를 대표할 주요 뉴스를 시민 참여 방식으로 선정한다. 용인특례시는 ‘시민과 함께 뽑은 2025년 용인특례시 주요 뉴스’ 선정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23일 시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투표는 시민과 시청 직원,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투표 결과를 합산해 득표 순으로 올해의 주요 뉴스를 선정한다. 참여자는 사전에 선정된 30개 후보 뉴스 가운데 최대 5개를 선택할 수 있다. 투표는 네이버 폼을 통해 이뤄지며,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공식 SNS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후보 뉴스에는 ▲용인 반도체 투자 규모 1천조 원 육박 ▲용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플랫폼시티 착공 ▲이동공공주택지구 지정 ▲동용인IC 국토교통부 승인 ▲동백·신봉선 등 도시철도망 반영 ▲조아용 페스티벌 전국 최초 캐릭터 축제 ▲공공수영장 확대 ▲대학연극제 개최 ▲고령 어르신 차량 동행 서비스 시행 ▲환경교육도시 재지정 ▲조아용 캐릭터 어워즈 대상 수상 ▲골목형상점가 확대 ▲책 읽는 도시 7년 연속 도서대출 1위 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신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함께 짓는 대규모 행정 인프라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평택시는 16일 오후 고덕국제신도시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 공사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평택의 새로운 행정 중심지 조성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시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 건립은 고덕국제신도시 조성과 함께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분산된 행정 기능을 통합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평택시는 2019년 기본구상 수립 이후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지난해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약 5만㎡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의 본청사와 지하 1층·지상 3층의 시의회 청사가 한 공간에 조성된다. 행정과 의정 기능을 집약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태영건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16일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규칙안, 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33건의 안건이 다뤄진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시의회는 오는 23일까지 8일간 임시회 일정을 이어간다. 주요 안건으로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디지털포용 촉진 및 역량 함양 조례안 ▲아동보호구역 지정·운영 조례안 ▲취업사기 피해예방 조례안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전체 안건은 조례안 27건, 규칙안 2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보고 1건, 예산안 1건 등이다. 시의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뒤,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15일 시의회 의결을 통해 총 2조4283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시는 이번 예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과 시민 체감형 민생 정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확정된 예산 중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546억 원(2.69%) 증가한 2조82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원인자부담금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4.2%인 576억 원이 줄어든 3458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 시민 안전, 기후위기 대응 등에 재정을 집중했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사업에도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회는 당초 제출된 예산안 중 67억 원(일반회계 58억, 특별회계 9억)을 감액했으며, 이 예산은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에서 긴급 사업 수요에 대비해 사용할 예정이다. 시 기획항만경제실장은 “이번 예산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라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확정된 예산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집행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부가 2026년도 예산안에 화성 화옹지구를 염두에 둔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편성하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16일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연말정례회의에서 임원과 화성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용역 예산 편성은 화옹지구를 중심으로 한 갈등을 되레 확대시키는 조치”라며 강도 높게 규탄했다. 범대위는 “국방부가 2017년 화옹지구를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한 이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고, 여기에 경기국제공항 후보지까지 겹치며 지역사회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사전타당성 조사 예산까지 편성한 것은 갈등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성명문에는 전국 15개 공항 중 11곳이 만성 적자 상태이며, 새만금·가덕도 등 신공항 사업이 수요예측 실패와 안전성 논란으로 제동이 걸린 사례도 언급됐다. 범대위는 “경기국제공항은 실효성이나 필요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현 정부의 ‘5극3특’ 균형발전 전략과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등 국정과제를 감안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탁구단이 2025년 하반기 국제 및 국내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탁구 신흥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2025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충북 제천에서 개최된 '제63회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HU공사 탁구단의 유망주 허예림은 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U15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예림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무대에서도 HU공사의 기세는 이어졌다. 제천에서 열린 전국남녀 중·고 학생종합탁구대회에서 HU공사는 중등부와 고등부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고등부 개인 단식에서는 김하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탁구단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프로팀의 양하은 선수는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WTT 피더 파르마'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시즌 마지막 WTT 피더 대회로, 양하은은 국제 무대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HU공사 한병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조정·검도·육상·태권도·씨름·장애인수영·유도·볼링 등 8개 종목에서 국내외 대회 입상 성과를 이어가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정과 검도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도 배출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선수와 감독, 코치 등 7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종목에서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 출전해 꾸준히 메달을 획득했다. 시는 종목별 훈련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육상팀은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냈다. 우상혁 선수는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과 아시아육상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세단뛰기 유규민 선수와 여자부 조수진 선수도 전국·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팀 성적을 뒷받침했다. 조정팀은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조정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전국조정선수권과 대통령기 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다수 획득했고, 강우규·이종희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검도팀 역시 전국실업검도대회와 대한검도회장기 대회 등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진용 선수는 6단부 개인전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도시의 성장과 함께해 온 시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사연 공모에 나섰다. 안산의 변화 속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를 모아 공식 기록으로 남긴다는 취지다. 안산시는 16일 2026년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 이야기’ 사연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시민의 일상과 경험을 시정 소식지 ‘안산톡톡’에 담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곧 안산의 살아있는 역사’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1986년 시 승격 이후 안산에서 태어나고, 이주해 정착하며, 지역에서 일터를 꾸려온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폭넓게 발굴한다. 모집 대상은 ▲1986년 안산 출생 시민 ▲1986년 안산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거주 중인 시민 ▲1986년부터 현재까지 안산에서 사업장 등을 운영해 온 시민이다. 시는 전자우편으로 접수된 사연을 연말까지 내부 검토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채택된 사연은 내년도 발행 예정인 ‘안산톡톡’ 시 승격 40주년 기념호를 비롯해 다양한 시정 홍보 매체에 활용되며,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힘은